작년 12월에 처음 만나 길냥이 중에서 유일하게 가까이 다가오는 봉봉이다. 추정나이 8~9개월정도 되는 숫컷이라 이제 tnr해주려한다. 쉽게 다가오기에 혹시나 외출냥이일까 이름도 안지어주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길냥이가 맞는거 같다. 어찌나 똑똑한지 밥주는 나를 알아보고 숨어 있다가 내가 나타나면 조용히 옆에와서 비빈다. 누가 볼까 얼른 캔등을 챙겨 장기 주차된 차량밑에 쓱 넣어 눈에 안띄게 하지만 볼때마다 이뻐서 안아주고싶어 죽겠다. 오늘은 못참고 입뽀뽀를 후다닥하고 돌아섰는데 되도록 접촉을 피해야 봉봉이에게 탈이 없을거라 생각하기에 나의 행동에 후회한다. 나는 캣맘으로 자격이 한참 부족한듯 하다. tnr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방사가 항상 문제기에 고민이다. https://m.blog.naver.com/truelovecat/223306962248 예쁜 동생이 생긴 길냥이 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