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용석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5일 영재교육원 강당에서 관내 초·중 학생들과 마을활동가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무안마을교육공동체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마을교육공동체 연계 ‘클린무안 생태환경 프로젝트’와 연계해 오전에는 ‘지구를 구하는 무안읍 한바퀴’라는 주제로 무안읍 일원을 돌면서 환경정화활동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열심히 한 학생들과 마을활동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울림한마당에서는 무안의 각 마을 학생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 대인관계능력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고 더 나아가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에어스포츠 ▲축구 ▲농구 ▲양궁 ▲야구 ▲육상 등 팀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더운 날씨에 환경캠페인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미니올림픽을 통해 다른 마을학교 친구들과 만나 신나게 놀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특히 협동게임을 하면서 나 혼자 잘하는 것보다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치 교육장은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온마을 배움터로 아이들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는 마을활동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이렇게 교육공동체가 서로 어우러지는 활동을 기반으로 나아가 학교와 온마을이 연결되는 무안공동교육과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