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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3 (토) 연봉 10억에도 의사가 안 옵니다
충북 청주의 A 종합병원이 최근 ‘심장내과 의사에게 연봉 10억원을 주겠다’는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장내과는 심장과 심혈관계 수술을 한다. 필수 의료 인력 부족 탓이란 분석과 함께 ‘편하게 돈 벌겠다’는 의사 사회의 전반적 인식이 근본 원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월 1일 조선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청주의 A 병원은 지난 4월 초 “심장내과 전문의 3명을 1인당 연봉 10억원의 최고 대우로 초빙한다”는 채용 공고를 의사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냈다.
숙소도 병원에서 제공하고, 수술·시술 인센티브와 식대 등도 별도로 지급한다고 공고했다. 특별한 경력은 필요 없고, 학회 참석 역시 보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고,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일요일과 다른 공휴일은 쉰다. 야간·주말 당직이 있다. 그런데 마감일인 지난달 5월 13일까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A 병원은 같은 내용의 2차 공고를 냈다. 지난달 5월 28일이 마감일이었는데 마찬가지로 지원서를 낸 의사가 한 명도 없었다.
이 병원은 현재 심장내과 전문의가 없어 관련 환자를 못 받고 있다고 한다. 이 병원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선 최고 조건으로 채용 공고를 냈는데 지원자가 없어 당혹스럽다”며 “추가 공고 때 연봉을 더 올리고, 근무시간은 더 줄여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연봉 10억’에도 의사를 못 구하는 상황의 일차적 원인은 필수 진료과인 심장내과 전문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은 힘든데 정부가 지급하는 의료 서비스 단가(수가)는 낮다는 이유로 의대생들이 심장내과 전공을 기피하고 있다.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이지만 힘들고 수입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대한심장학회 등이 올 4월 발표한 ‘심장내과 전문의 수급 추계’에 따르면, 올해 심장내과 전문의는 36명이 부족하다. 부족한 의사 수는 내년에 76명, 2025년엔 120명으로 늘어난다.
청주 A 병원이 이번에 뽑으려 했던 의사는 심장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 환자에게 스텐트 시술 등을 하는 심혈관 시술 전문의라고 한다. 그런데 한 해 20~30명 정도만 배출된다. 대도시에 있는 45개 대형 병원(상급 종합병원)에도 한 명씩 배치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숫자다. 의료계에선 의사 인력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수가 인상이 해답”이라고 하고 있다. 정부가 수가를 높여 심장내과 등 필수 진료과 의사들에게 돈을 더 줘야 인력난이 해소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번 청주 A 병원의 ‘10억 채용 실패’ 사건을 놓고 볼 때 ‘돈이 안 돼서 의사들이 필수 진료과를 기피한다’는 의료계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요즘 젊은 의사들 사이에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챙기면서 편하게 많은 돈을 벌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했다. 한정된 의대 정원으로 의사 집단이 특권층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의사 사회가 전반적으로 쉽게 돈을 버는 쪽으로 몰려가다 보니 생긴 문제라는 분석이다. 서울의 한 전공의는 “심근경색 응급 환자 등을 받아야 하는 심장내과는 힘들고 리스크도 크다”고 했다.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필수 진료과인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는 찬밥 취급을 당하고 있다. 힘들고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기 때문이다. 국내 첫 어린이 전문병원인 서울 소화병원은 의사 부족으로 이날부터 휴일 진료를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도 2020년 68.2%에서 지난해 27.5%로 뚝 떨어졌다. 반면 의대생들은 워라밸과 고액 연봉을 기대할 수 있는 인기 전공인 안과·피부과·성형외과에 들어가려고 전공의 시험 준비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필수 진료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환자 진료를 제대로 못 하는 병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지방이 심하다.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3억6000만원 연봉을 내걸고 5차례 공고 끝에 1년 만인 지난달 초에야 내과 전문의를 구해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강원도 속초의료원도 지난 1월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 중 3명이 퇴사해 응급실을 주 4회 단축 운영해 왔다. 연봉 4억원을 줘서 4월에야 겨우 응급실 의사 3명을 충원했다. 경북 울릉군보건의료원도 2년 전 연봉 3억원을 내걸고 9차례 공고 만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의사를 구했다. 둘 다 70세가 넘은 퇴직 의사였다.
보건복지부는 올 2월 응급수술과 소아 진료, 분만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수가를 야간이나 공휴일엔 최대 200%까지 인상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필수 의료를 하고자 하는 의사들이 계속 일하도록 하려면 수가 인상으로 적정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연봉 10억원에도 의사를 못 구한 청주 A 병원 사례를 볼 때 수가 인상만으로 의사 구인난을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의사 부족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의대 정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의대 정원은 3058명이다. 2006년부터 18년째 그대로다. 정부가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때 의사들을 달래려고 당시 의대 정원을 3500명에서 단계적으로 축소한 결과다. 그러다 보니 2021년 기준, 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명(한의사 제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3.7명)에도 크게 뒤처지는 최하위권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작년 말 “2035년이 되면 소아과를 비롯한 전체 의사 수가 수요보다 2만7232명 부족해질 것”이라고 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300~500명을 늘려 2000년 수준을 회복하려 하지만 졸업 등을 감안할 때 필수 의료 인력이 추가 확보될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김윤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는 “의사를 도와 절개·봉합 등을 하고 있는 간호사, 즉 ‘피에이(PA·진료 보조)’를 합법화하면 많게는 의사 업무 30%를 대체할 수 있다”며 “그만큼 의사를 증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외국 의사들을 국내로 데려와 필수 의료 등에 활용해야 한다”며 “미국은 의사의 4분의 1, 유럽도 40% 이상이 외국 의사”라고 했다.
국내은행들 '성과급 잔치'… 이자장사로 1분기 순익 7조원
고액 성과급 지급으로 논란이 일었던 국내 은행들이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장사로 올해 1분기에 역대급인 7조원 규모의 순이익을 냈다. 6월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전년 동기(5조6천억원)보다 1조4천억원(24.0%) 증가했다.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6천억원) 대비 2조1천억원(16.7%) 상승했다. 금감원은 "작년 누적된 금리 상승 영향 및 이자 수익 자산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도 2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천5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넘게 늘었고, 하나은행이 9천742억원, 신한은행이 9천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다.
KB국민은행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천219억원에 달했고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9.6% 늘어난 4천9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7천2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 늘었다. 지방은행들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았다. 광주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1천278억원과 1천453억원의 순이익으로 7.7%와 13.3% 증가했다.
외국계 은행은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849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배 늘었고,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순이익 1천19억원으로 52.5% 급증했다. 문제는 올해 1분기에 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낸 주된 이유가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수익이라는 점이다. 신한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2조6천908억원을 거두면서 고정급, 성과급, 퇴직급,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에 총 10조7천991억원을 퍼부어 '성과급 잔치'라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급증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감소했다. 1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전분기(15조4천억원) 대비로는 7천억원(4.4%) 줄었다. 이는 대출 자산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낮아진 결과다. 1분기 순이자마진은 1.68%로 전분기(1.71%)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이 수치가 전분기 대비 떨어진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처럼 은행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급으로 나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비해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통한 자본 건전성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한 상생 금융 확대 등을 더욱 강력히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권에 이자 이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상품·서비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상생 금융 확대와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있다.
대한민국, 에콰도르 꺾고 8강 진출.... 2회 연속 8강 환호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위해 순항 중이다. '어게인 2019'를 목표로 나선 김은중호가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6월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추가골이 잇달아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 베스트 라인업으로 16강전 나선 김은중 감독… 초반부터 에콰도르 압박
조별리그 3차전 감비아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김은중 감독은 에콰도르전을 맞아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다시 내세웠다. 한국은 최전방에 이영준(김천)을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배준호(대전)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중앙에는 이승원(강원), 강상윤(전북), 박현빈(인천)이 자리 잡고, 포백은 박창우(전북)-김지수(성남)-최석현(단국대)-최예훈(부산)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감비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김준홍(김천)이 맡았다. 2019년 대회에서 에콰도르를 4강에서 만나 1-0으로 승리한 뒤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한국은 전반 초반 중원 수비벽을 촘촘하게 세우며 상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 이영준 그림같은 선제골 폭발… 배준호와 최석현의 추가골까지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빠르게 역습에 나선 한국은 배준호가 전반 11분 상대 중원 지역 왼쪽에서 전방으로 볼을 투입했고, 이용학이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곧바로 이어졌고, 주인공은 선제골을 도운 배준호였다. 전반 19분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스로인 이후 박창우가 배준호에게 볼을 패스했고, 배준호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속임 동작으로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배준호의 1골 1도움 순간이었다.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전반 24분 김용학이 중원 오른쪽에서 볼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아쉬웠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전반 30분께 역습 과정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켄드리 파에스가 박창우의 손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에콰도르는 전반 36분 저스틴 쿠에로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분 최석현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그림 같은 최석현의 헤더 추가골이 터지며 3-1로 다시 2골 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한 골 차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 대한민국, 6월 5일 나이지리아와 격돌… again 2019 보인다
김은중호는 6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8강전을 치러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U-20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U-20 월드컵 무대에서도 두 차례 만나 1승 1패(2005년 대회 2-1 승·2013년 대회 0-1 패)를 기록했다. 1977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출발한 U-20 월드컵은 이번이 23회째인데, 한국은 23차례 도전에서 16번 본선에 올랐지만 7번은 본선행에 실패했다. 본선을 뚫고 8강 진출에 성공한 게 5번이고, 4강 이상에 오른 게 2번이다. 이번이 역대 6번째 8강행이고, 4강 무대를 밟는다면 1983년·2019년에 이어 세 번째 4강행이다. 한국 소위 '세미 디펜딩 챔프'다. 직전 대회 준우승 팀이기 때문에 목표치가 더 높다. 감히 말을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우승’이다.
6월 아침의 전주 삼천변길 풍경......!!!!!!!!!!!!
05:10 홍산로........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교육청.......
05:38 삼천변길에........
기생초
메꽃
전주 삼천........
전주우체국 / 전북지방우정청
석류나무.......
11:31 원주행........
11:50 서전주 IC 진입.........
유성을 지나........
12:50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중부고속도로...... 오창을 지나며
동충주 IC
14:26 19번국도...... 소태재터널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