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노선
동해북부선 2027년 완공 목표
도 “주요철도사업 조기착공 총력”
강원도 주요 철도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도내 주요 철도사업은 용문∼홍천(34.2㎞·7818억원),삼척∼강릉 고속화 개량사업(43.0㎞·1조2561억원),동해신항선(3.6㎞·578억원),원주∼만종 원주연결선(6㎞·1212억원) 등 4개 노선이다.이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이와 관련,도는 동해신항선,원주∼만종 원주연결선 2개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광역철도인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별도로 받아야해 예타 통과 시점에 따라 사업 조기 착공 시기가 판가름난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간 철도는 2027년 개통이 목표다.앞서 3∼4월에 턴키(설계시공 일괄 추진) 공구 건설공사 입찰공고 후,잔여 4개 공구가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된다.속초구간 제6공구는 이달 중,춘천∼속초 철도건설 제8공구의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발주할 예정이다.시·종점 구간인 1·9공구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제5공구인 설악산 국립공원 우회 노선은 철도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각 노선 지자체와 공조,설악산국립공원 통과(터널)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환영영향평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마친 가운데 춘천 지하화 구간과 미시령 구간 턴키공구는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잔여 6개 공구는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내고,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이와 함께 여주∼원주 철도는 연내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요 철도 사업이 조기 착공,계획기간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오현 ohy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