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C 뉴스] 8월 23일 - 아시아 가톨릭대학연합 연례총회 내일 개막 外

[유스티나]

8월 23일 - 아시아 가톨릭대학연합 연례총회 내일 개막 外


아시아 가톨릭대학 교류의 장인
제 14차 아시아 가톨릭대학연합 연례 총회가,
내일, 대구 가톨릭대학교 테크노 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기술의 진보와 인성개발’을 주제로,
국제교류 활성화와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총회에는,
대만 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지역 40여개 가톨릭대학의 총장과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인 모레부터 본격 회의가 시작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대구 가톨릭대 서경돈 총장과
서강대학교 손병두 총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일본 상지대학의 야마오카 교수와
필리핀 데 라쌀대학교의 칼슨 추아 교수 등이
토론을 이끌 예정입니다.

아시아 가톨릭대학 연합은,
지난 93년 태국에서 첫 총회를 갖고,
가톨릭 고등교육을 증진시키고
대학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출범한
국제기구입니다.
================================================

< 2 > 가톨릭 언론인 정달영씨 별세

한국일보 주필을 지낸 언론인
정달영 프란치스코씨가,
어제 오전 경기도 일산 탄현마을 자택에서,
향년 67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충북 진천 출생인 고인은
1962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장을 거쳐  
편집국장과 주필 등을 역임했으며,
방송위원회 어린이프로그램 위원장,
안익태 기념재단 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꼿꼿한 선비 정신으로  
문화 예술에 대한 사랑과,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간결하고 유려한 글에 담아냈던 고인은,
가톨릭 언론인회장을 맡는 등
언론과 종교를 접목하는 활동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지난 92년 가톨릭 언론대상을 비롯해,
서울언론인상과 대한언론인상 등을 수상한
고인의 빈소는,
일산 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내일 오전에 발인합니다.
================================================

< 3 > 한국전쟁 중 피살․납북 종교인 371명

한국전쟁 중 피살되거나
납북된 종교인이,
371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책 '6ㆍ25 전쟁 납북'에 따르면
6.25 당시 납북된
민간인 8만 3천여명 가운데,
천주교 신부와 개신교 목사를 포함해,
성직자와 전도사 등 교직자 176명이
전쟁 중 피살당했고,
195명이 납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 가운데에는,
살해된 서양인 선교사 20여 명과,
납북자 1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주한 교황사절이었던
미국의 제이스 패트릭 번 주교는,
전쟁 발발 직후 외국인 성직자를
일본으로 피난시킨 뒤,
자신은 교황사절관을 지키다가
인민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됐으며,
이후 북으로 끌려갔다가 옥사했습니다.
================================================

< 4 > 가톨릭 유아 노래 음반 출시 (리포팅)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레 신앙을 가르칠 수 있는
유아노래 음반이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최은진 프로듀서가 소개해 드립니다.
================================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가사로,
신앙을 전하는 노래가 어디 없을까...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에서
유아들만을 위한 성가집
'예수님~ 함께 노래 불러요!!'를 선보여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2006 가톨릭 유아들의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 음반에는,
아침기도와 성호경, 식사전 기도 같은
전례곡들을 비롯해,
'손아 고맙다', '발아 고맙다',
'물처럼', '지렁이송' 등 모두 14곡의 노래가
담겨 있습니다.

또래 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더욱 친근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이 노래들은,
대부분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가장 긴 노래도 1분 30초를, 넘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쓰는 말로,
아이들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교육적으로 담아낸 노랫말은,
'예솔아'로 널리 알려진
아동문학가 김원석씨가 지었습니다,

멜로디는 음대 작곡과 출신의
가톨릭대 김승용 신학생과,
동요 '얼굴'로 유명한 작곡가
신귀복씨가 지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또,
각 노래마다 첫번째는 멜로디만
두번째는 노래 전곡을
세번째는 반주만 녹음 수록해,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칠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는
이달 말 음반 수록곡 전부를,
홈페이지게시판에 mp3 파일로 올려,
누구든지 내려 받아 쓸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피비씨 뉴스 최은진입니다.
================================================
  
< 5 > 하반기 교회사 공개대학 개설

한국교회사연구소의
2006년도 하반기 '교회사 공개대학'이,
다음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설됩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박해시대의 교리공부와 신앙생활,
천주교 요리문답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등  
교회사 강의가 진행됩니다.

아울러
* 믿을 교리와 지킬 계명
* 은총을 얻는 방법인 기도와 성사,
* 문답식 교리서에 대한 이해 등
가톨릭 교리 강좌도 함께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회사연구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