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어요..
실제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신선했었구요...
대본이 먼저 짜여진 가상의 인물이라 배역 설정에도 완벽했구요..
앞으로 belle --> 아키 로 바꿀까봐요...
아키와 그레이...
넘 맘이 아프네요...
이지님..
꼭 보세요..
그것도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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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님 방가여...
여기서 뵈니....
저도 사춘기를 이문세와...
대학시절을 서태지와 보냈는데.....
비슷한 또래이신거 같은데............
근데여......
그거 파이널 환타지.....
재미없다는뎅.......
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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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천리안 PC통신 때 챗팅하고는 아마 그이후로 챗팅을 세 번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그 중 2번은 베사모였던 것 같구... 그런데 저에게는 나름대로 슬픈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챗팅 도중 제가 글을 모두 쓰고 엔터를 치려하면 모든 대화 내용은 벌써 바뀌어져 있습니다. 타수가 느린것 보다도, 답변할 생각이 너무 긴 듯합니다. 결국 대화를 하기 보단 대화에 쫓아가려니까 당황해서 더욱더 오타도 생기구요... 주르르르 미끄러져 올라가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들을 그냥 바라 보노라면 금새 자동으로 외로운 기러기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고안해낸 방법은 '한 분 붙들고 늘어지기'입니다.(어제 조흥은행님(top CB??)...이 바로 그런 케이스였던 것 같은데...발목 잡히셨죠?^^) 다른 분들의 글과 내용 다 놓치더라두 한 분하고만 대화하는 방법죠.. 대화 도중 제가 답변을 안하면 그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니 이해해 주세요... 질문 받은 줄도 모를 챗팅할 때도 있을 테니까요..^^ 솔직히 얘기 하자면 어제의 경우 박수맨님의 질문은 못 받고 못 답변한게 아니라 안했습니다..^^ 왜 안했는지는 박수맨님이 더 잘아실터....(그래도 끊질기게 질문하신 성의를 생각해서 힌트드리죠.. 전 사춘기를 이문세 노래로 보냈고 대학교 청춘을 서태지와 함께 보냈어요..이 정도면 대~충은 짐작이 가시죠? ^^)
그리고 또다른 슬픔은 챗팅 중에 한 분 한 분 " ~~~님이 퇴실하셨습니다."를 보게 되면 그 때마다 뭔지 모를 서운함과 섭섭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구(나만 그런건가??) 쫌 섬뜩(뜻??),삭막하다는 느낌도 들구요. 뭐 이렇다할 딱 맞는 표현은 언어상 못 찾을것 같네요.. 아무튼,당연히 입장했으면 퇴실하는건 당연한데도 바보같이 제 마음은 아프게 느껴지거든요... 가능하면 전 제이름 뒤에 퇴실하셨습니다를 안 보이게 하고 싶지만 그렇게하려면 마음이 불안, 불편해지구 .. 그래서 이래저래 제게있어서 챗팅은 모어 디피컬트 댄 직접만남 인것 같네요.
그래도 직접 얼굴 뵈고 얘기 한게 아니지만 어제 잠시 동안 여러분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영화 시작이 3시라서 그만 가야겠네요..(제목이 머더라?? 파이널~로 시작되는 듯 한데...?? 나이가 들면 기억력부터 감소 하는것 같아요.. 어, 나이 얘기 하지 말아야지 ^^)
오늘도 무지 덥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