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년 조금 넘은 대병 간호사고 일하면서 유용했거나 필수적인 물건들을 소개해줄게!
다른거 살필요없고 이것만 준비하면돼! 이것저것 살 필요없음
1. 가위
보통 병원에서 쓰는 가위는 이런걸 생각할테지만 이런가위 말고 문구용 가위도 상관없어~ 오히려 나는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가위 씀
어짜피 이름표나 종이, 테이프, 환자들 잘라달라는 이것저것..ㅎ
이런거 자르는용도기 때문에 굳이 의료용 스텐리스 가위 비싸게 살필요 없어! 그냥 잘 잘리는거 하나 준비하면 됨 ㅎㅎ
2. 테이프 걸이
간호사와는 테이프 뗄수없는 존재...
IV 잡은 후 고정용도로도 보통 쓰고 그 외 이것저것 붙이는곳에 테이프 씀..ㅎ
의자 부서진것도 이걸로 고정해놨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테이프다보니 주머니에 넣으면 찐득해지기도하고 겉에 이물질이 붙어있는경우가 많아서 꼭 테이프 걸이에 걸어주는게 편하더라!
귀여운 테이프걸이들 많으니깐 취향에 맞는거 사면됨
나는 기분전환용으로 가끔 바꾸기도해
클립형과 집게형 두개 있는데 집게형이 훨씬 덜 빠지고 튼튼한기분!
3. 가위 스프링
이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존재..
항상 가위 없어져서 가위나 켈리 같은거 달아놓고 집어놓으면 없어질일없어 ㅋㅋㅋ 나도 신규때 산 가위 아직도 있음
이거 살땐 일체형보단 중간에 분리할수있는 제품이있거든? 그거 사야 편해
4. 주머니 포켓
이건 꼭 있는게 낫긴한데
사실 이거 아니라도 굴러다니는 지퍼백에 넣어도 상관없어
어쨋든 필기구를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이 있어야해
바쁘다보면 펜촉을 안넣은상태로 주머니에 그냥 넣어버리는경우가 많아서 그러면 옷이 금방 더러워져. 구멍이 나기도 하고
그래서 저런거 하나 사면 방지도 되고 옷 벗을때 저거만 쏙 빼면 돼서 편하기도 해
5. 앰플커터기
이건 병동 분위기 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나는 쓰는데 굉장히 만족중!
보통 2~3ml 의 작은 앰플들 많이쓰는 병동에서 쓰면 좋아
바쁠땐 이거 쓸 시간없이 그냥 손으로 까지만 여유로울때 이거 쓰면 삶의질 향상..
깔끔하고 예쁘게 까져서 약물 잴때도 좋아
6. 캘리(겸자)
이게 의외로 있는게 좋은게
수액 3way가 잘 안열릴때가 많거든 헤파린캡을 안달아놓고 그냥 수액세트 연결하면 너무 꽉 닫혀서 손으로 절대 안열림
그때 토니켓을 이용하는방법도 있지만 캘리로 열면 다 열림
그래서 있는게 훨씬좋아
*이것도 의료용은 비싸거든? 굳이 그거안사고 다이소가면 동물코너에서 귀청소용으로 겸자 팔어 ㅋㅋㅋㅋ 크기따라 가격다른데 그냥 적당한 크기 사면 됨ㅋㅋㅋ 2000원인가 했던거같아 어짜피 쓰는용도 저거밖에없어... 비싼거 살필요가없음..
그 외에 있으면 좋은거..
펜라이트 - 동공보거나 나이트때 불빛용
압박스타킹 - 나는 사놓고 안쓰는데 쓰는사람은 또 잘쓰더라
귀여운 클립보드 - 기분이 좋음
귀여운 3색펜 - 기분이 좋음
귀여운 머리끈 - 기분이 좋음
위에적힌것만 사면 사실 다른건 병원 문구류 쓰면 돼서 굳이 다른거 살필요없어
일하는데 돈쓰기 싫자나여~~
끝!
첫댓글 ㅇ
헐 좋다 ㅠㅠ 나 최근에 입사해서 꼭 필요한거였는데..고마우ㅓㅜㅜ
짱친 간호사 합격했는데 사줘야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