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원주교~봉평교 사이 원주천 둔치에 조성된 8,794㎡ 규모의 농산물 새벽시장을 오는 18일 개장해 12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새벽시장은 원주지역 13개 읍·면·동 지역 426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회장:오석근)에서 운영한다.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는 매일 새벽 4시부터 9시까지 회원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싼값으로 팔게 된다.
새벽시장에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하고 품목을 확대하는 등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자 실명제와 원산지 표시제를 도입하고 불량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리콜제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농산물 새벽 시장에는 지난해 27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시민이 찾고 있으며 지난해 90억여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석근 회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새벽시장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힘을 쓰겠다”며 “새벽시장이 도·농 교류의 장터로 회원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