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도와주겠다던 친구가 가버린 후,, 혼자서 일을 진행하던 중에,,
친구녀석이 놀러와서,, 바닥 기초가 잘못 되었다,, 이야기하고,,
쥬고르님을 만나서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해서,,
바닥을 다 뜯어내고 공사를 하던 중,,
옆에서 공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와서 전기를 빌려 쓰겠다고 이야기하더군요.
돈을 미리 주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친구가 나서서 집을 짓는데 어떻게 지어야하냐고 그 업자한테 묻습니다.
그러더니,,
아예 그쪽 현장으로 가서 업자와 이야기를 합니다.
한참후에 와서는,,
싸게 해 준다고 하니,, 맡기자 이야기합니다.
올 연말안에 입주시키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업자와 친구간에 가격 다운을 위한 실랑이가 계속 되고,,
결국,,
4200 만원에,,
키만 들고 들어가는 조건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곳 소장이라는 사람은 장비가 도착하면,, 그때,, 계약금 500 만원을 주고,, 일을 시작하자고 이야기하고,,
친구녀석은 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토요일날,, 가 계약서를 쓰고 500 만원을 넘겨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업자와 그곳 소장은,,
남지도 않는 공사인데 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친구녀석은,,
어떻게든,, 그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려하고,,
친구는,,
집이 부천이라서,,
제 차를 가지고 출 퇴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전화를 했습니다.
가야 할 곳이 있으니,, 빨리 오라고,,
금요일,, 잠을 이룰 수가 없어서,, 나름대로 견적을 뽑아 보았거든요.
지난 문산 공사때 구파발이나 이 동네에서 사간 물품 영수증이 있으니,,
그것을 기준으로 견적을 뽑아 보았습니다.
기초 콘크리트 치고,,
기둥 세우고 트러스 짠 다음,,
샌드위치 판넬을 대고,,
창호 붙이고,,
외벽에 비닐 사이딩 대고,,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과 테두리 물받이 돌리고,, 등등,,
외벽 마감까지의 비용을 2700 만원으로 견적 내었거든요.
하나도 않 남는거라면서,,
일을 해주는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하나도 않 남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는 남아야지요.
일단 그 사람들이 하나도 않 남는 공사라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인상을 준만큼,,
제가 얼추 계산을 뽑아 보았을때,, 300 만원 정도의 차이만 나면,,
그들에게 일을 맡겨도 무방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금요일,, 밤 잠을 못자면서 나름대로 넉넉하게 견적을 뽑아보니,,
차액이,, 1,000 만원,,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친구녀석을 데리고 각 매장에 갔습니다.
1차로,, 판넬집에 가서,,
두께 100mm 판넬로,, 이렇게 생긴 집을 지으려 하는데,,
세부 견적을 뽑아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집을 맡아서 짓는거냐는 물음에,,
그냥 웃으며,, 넉넉하게 뽑아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판넬 견적,,
100 mm : 290,6 헤베 : 3,429,100 원
부자재 : 872,000 원
시공비 : 약 2,00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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슁글 및 사이딩 견적,,
슁글 육각 66만원,,
방수시트 (부직포) 270,000 원
판넬 커버 및 물받이 등등,, 알루미늄 부속,, 을 포함한 전체 가격 : 1,400,000 원
비닐 사이딩 판재와 그 부속 전체 가격 : 1,010,000 원
재료비 + 시공비 = 600 만원
그런데 슁글 견적을 내면서 그곳 관계자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시공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운영하고 밥 먹이고,, 그만큼 신경을 써 주니,,
우리도 100 만원 정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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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기초 콘크리트 26루베 : 146 만원
펌프카 작은거(일명 짤순이) .. 반나절로 두번 : 20 만 * 2 = 40만원
바닥 기초를 바닥에서 70 cm 위로 올리는 방법을 선택하기에,,
유로폼과 기타 부속이 필요합니다.
유로폼 + 부속 + 운반비 = 30 만원 + 지게차 두번 (10 만원) = 40만원
암튼,, 토탈 견적이 18,000,000 원 나옵니다.
넉넉하게 뽑은 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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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업자는 자기에게 속한 사람을 운영하는 것이었고,,
판넬집을 운영하는 사람인데,,
손해 운운하면서 마치 하지 않을 양으로 이야기한다면,,
진실 되지 못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견적을 다 뽑아 놓고,,
그날,, 계약금을 주겠노라,, 친구가 이야기했으니,,
돈은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업자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견적서를 달라고,,
업자는 평당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에는 견적서를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저번에 2층으로,, 빔을 세워서 지으려고 견적서를 받았는데,,
너무 많은 금액이 나와서 단층으로 짓기로 했었다.
이번에 집을 맡긴다고 집사람에게 이야기하니,,
견적서를 보여달라고 이야기 하더라,,
나는 집사람을 이해 시켜야 하기때문에,, 견적서가 필요하다.
업자 : 집 짓는게 그렇게 바쁜일이 아닐테니까,, 다른 곳에서 견적을 뽑아보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녀석은 제게,, 네가 하자는대로 할께,, 라고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그 업자를 찾아가서 물어볼 생각입니다.
내가 친구에게 소개료를 200 만원 받아서 챙기라 했는데,, 얼마를 요구하던가요? ,, 라고,,
업자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밥 먹으러 가자고 할때,,
함께 가면서 친구녀석이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친구 : 야! ,, 돈 20만원만 줘봐.
저 : 왜?
친구 : 야임마,, 저 사람들한테 우위에 있으려면 진하게 한턱 쏴야 하는거야.
저 : 그러냐? ,, 알았어.
그러면서 달라는대로 줬습니다.
지돈도 아니면서 지돈인것 마냥 펑펑 썼습니다.
돈을 왜 줬냐고요?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 모두 친구 일 수 는 없지 않겠어요?
그 사람의 본심을 알아내는데 드는 비용으로,,
돈 20만원은 그리 큰 금액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슁글 부분은,,
그 업자의 사업장이 문산에 있으므로,,
공사를 하려면,,
제가 구입하는 구파발 매장에서 구입을 해야 하고,,
거기에서 시공팀을 불러야 할테고,,
그 집에서 이야기했듯이 일정한 이익금을 그 매장에 줘야 할테고,,
자신들도 일정한 이익금을 취해야 할테니,,
저는 직영으로 그 매장하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조금이라도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바닥 기초,, 철근과 비닐을 모두 걷어내니,,
동네 대표가 이야기합니다.
이 동네는 모두 땅을 파지 않았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쳤는데,,
철근도 깔지 않고,, 와이어 메쉬만을 넣었다.
그런데,,
집들이 크렉도 없이 깨끗하다.
지나가면서 보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 걷어내 버렸으니,, 그간의 시간이 아깝다.
어제는 밤에,,
맥주 두병을 들고 동네 대표집으로 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번 일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 위의 형님이나,, 9호 형님이,,
형님한테 가서 사과하면 일이 잘 풀릴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해 줬었지만,,
내가 아쉽다고 그런 말을 하기 싫었다.
그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랬습니다,, ^^
이런저런 사업하다가 쫄딱 망해서,,
집 처분하고 은행 빗잔치하고 비닐하우스로 들어 온 사연,,
무리해서 땅을 구입하고 집짓기를 강행하는 사연,,
그곳에 러브하우스 지부를 지으려는 사연,,
등등,, 밤 11시 30분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입씸 좋은 동기넘은 입으로 산전수전 공중전,, 해전까지 겪었을지 몰라도,,
저는 실전으로,, 그랬기에,, 많은 말이 필요 없슴을 아는데,,
오늘,, 유로폼과 원파이프,, 그리고 폼 부속을 들여 왔습니다,, 거기에,, 바이브레이터와 엑센트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바닥 공구리를 다 친후에,, 말씀하시면 빌려드리겠습니다,, 바이브레이터와 엑센트는,, 콘크리트 타설시 그곳에 포함된 기포를 제거 해 주어서 내용물이 단단하게 뭉치도록 해 주는 구실을 합니다,, ^^
첫댓글 현모님,, 죄송합니다,, 금요일,, 약속을 이행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목요일 저녁에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지고 해서,, 말씀도 못드렸습니다.. ㅠ.ㅠ
그런일이 있으셨군요...집을짖다 보면 재자구입 루트만 알면 견적서 내용이 눈에 안들어 옵니다...아침님에 마음을 이해할수 있어요. 12월에는 시간이 좀 나니까 한번 들려 볼께요
아무쪼록 집이쁘게지으셨으면합니당^^ 즐거운 한주되세여^^
오늘,, 유로폼과 원파이프,, 그리고 폼 부속을 들여 왔습니다,, 거기에,, 바이브레이터와 엑센트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바닥 공구리를 다 친후에,, 말씀하시면 빌려드리겠습니다,, 바이브레이터와 엑센트는,, 콘크리트 타설시 그곳에 포함된 기포를 제거 해 주어서 내용물이 단단하게 뭉치도록 해 주는 구실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