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12: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 여기서 '나의 온 집'은 회막 뿐 아니라 회막에 관련된 각종 규레 및 나아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언약 관계 그리고 언약 백성 모두를 총괄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그리고 '충성하다'란 말은 '확실하다', '진실하다'는 등의 뜻이 들어 있는 '아만'에서 유래한 말로서, 모세가 오랜 기간에 걸쳐 어떤 상황 아래서도 하나님께 최선의 헌신을 다함으로써 충실하다는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모세는 일반 선지자와는 달리 '이상'이나 '꿈'과 같은 간접적인 의사 소통 방법이아닌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교제했던 것이다
[느 9:8]
그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더불어 언약을 세우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의 땅을 그 씨에게 주리라 하시더니 그 말씀대로 이루셨사오니 주는 의로우심이로소이다........"
그 마음이...충성됨을 보시고...언약을 세우사 -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어떤 선행이나 공로 때문에 그와 언약을 맺으셨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다만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롭다 하셨고,그 의(義) 때문에 그는 언약 백성의 조상이 되었다.
그의 믿음 조차도 그의공로가 될수 없는 것은(롬 4:2). 그것 역시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 외아들 이삭을희생제물로 기꺼이 바치고자 했던 실천적 신앙 또한 간과될 수는 없을 것이다
가나안 족속과...기르가스 족속의 땅을...주리라 -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기로약속하신 사실을 가리킨다 이 약속이 이루어진 것은, 약속이 있은 지430년이 지난 후였다. 즉, 그 약속은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너 그 땅을 정복함으로써 성취된것이다.
한편, 가나안 정복 당시 가나안 땅에거주했던 대표적인 일곱 족속 중에는 본문의 아모리 족속 대신 히위 족속과 블레셋 족속이 들어간다, '가나안의 일곱 족속 참조.
그리고 아브라함 당시의 가나안 땅에는 초기 원주민들, 곧 르바, 엡, 호리, 수스, 아낙 족속 등이 거주하였다. 주는 의로우심이로소이다 - 본 문구 앞에는 개역 성경에서 번역치 아니한 접속사'키'가 있다. 따라서 본문 '왜냐하면 당신은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의 의미이다.
그렇다면 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지켜질 수밖에 없었던 필연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