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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성경이 증거하는 우주의 구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 하나이다'(느 9:6).
(1) '하늘들' (the heavens) 이란 말의 의미
한글 개역 성경의 창세기 1장 1절에
'천지'(天地)로 번역된 단어의 히브리어 성경 원래의 의미는 '하늘들과 땅' 입니다. 그래서 영문 번역에서는 대부분(NKJV, NIV,
NRSV, NASB, GNB, LB 등) '하늘들과 땅'(the heavens and the earth)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땅 은
지구(地球)라고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 '하늘들'(the heavens)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성경 주석에서는 이
단어에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혹 설명을 첨가한 주석에서도 하늘을 복수로 쓴 것은 히브리인들의
다층천(多層天) 사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쉽게 간과해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자연과학이 수많은 하늘들로 이루어진 대우주를 발견하게 된 이상
우리는 '하늘들'(the heavens)의 의미를 다시 한번 분석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하늘들'의 의미가 오늘날
대우주(大宇宙)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소우주(小宇宙)들을 지칭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탐색해 보기로 합니다.
(2)
대우주(macrocosmos)의 구조
우리는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구와 달과 태양을 포함한 우리가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별들로 이루어진 우주는 은하계 우주(銀河系 宇宙 ; the Milky Way Galaxy)라 합니다. 이 은하계 우주에는
태양과 같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桓星)들이 약 1,000억 개 있다고 합니다. 우주 내에는 이 은하계 우주와 같은 우주가 다시 약
1,000억 개가 있는데 이러한 우주 하나 하나를 소우주(小宇宙 ; microcosmos)라 하고, 약 1,000억 개의 모든 소우주를 통틀어
대우주(大宇宙)라 합니다. 또, 대우주 내의 소우주들은 몇 십개 내지 몇 천개씩 모여서 집단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이들을 은하군 또는 은하단 이라
합니다.
소우주인 우리 은하계의 크기는 그 지름이 약 1O만 광년(光年)이며, 대우주의 크기는 그 지름이 100억 광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자연과학적으로 알려진 하늘들의 구조는 수많은 별들로 이루어진 작은 하늘들이 다시 수없이 많이 모여 큰 하늘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3) 대우주에 대한 성경의 증언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You alone are the Lord. You have made heaven, "the heaven of heavens",
with all their host, the earth and all thing on it, the sea and all that in
them, and You preserve them all. "The host of heavens" worship You ; KJV)(느
9:6).
우리는 이상의 말씀의 영문 중에서 " " 부분의 의미를 유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늘들의 하늘'(the heaven of heavens)이란 말의 의미를 분석해 봅시다. 어떤 번역에서는 '하늘들의 하늘'(the heaven
of heavens)을 '가장 높은 하늘'(the highest heaven; NIV)이라고 번역을 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아직 우주의 구조가
밝혀지지 않았을 때 의역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들의 하늘' (the heaven of heavens)을 만드셨다는 것인데
이것은 '수많은 소우주로 이루어진 대우주를 만드셨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단순히 '하늘들'이
아니고 '하늘들의 하늘'이란 표현을 다층천(多層天)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뒷받침해주는 문맥은
개역 한글성경에 '일월 성신'으로 번역된 'with all their host'입니다. 여기서 'host' 는 히브리어 원문에 의하면 주인이란
뜻이 아니고 무리, 즉 '별의 무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늘들을 만드실 때 각각 그들의(their) '별 무리'도 함께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많은 하늘들을 그들의 별 무리와 함께 만드셔서 하나의 큰 하늘을 이루셨다' 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별 무리를
포함한 하늘들이라면 분명히 오늘날 소우주를 지칭하게 되는 것이며, 이들 소우주들로 이루어진 하늘이라면 분명히 대우주를 의미하게 됩니다.
둘째로 개역 한글 성경에 '모든 천군' 으로 번역된 'the host of heavens'는 '하늘들의
무리', 즉 '하늘들의 별 무리'로 바로 잡아야만 합니다. 역시 'host'의 원 뜻은 '주인'이 아니고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대신 '하늘의 별 무리들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로 번역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분석한 것을 정리해보면 느헤미야 9장 6절의 성경 말씀은 분명히 대우주의 구조를 증언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경에는 대우주의
구조를 시사해 주는 말씀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heaven and the heaven
of heavens)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늘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까' (왕상8:27, 대하 2:6).
이 말씀은 솔로몬왕이 건축하여 봉헌하는 성전이 대우주보다도 크신 하나님께 비하면 너무나 작고 초라하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heaven and the heaven of heavens)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신 10:14)라고 하여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우주와 만물이 본래 하나님의 것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4) 결 론
지금까지 성경 말씀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여 성경이 분명히 대우주의 구조를 증언하고 있는 이상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들(the heavens)도 대우주를 지칭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아니한 대우주가 따로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우주의 구조에 관한 이야기 외에도 성경은 은하계 내에 있는 성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네가 열두 궁성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겠느냐? 네가
밤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욥 38:31-33).
20세기에 들어와 전파
망원경이 발달됨으로써 많은 은하단이 발견되고 대우주의 구조가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에 비하면 성경에는 이미 2,400년(느헤미야)내지
3,400년(창세기) 전에 이러한 사실을 기록해 두었으니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지구로
떨어진 운석(隕石 : falling stone)의 기록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른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 여호와께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수
10:11).
(1) 자연과학적 지식과 성경 번역
신구약을 통털어 성경 원본은 거의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경원본은 하나님(성령님)께서 주신 영감대로 기록이 되어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전해 내려오는 사본들 중에는
원본에 충실하지 않고 번역하는 사람들의 지식 수준에 따라 때로는 의역(意譯)으로 표현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성경 중 성경 전체적으로는 영문 번역의 'The Living Bible'이나 한글 번역의 '현대어 성경'이 그 대표적인 의역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글의 '공동번역 성서'도 의역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대부분의 성경에 의역된 부분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하늘들과 땅'(the heavens and the
earth)으로 번역 해야할 것을 한글 성경에서는 '천지' (한글 개역, 표준 새번역), '하늘과 땅' (공동 번역, 현대어 성경, 한글 킹
제임스), '우주' (현대인의 성경)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또 '하늘들의 하늘' (the heaven of heavens:느9:6)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을 하늘 위의 하늘 (공동 번역), '한없이 먼 하늘' (현대어 성경), '하늘' (현대인의 성경), '가장 높은 하늘' (the
highest heaven; NIV)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원형의 지구 위에 앉으시나니'
(He sits above the circle of the earth)라고 번역해야 될 것을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한글 개역),
'지구의 대기권에 앉아 계시는 이' (공동 번역), '땅 위 하늘 높이 앉아 계신 분이'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 있는 보좌
위에 앉아 계셔서' (현대어 성경)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서로 번역이 다르게 된 것은 번역하는 시대의 지식 수준, 특별히
자연과학의 지식 수준과 번역하는 사람의 지식 수준에 따라 내용을 해석해서 번역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잘못인 것입니다.
따라서 때로는 번역하는 사람이 그 내용을 알지 못하더라도 단어를 그대로 옮겨 놓는 것이 바람직한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자연과학적 진리에 대해서는 자연과학이 발전됨에 따라 일찍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던 난해한 내용이 하나씩 진리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에벤의 올바른 의미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른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 여호와께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The Lord cast down large hailstones
from heaven on them as far as Azekah),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자(who
died from the hailstone)가 더욱 많았더라' (수 1O:11).
이 이야기는 여호수와가 이끄는
이스라엘군이 기브온을 도우려고 아모리군과 싸울 때 하나님께서 큰 덩이 우박들을 하늘로부터 던져내려 적군을 진멸하셨다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우박'(hailstone)이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원문 '에벤'의 뜻은 돌, 바위, 추, 보석, 무게 등으로 우박이란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한글 번역에 보면 하나같이 '우박'으로 번역이 되었고, 다만 한글 킹 제임스 번역에만 앞에서는 '돌덩이', 뒤에서는 우박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영문 번역에서도 모두 우박(hailstone)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당시에 아직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 (운석)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돌들은 당연히 우박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늘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돌들(유성의 잔해)은 운석(隕石; meterite, falling
stone)이라 하는데 이 운석의 정체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19세기 초에 이르러서였습니다. 오늘날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의 정체가 밝혀진
이상 성경 원문에 기록된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돌들(1arge stones )을 던져내리셨다' (수 10:11)는 말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분석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 '에벤' 이란 단어에 대해 별 의심 없이 그대로 우박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박'
이라고 믿기 어려운 증거들이 있습니다.
1997년 1O월 13일 밤 경기도 평택 지역에 굵은 호두알만한 우박들이
집중적으로 쏟아져서 채소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스레트 지붕에 구멍이 나며 강아지가 맞아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장한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맞아 죽을 만큼 위력이 큰 우박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에벤'이 우박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결정적인 증거는 그
용어 자체에 있습니다. 즉 '우박'을 표현하는 히브리어 원어는 '바라드' 입니다(출 9:18, 시18:12). 애굽왕 바로 앞에서의 우박
재앙(출 9:23) 및 욥기의 눈 곳간과 우박 창고(욥 38:22) 등 여러 곳에 '바라드' 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모리와의 전쟁 때 하나님께서 던져 내리신 것은 '바라드'(우박)가 아니고 '에벤'(돌)이었습니다.
'에벤'에는 우박 (hail)이란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아모리군을 멸한 '큰덩이 우박들'(1arge
hail stones)은 우박이 아니라, 돌로 되어 있는 운석(唱石; meterite, falling stone)의 무리임에 틀림이 없다
하겠습니다. 이 운석 무리의 최근 기록으로는 1908년에 퉁구스타 운석이 시베리아를 강타하였던 재앙이었는데 30Km내의 지역을 완전히 불태웠고,
8,00O만 그루의 나무를 성냥개비처럼 쓰러뜨렸다고 합니다.
(3) 결 론
자연과학적 지식이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을 자연과학적인 지식으로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도 숨겨진 많은 자연과학적 지식이 남아있고 그 중
일부가 발견되어 인간들이 이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운석만 하더라도 성경은 벌써 약 3,200년 전에 그 존재를 기록해두고 있었지만, 자연과학은
19세기가 넘어서야 운석의 정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아직도 성경에 있는 많은 자연과학적 비밀이 자연과학의 발달과 함께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장대식(창조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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