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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아파트 지하실에서 공부에 취미없는 친구들 몇명이서 탁구 선수 될꺼라는 황당한 꿈을 갖고
한동안 열심히 쳤었습니다.
그땐 뽀얀 먼지가 싸인 탁구대 위에서 천원짜리 탁구채로 탁구공의 탄력을 받는 그 느낌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눈향기를 빼놓고 혼자 번개에 꼭! 나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찾던 번개중에,
평소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눈향기의 특성을 알고 살포시 끝머리에 참석을 달았습니다.
역시 내 생각대로 저를 커트라인으로 인원 마감 됩니다ㅋㅋ.
드림센타 탁구장 무쟈게 좋았습니다.(시설 깨끗, 탁구대도 새거에요,배드민턴, 농구장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탁구장에 들어서는 순간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했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고, 몇번 뵌 분들도 계셨지만 솔직히 아직도 어색한 나네입니다.
초롱님은 오늘 처음 라켓을 잡으셨다는데 대단한 실력을 자랑하고 계십니다.
주최하신 준씨님께서는 탁구 선수 가르치는 감독님 같았습니다.(탁구는 준씨님으로 통할듯 합니다^^)
박윤하님은 벌써 운동을 많이 하신듯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계십니다.
우리 회원님들 엄청난 실력들을 자랑하십니다.
탁구 선수들처럼 똑!딱!똑!딱! 몸을 푸시는데..엄청난 포스가 느껴지십니다.
거의 십수년만에 잡아본 탁구채는 어린시절 꼬마였던 저를 기억하게 합니다.
살포시 쳐봤는데..왠걸ㅜㅜ..공은 허공으로만 날라다닙니다.
여성 회원님들도 탁구 선수들 같습니다. 모두 잘 하십니다.
모두들 한번씩 돌아가며 단식도 해보고 복식도 해보고 때론 진지하게 실수는 큰 웃음으로 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했으니 먹어야겠죠^^
몇몇분들은 저녁 일들이 있어 먼저 가시고 남은분들과 함께 말로만 듣고 눈으로만 부러워했던 달인 순두부로 향했습니다.
마침 무적해병대님이 반가히 맞아주십니다.
처음 볼링 번개에서 인사한번 제대로 못했었는데..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운좋게 오늘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간장게장으로 저녁을 먹었는데..맛났습니다.(지가 억수로 좋아합니다^^)
같이 따라나온 순두부와 콩국수도 깊은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요즘 탁구 한번 치기 정말 힘듭니다.
탁구장은 많아도 같이 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준씨님이나 박윤하님이 거제교회랑 무슨 연관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두분께서 연고도 없는 교회측에 사전 작업하시어 어렵게 자릴 만드신거라 들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쭉~계속 할수있도록 절차에 따라서 수고해주신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랜 기억속에 담아두었던 그시절 옛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일깨워주신..
[준씨]님과 함께 하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당분간 숟가락만 들고 열심히 밥상에 올리러 다니겠습니다.^^
첫댓글 탁구번개에서 뵙고 2차에서 저녁까지 즐거웠습니다.^^
윤하님 덕분입니다. 계속 탁구 번개가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탁구번개 다녀 오더니 한쪽어깨가 아프다구 낑낑~~ 벌 받은 거 같아용^^
ㅎㅎㅎ ~~~ ^*^
오늘은 더 아프다능 ㅜㅜ..쫌 쭈물러도 ㅜㅜ..
넘 즐거운 시간이였죠!!!~~~~ ㅋㅋㅋ ~~~
처음 쳐본 탁구에 완전 빠졌습니당 !!!~~~~ ^*^
초롱님 탁구신동 이세요^^쫌만 더 하시면 남자들도 가뿐히 넘기시겠어요^^
탁구 조치예 산은더 좋심더
조만간 꼭 함께 하겠심더..
즐거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함께하여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준씨님 덕분이었습니다^^젊은 저희들보다 몇배 더 좋은 채력을..^^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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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베짱님~왕관이 멋찌세요..부럽기도 하구요^^
곧 뒤따라 가겠습니다^^우수회원 기념으로 번개 한번 쳐주세요~
나네님 반가윗습니다
고래님 갖고 오신 초코렛 넘 맛났습니다.
가끔씩 화이팅 넘치시는 말씀으로 더 즐거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