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하며 양호
계룡건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626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 31.7%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건축 2,343억원(YoY -4.5%), 토목 861억원(YoY -8.6%), 분양 1,101억원(YoY +52.0%) 이었고, 영업이익은 건축 58억원(YoY +130.8%), 토목 7억원(YoY -65.0%), 분양 116억원 (YoY +24.7%)였다.
향후 실적 흐름 및 전망
계룡건설의 1분기 실적을 통해서 2분기 및 2018년~2020년 흐름을 추정하면 방향성은 이렇다.
먼저, 건축과 토목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연간으로 1.7%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던 건축부문은 2018년 1분기에 2.5%로 상승했고, 연간 기준 2.5%대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생산성향상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다소 나타나는 것이다.
토목도 건축과 대동소이하다.
분양부문은 1분기에 영업이익률이 10.6%로 하락했는데, 2018년 1분기 중 종료한 자체사업장의 원가상승에 기인한 점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작년 4분기에 분양했던 시흥 장현지구의 매출화율이 가팔라지므로, 2분기 까지는 분양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고, 하반기 이후에서야 소폭 회복할 것이다.
합산하면 2018년은 분양수익 소폭감소 VS 건축/토목의 수익 증가로 전년과 유사한 1,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으로 갈수록 자체사업 분양수익 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성장은 2019년부터 다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TP 4만원으로 상향, 견조한 수익 기대
계룡건설의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신규 4.0만원으로 48% 상향한다.
TP 4만원은 현 수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면서 기업이 1,100~1,200억원대 연간 영업이익과 600억원대의 순이익을 지속해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시가총액을 고려하여 제시한 것이다.
최근 관공사 중심으로 도급사업 수주를 확대하면서 연내 2조원 이상의 건설수주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서울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주영토를 경기-서울권역으로 확대시킨다는 점에서 전국구 건설사로의 도약도 기대된다.
이는 대전-충남권 중심의 지역건설사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기도 해서 밸류에이션 상승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