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F ─ (Knight Tales Fane)
어두운 달빛. 추적과 추격.
외로운 사냥. 그들은 HUNTER`S
`미안해요, 내 생각만 해서…`
01.
엔티앙느 왕국. 세계 국가 토지 면적의 5/1을 차지하고 있다는 전설적인 왕국.
그래, 21세기인 지금. 엔티앙느 왕국따윈 모두 전설이 되어 버린 지금이지만. 그때의 모습이.
소리소문도 없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엔티앙느 왕국의 기사도가 존재한다면.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하며, 항상 묵묵한 침묵만을 고집하는 그들의 기사도 정신이 존재했다면.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 지금 현재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핵 미사일로 나라하나쯤 날리는건
식은죽 먹기이고, 강대국만이 우주최강이라 존재할때에. 옛 무인들의 의지와 늠름한 기사도.
.....전설의 왕국 엔티앙느. 그리고 그 엔티앙느 왕국의 전성기. 최후의 기사들의 고분투지.
KTF (Kinght Tales Fane)
*
" 아아.. 여기가 엔티앙느 왕국 최고의 도시라는 아틴(A-Tin)인가?
쩝.... 역시 최고의 도시답게 번화하군. "
혼잣말을 하며 시골 촌놈같이 중얼거리는 소년. 그래 그는 시골 촌놈임이 분명하다.(제길!)
제멋대로 헝크러진 머리칼, 그러나 바람에 날리는 은색의 머리칼은 그 '소년'을 '소녀'로 보이게
만들고, 투명할만큼 아름다운 피부, 빨간 입술, 동그랗고 큰 눈동자는 더욱 그를 두드러지게
만들었으니. 허나 그 이상스러울만큼 '여성스러운'그는 '그녀'가 아닌, '그'였다.
그것도 기사가 되기위해 아틴으로 찾아온 용감한.....이 아닌 능수능란한 처세술을 지닌 전.직.
접대부일것만같은 얼굴을 지니고 했다는 그의 전직은! 사랑스러울만큼 아름다운 그의 전직은.....
....바로 발레리나! 그리고 간호사. 또한 잡지모델(?), 연극배우(희대의 연극 '얼굴없는 검투사'의시종역할을 한 그).
또한 접대부우우우...!!!! 그랬다. 그는 모든 일에 능수능란한 처세술을 가진 다.양.한 직업인이란 말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찌하여 '기사'라는 위험한 직업을 택하게 된것일까.
그건........ '아무도모른다'.
*
" 여기요오! 기사도 접수받나요? "
" 네에? "
이런. 쩝. 벌써 이렇게 황당한 질문한다는 눈빛으로 날 본 사람이 다섯명이 넘는다구!
대체 기사를 접수하는 곳이 어디야?!! ...나의 정든 고향을 떠나 기사가 되려고 아틴에 온지도 벌써
삼일째. 이 넓디 넓은 도시에 설마.. 기사를 접수받는곳도 없단말이야? 어쨌든 난 다음 안내소를
찾아 무작정 떠났고. 또한 가는곳마다 그 예의 눈빛을 3번이나 더 받고서야 결국 기사를 접수한다는
곳을 알아내었다.
" 저기요, 기사 접수하러 왔거든요? "
" 네에. 이리오세요오! "
아아... 저 이상한 말투의 소유자가 저런 미남이라니. 끝을 길게 늘어뜨린 줄줄이 말투의 소유자는
분명 믿기지 않게도 긴 옅은 파란색 머리를 유지한 미모의 남성이였다. 하지만 열 여덟살 어린 나이의
'나'보다는 나이가 조금은 많아보이는 그 사내. 아마 기사단장이나 기사부단장인것 같았다.
" 기사가 되려고 오셨어요?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에.. 어쨌든. 이름이 뭐죠오?
아참, 난 이루 에티엔 이라고 합니다아. 스무살이구요오. "
" 네... 전 열여덟살 류엔 케리온이에요. 아하하하. 성이 이상하죠? "
" 괜찮습니다. 기사일을 하는데 성은 별 필요 없거든요. 가끔씩 쓸모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무슨무슨 경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이름만 있으면 됩니다. 자, 류엔경.
기사가 되고싶다고 하셨죠? 그럼 절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
" 아, 네에.... "
파란색 머리칼은... 아니, 이루경? 이루님? 어쨌든 그 사람은 날 끌고 어딘가로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기사접수를 받은 그곳은 궁궐의 정문이라고 했고.... 파란색 머리칼이 데리고
들어간곳은 기사록 보관실이라고 했다. 어쨌든 기사록에 내 이름을 등록하고 나니, 파란색 머리칼은
나보고 이제 기사가 되었다고 했지만.... 으으으으... 아무래도 속은것 같단 말씀이야? 무슨 기사를
등록했다고 하는거야!!! 여기가 학원등록이야?! 아니면 기사학교 등록이야?
그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엔티앙느의 천성적인 귀차니즘으로 인해 등록만 하면 기사가 되는거라고
한다. 참... 엔티앙느 행정부. 일 편하게 처리합니다 그려.
어쨌든 난 '기사'라는 얼토당토않는 종이쪼가리 하나 받고 기사가 되었다. 전적으로 그 종이쪼가리를
믿지는 않지만, 어쨌든 귀차니즘에 찌든 엔티앙느 왕국에선 기사를 이렇게 명명한다고 하니....
.
.
꺄하하하하하!!! 난 오늘부로 기사가 된 것이다아!!!!
첫댓글 ㅠㅠㅠ 이 소설 말구 카엘로타 써주시지 a
아아! 반가워요ㅡ 비연님>ㅁ< 카엘로타.. 생각해볼만한 문제네요. 후후. 제가 지금 그걸 쓸 수가 없거든요. 양해해주시구요, 어쩌면 카엘로타 재연재, 고민하다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최소한 쓸수있는 쪽으로 생각해볼께요.
하늘님 이거 재밌어요^^ 그치만 카엘로타도 좋은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