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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촬영지, 백제 고도 부여로의 시간여행 |
위 치 : 충남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 |
‘잃어버린 왕국’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백제에 언제나 따라 붙는 허망한 수식어다. 여기 망국의 한을 밖으로 드러내 지 못한 채 1400여 년의 세월을 그저 침묵으로만 견뎌냈던 백제의 마지막 왕도 부여는 화려한 신라의 도 읍 경주와는 달리 고작 빛바랜 수학여행 사진 속에 한 배경쯤으로 치부되어버렸다. 영영 잠들 것만 같았 던 백제사가 한 드라마의 인기를 매개로 이제 스멀스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기어 나오기 시작한다. 백제의 마지막 왕도 부여. 긴 세월동안 감춰 두었던 백제의 속살과 마음을 객들에게 이제야 비로소 드러 내야 할 차례다. 타임머신을 타고 찬연한 역사속으로 떠나는 백제 여로. 소담한 여행길목에서 만나는 역 사들은 모두 백마강 줄기 따라 흐르고 있었다. 긴세월 속에 묻혀버린 마지막 왕도 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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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요 촬영 세트장 부여에 들어서면 거리가 온통‘서동요 세트장 안내’천지다.‘드라마가 뜨면 관광지가 뜬다’더니 역시 나 싶을 정도. 백제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서동요 의 오픈 세트장이 위치 해 있는 곳은 충화면 가화리로 부여읍내에서도 40여 분쯤 달려야 나온다. 정겨운 풍경들이 지나가는 시 골길을 내달리며 감상에 젖다 작은 저수지 둔덕에 햇살이 반사되면서 그림 같은 옛 풍경이 언뜻 지나가 면 드라마 장면에서 많이 본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많은 사람들(여느 드라마 세트장과는 달리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이미 주차장은 관광객들을 싣고 온 버스가 서너 대, 전국 각지의 표지판을 단 승용차로 야단법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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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드라마의 촬영지 중의 하나인 궁남지는 부여여행에서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이는 백제의 뛰어 난 미적 감각과 수준 높았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기에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 래된 인공연못이자, 무왕의 탄생설화와 관련이 있는 궁남지는‘삼국사기’에서‘물을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어들여 주위 물가에는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물속에 섬을 쌓아 방장선산을 본떴다’고 기록되고 있다. 삐어난 조경미로 선화공주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한‘사랑의 연못’으로 더 유명한 궁남지는 사계 절 인기 있는 곳이지만, 마치 꿈길을 걷듯 연못과 야생화가 가득 뒤덮은 여름철이 가장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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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란사 약수 바가지가 언제 플라스틱에서 스텐으로 바꼈지??? ㅎㅎㅎㅎ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