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가 인디언웰스 마스터스1000 에서 우승하면서..호주오픈 참패이후 3개대회를 연달아 우승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4강에서 천적인 나달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는군요.
만 31세가 되는 나이인데.. 테니스는 20대 초중반이 전성기라는걸 생각해보면 이제 하향세를 타야되는 선수인데 정말 대단합니다.
작년 US오픈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한 이후.. 38승2패라는군요.
1패는 나달에게 호주오픈에서 진거고, 다른 1패는 이번 결승전 상대인 이즈너에게 데이비스컵에서 진거라더군요.
근데 자신에게 패를 안겨준 두선수를 4강과 결승에서 다 이겨버리네요.
메이저대회 우승횟수가 16개인데.. 나달이 지금 10개인가로 아는데.. 나달이 조코비치에게 호구잡히면서 페더러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들고 있는데요. 설사 깬다고 하더라도.. 제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테니스선수는 페더러같습니다.
나달이 극강의 피지컬로 승부하는 타입인데. .페더러는 정말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데다가.. 정말 교과서같은 폼과 샷입니다.
사실 샘프라스와 아가시 시절부터 테니스를 즐겨봤던 저였습니다만.. 테니스 경기보다가 우와~하고 감탄사를 내뱉은건 페더러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의 창조적인 샷들은 정말 보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위 영상은 07년 호주오픈인데요. 앤디 로딕의 팬들에겐 금지영상이겠네요. ㅎㅎ
로딕에게 멘붕을 안겨준.. 그러나 저렇게 처참하게 지고나서도...'그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 미워할수가 없다'라고 인터뷰를 하게 만들만큼 인격적으로도 완벽한 페더러입니다.
첫댓글 옛날에 스웨덴에도 잘 하는 선수가 있다고 어디서 봤는데 까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