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의 지리산 국망봉으로
출 발 일 | 2022.08.27 토요일 제802차 정기산행 |
출 발 지 | 06:10 원당역 5번출구 버스정류장 07:00 양재역 1번출구 수협앞 07:20 복정역 1번출구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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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지 | 포천 국망봉 |
문 의 처 | 야생마 010-5294-9949 |
코 스 | 도마치재 → 국망봉 → 용소폭포 약 11Km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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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비 | 30,000원, 교통비, 식사 포함 |
입 금 | 국민은행 695001-01-135258 이정옥 |
신 청 | 1) 본 공지 하단 댓글로 신청 2) 카카오톡 정회원 단체방에 신청 3) 전화로 직접 신청 : 부회장 010-2008-0858 : 총 무 010-8267-6808
※ 위 3가지 중 택일 |
■ 산행 세부코스 및 지도
가평 도마치재 → 도마봉 → 신로령 → 국망봉 → 무주채폭포 → 용소폭포
약 11km 5시간
■ 포천 국망봉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장암리와 가평군 북면 적목리 경계에 있는 산.
국망봉이라는 명칭은 궁예(弓裔)와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첫 번째로는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졌다. 그러자 부인 강씨는 한사코 궁예에게 간언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쫒아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가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두 번째로는 태봉국 궁예와 왕건(王建)이 싸울 때 궁예의 부인 강씨가 이곳으로 피난을 와 토굴을 파고 살면서 태봉국의 수도 철원을 바라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세 번째는 궁예가 어릴 적에 철원을 바라보며 “국가 도읍지는 여기로구나.” 하였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국망봉은 높이 1,168.1m로, 강원도 쪽 봉우리인 백암산·대성산 등 광주산맥의 여맥을 광덕산~백운산에서 이어받아 강씨봉~귀목봉~청계산~운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이다. 국망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 길은 해발 1,000m가 넘는 오솔길로 조망이 뛰어나다. 봄, 여름에는 온갖 꽃들이 피며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상의 조망은 국망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활하여 주위의 산들은 물론, 쾌청한 날에는 북한산 백운대까지 볼 수 있다.
국망봉은 조망이 매우 빼어난 산으로 알려져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상부가 유난히 뾰족하게 솟아 있어 정상에 서면 사방이 뚫려 있는 듯한 조망이 펼쳐진다. 국망봉은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산행이 쉽지만은 않다. 주능선의 길이만 15㎞에 이를 정도로 산세가 웅장해서 일명 ‘경기의 지리산’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