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나라 땅 먹는 것은 초반에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그 땅에 인구가 많고 정복지에서 오는 급진파 숫자도 상당합니다. 급진파가 많으면 구빈법 같은 것도 밀려서 제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 덕분에 재정이 더 악화됩니다.
2. 규슈의 경우는 예외라고 할 수 있는데 산업화에 필수인 염료와 유황이 규슈 하나로 다 해결됩니다. 그런데 이것도 안정화시켜서 건설 효율 어느 이상 만들어 놓는데에는 상당히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선은 원래 인구가 많아서 조선땅만 개발해도 어느 이상은 되기 때문에 정복이 우선 순위가 아닙니다. 청나라와 전쟁하는 것은 빠른 독립으로 인한 상납금 절감 그리고 전쟁배상금의 확보와 국가해방으로 인한 청나라의 약화에 있지 땅을 뺏는 것은 전문경찰 3단계 이하에서는 재앙에 가깝습니다.
3. 간섭주의와 방임주의 중 개인적으로는 간섭주의를 선호하는데 AI가 이상한 것들부터 짓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것을 짓기 힘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산업에 따라서 보조금이 필요한 분야가 있는데 방임주의는 공장에 보조금 못넣는 것 때문에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군수품공장인데 군수품 공장은 평화시에는 수요가 별로 없다가 전쟁시에 수요가 폭발합니다. 전쟁시에 급하게 짓기는 힘들고 해서 적정량 지어놓는데 평시에는 수요가 없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매우 가난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보조금 지급해줄 수 있는 간섭주의가 더 좋더군요. 또, 청나라 땅 먹다보면 비단이 어마무시하게 들어오는데 그 때 자국 비단 생산터를 줄이면 그게 다 급진파가 되어 돌아옵니다. 급진파는 가난해지면 생기는 거라 그럴 때 보조금 지급해주면서 생활 유지해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4. 전쟁 배상금 경제 체재가 매우 좋습니다. 청나라를 시작으로 싸우는 전쟁마다 배상금 걸어놓으면 그걸로 경제개발하기 좋으니 잘 이용해 보세요. 거기에 속국 확보를 하면 속국에서 나오는 상납금은 계속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5. 정치 개혁 중 급하게 서둘러야 하는 부분이 경찰 도입과 신앙의자유, 공립학교 개혁입니다. 모두 행정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경찰 도입을 해야 건설 효율 깎이는 부분을 해결하고 정복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고 신앙의 자유, 공립학교를 도입해야 식자율이 오르고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 시점에서 대학 1개당 혁신 2가 올라가는데 대학을 지을 수록 재정 적자가 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대학을 많이 건설하기 힘듭니다. 대학 기술이 확보되면 대학 2개는 수도에 짓긴 하는데 이후에 더 짓게 되는 것은 청나라 배상금을 얻고 간섭주의가 완성된 이후에 사정봐가면서 건설하는 편이 좋습니다.
6.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 지출 항목들 살펴보면, 철, 나무, 종이 이런 것들의 비중이 높고 나중에는 철강, 유리 같은 것도 들어갑니다. 이 부분에 대한 건설을 적절히 해서 가격을 낮춰주면 전체적인 재정이 좋아집니다. 또는 군대를 늘렸을 때, 대포나 소화기가 더 필요해지면서 가격이 올라가는데 이 때문에 재정이 악화되죠. 무기 공장을 적절히 만들어서 해결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수요 조절은 청나라 조공국으로 있을 때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철광 개발해두면 청나라가 알아서 수요를 늘려놔서 가격이 원상 복구되고 재정은 계속 압박을 받습니다.
철이 워낙 재정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서 석탄으로 철생산량을 늘이는 대기압 엔진, 다이나마이트 등의 기술의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첫댓글 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차라리 만주국으로 해방 시키고 관세 동맹 각을 재는게 낫죠. 다만 이건 초보가 알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네요 ㅋㅋ...
2. 규슈는 진짜 예외적이죠. 조선 기준 규슈/통킹 이 둘 먹으면 자급 안 되는건 고무-석유 이 둘인데, 이 둘은 뭐... 식민지로 먹어야 하는 부분.
2-1. 정복지 안정화는 쉽지 않죠. 이거때문에도 자유보장이 좀 꺼려지고...
3. 간섭주의의 단점은 초보자에게 더 드러나는 부분이죠 ㅋㅋ... 재정 부족-건설 안됨-재정 더 부족(...) 싸이클 타파는 방임주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보조금의 경우는... 오히려 일자리가 있다면, 자유방임주의의 빠른 해고가 더 나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4. 그 체제를 묘하게 배우면 영금통/프금통/청금통으로만 경영하게 되는 단점이 생기는데 (+ 다중상륙 배우고...) 그거만 아니면 좋은 방책이죠 ㅋㅋ...
5. 지역/전문 경찰이 지주도 반대 안하므로 1번이 되고 (그 제정동안 산업화 할 건물 조금씩 짓고) 그 다음은 보통 농노제죠(...) 신앙의 자유도 안 떼고 종교 학교로 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종교인은 어차피 선거제 올리면 뭐가 되든 서서히 죽으니까요.
다만 대학 부분에선 동의합니다. 혁신만 보고 무작정 짓기 + 효과 모름... 때문에 막 짓다가 파산 하는 꼴이 나니까요.
6. 그걸 독립 충격 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생산품, 수요는 잘 모르고 독립하면 시장이 단독이 되니. 이걸 미리 알아두면 좋다 싶습니다.
아편 때문에 통킹 먹는 거 하다 보니 별로더군요. 청나라 빨리 해체하면 아편을 군대에 사용하는 시기 전에 아편이 나오는 사천지방 월을 분리시키고 시장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개발 속도 때문에 편입하는 게 편한데 베트남은 편입 시간이 20년이고 청나라 지역은 대부분 5년이라 월 분리-속국화-합병이 좋습니다.
저는 신앙인 게임 끝까지 안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ㅎㅎ
@누군가2 아편이 군대에서 덜 쓰게 너프 먹곤 그 위용이 좀 줄긴 했죠 ㅋㅋ 아무리 수익성이 좋다지만, 그걸 지을 능력이 되어야...
+ 성직자는... 완전 분리 시키면서 수효를 줄이고, 돈 잘 못 버는걸 이용해야죠 ㅋㅋ 사실 +10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성직자도 쓸모는 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