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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수원교구 성경특강 - ‘신·구약 중간사’ 2016년 1학기 ‘여정’ 성경공부 수료자 2850여 명 참석 ‘제47차 수원교구 성경특강’이 6월 28일과 30일, 각각 분당성요한성당(성남·용인대리구 신자 대상)과 정자동주교좌성당(수원·안산·안양·평택대리구 신자 대상)에서 열렸다. 두 차례의 강의에는 지난 3월 이래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단체에서의 ‘여정’ 성경공부 수강자 등 28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 성경사목이 마련한 이번 특강은 ‘신·구약 중간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은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 총원장 김혜윤(베아트릭스) 수녀가 개념 설명에 이어 유다이즘(Judaism) 및 헬레니즘(Hellenism), 역사 및 작품 개관으로 4시간 동안 강의했다. 강의 서두에 “‘신·구약 중간사’(Intertestamental Period)는 생소하지만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이때가 그리스도교가 태동하고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이 정립되는 시기”라고 설명한 김 수녀는, “그래서 관심가질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회 안에서는 ‘신·구약 중간사’에 대한 연구나 강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김 수녀는, “요컨대, ‘신·구약 중간사’는 신약과 구약의 중간 시기의 역사”라고 말했다. “구약의 가장 마지막에 제작된 책은 ‘다니엘서’(기원전 167~164년경 제작된 것으로 본다.)이며, 신약성경 중 가장 먼저 쓰인 것은 ‘테살로니카 1서’(기원후 50~55년경 제작 추정)”라고 전한 김 수녀는, “그러므로 기원전 164년에서 기원후 50년 사이인 200여 년의 간극이 바로 ‘신·구약 중간사’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경 안의 약 200년간의 이 시기는 역사적·사상적으로 작품이 없기 때문에, 침묵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지금도 전 세계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와 유다교가 태동’한 복잡다단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혜윤 수녀는 “그리스도교를 이해하려면 유다이즘과 헬레니즘을 먼저 알아야한다.”며 “유다이즘은 유대인들의 고유 의식 안에 포함돼 있는 전통·철학·관습·사상·사조 등을 총칭한다.”고 정의했다. 또 “광범위한 유다이즘을 ‘제2성전 유다이즘’과 ‘랍비 유다이즘’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수녀는 끝으로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는데 ‘불평등·차별·불의·부당함’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상태로 사는 것’을 말한다.”며 “‘새 하늘’과 ‘새 땅’은 예수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아무리 ‘박해’가 심해도 그 ‘모멸감과 고통이 더 이상 무섭지 않은 의연한 자세로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의 준비 미비로 그것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성서공부에 초대됐다.”고 말했다. 4시간에 걸친 특강 끝에는 미사가 봉헌됐다. 28일 미사를 주례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번 학기에 7700여 명의 많은 신자들이 여정 성경공부에 참여했으며, 이 중 2300여 명이 개근했다.”면서 “이날이 있기까지 성경봉사자를 비롯해 뒷바라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라시대 원효대사의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 고사를 인용, “성서를 공부하고 ‘깨달음’을 얻었다면 참다운 ‘회개’(방향 전환)로 주님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파견미사 강론에서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는 “신·구약 중간사가 다소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신약성경 복음서를 이해하기에는 간과할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이라며 “말씀의 삶을 통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이어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일반여정 4213명, 은빛여정 3132명, 여정첫걸음 435명 등 2016년도 1학기 교구 여정 성경공부 수료자 7780명이 수료증과 부상을 받았다. 6년 개근상을 수상한 어정의(에메리따·39·성남대리구 초월본당) 씨는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으로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여정 성경공부에 출석할 수 있었다.”며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고 참 기쁨, 참 평화인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7일 개강하는 ‘2016년 2학기 교구 여정 성경공부’는, 첫걸음 과정 19개 반, 일반과정 160개 반, 아르신을 위한 과정 73개 반 등 총 252개 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영순 미카엘라·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신·구약 중간사’···2016년 1학기 ‘여정’ 성경공부 수료자 2,850여 명 참석 등록 2016-07-06 | http://casw.kr/avuIoF6W3z 복사 ‘제47차 수원교구 성경특강’이 6월 28일 분당성요한성당(성남·용인대리구 신자 대상)과 3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수원·안산·안양·평택대리구 신자 대상)에서 열렸다. 두 차례의 강의에는 지난 3월부터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단체에서 ‘여정’ 성경공부를 수강한 신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 성경사목이 마련한 이번 특강은 ‘신·구약 중간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은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 총원장 김혜윤(베아트릭스) 수녀가 개념 설명에 이어, 유다이즘(Judaism) 및 헬레니즘(Hellenism), 역사 및 작품 개관의 내용으로 4시간 동안 진행했다. 강의 서두에 김혜윤 수녀는 “‘신·구약 중간사’(Intertestamental Period)는 생소하지만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이때가 그리스도교가 태동하고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신앙고백이 정립되는 시기”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관심가질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회 안에서는 ‘신·구약 중간사’에 대한 연구나 강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김혜윤 수녀는, “요컨대, ‘신·구약 중간사’는 신약과 구약의 중간 시기의 역사”라고 말했다.
“구약의 가장 마지막에 제작된 책은 ‘다니엘서’(기원전 167~164년경 제작된 것으로 본다.)이며, 신약성경 중 가장 먼저 쓰인 것은 ‘테살로니카 1서’(기원후 50~55년경 제작 추정)”라고 전한 김혜윤 수녀는, “그러므로 기원전 164년에서 기원후 50년 사이인 200여 년의 간극이 바로 ‘신·구약 중간사’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혜윤 수녀는 “그리스도교를 이해하려면 유다이즘과 헬레니즘을 먼저 알아야한다.”며, “유다이즘은 유대인들의 고유 의식 안에 포함돼 있는 전통·철학·관습·사상·사조 등을 총칭한다.”고 정의했다. 또 “광범위한 유다이즘을 ‘제2성전 유다이즘’과 ‘랍비 유다이즘’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윤 수녀는 끝으로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는데, 그것은 ‘불평등·차별·불의·부당함’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상태로 사는 것’을 말한다.”며, “‘새 하늘’과 ‘새 땅’은 예수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아무리 ‘박해’가 심해도 그 ‘모멸감과 고통이 더 이상 무섭지 않은 의연한 자세로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의 준비 미비로 그것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성서공부에 초대됐다.”고 말했다. 4시간에 걸친 특강 끝에는 미사가 봉헌됐다. 28일 미사를 주례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번 학기에 7,700여 명의 많은 신자들이 여정 성경공부에 참여했으며, 이 중 2,300여 명이 개근했다.”면서, “이날이 있기까지 성경봉사자를 비롯해 뒷바라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0일 파견미사 강론에서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는 “신·구약 중간사가 다소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신약성경 복음서를 이해하기에는 간과할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이라며 “말씀의 삶을 통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이어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일반여정 4,213명, 은빛여정 3,132명, 여정첫걸음 435명 등 2016년도 1학기 교구 여정 성경공부 수료자 7,780명에 대한 수료증과 부상 수여식이 있었다. 6년 개근상을 수상한 어정의(에메리따·성남대리구 초월본당) 씨는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으로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여정 성경공부에 출석할 수 있었다.”며,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고 참 기쁨, 참 평화인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7일 개강하는 ‘2016년 2학기 교구 여정 성경공부’는, 첫걸음 과정 19개 반, 일반과정 160개 반, 아르신을 위한 과정 73개 반 등 총 252개 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영순 미카엘라·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6-07-06 =========================================================================================================== ‘신구약 중간사’ 강의에 교구민 2800여 명 참가 ‘여정’ 참여자 7780명에 발행일2016-07-10 [제3002호, 1면] 6월 30일 진행된 제47차 교구 성경특강 후 은빛여정 수료자들이 안산대리구장 김건태 신부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있다. 제47차 교구 성경특강이 6월 28일과 30일 각각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과 수원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 2016년 2학기 교구 성경공부 파견 본당 |
첫댓글 사진 잘 봤습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교회를 더 건강하게 만듭니다. ^^
귀한 자료 저희봉사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