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차승현기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에서 주관하는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여름 캠프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진행됐다.
겨울에 있을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단원 62명과 강사 11명은 첼로, 트럼펫 등 8개의 파트로 나눠 평소 부족했던 개인 기량을 향상 시키고 강사와 단원들이 협력해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마지막 날에는 서로 연습한 파트를 연주해 보며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캠프에 참석한 압해중 학생은 “매주 토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습하다가 여름 캠프에서는 이웃섬 친구들과 소통도 하고 악기 연습도 같이하니 더 합주가 잘 된다.”고 즐거움을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한 초1학년 학생이 바이올린 현을 잡는 모습을 보며 “이번 여름 캠프는 단순히 연습하는 기회 뿐만이 아니라 현 한줄이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모였을 때 들려지는 연주라는 점이 의미가 깊다. 홍명진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 여러분께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민의 발전과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