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4일 묵상 본문 : 열왕기하 15장 13절 - 26절 - 눈앞의 세상적 이익과 가치를 따르지 않고 영생의 가치와 기쁨을 누리며 증거 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이어지는 장마로 몸도 무겁고 생각도 더딘 아침을 시작합니다.
어제 저녁 늦게 먹은 커피로 잠을 설쳐 모든 신체적 리듬이 깨져 있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주의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오늘 하루의 모든 일정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의 은혜로 육신의 피곤함을 이기게 하시고 주어진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채상병에 대한 해병대 사령관의 거짓말들을 보며 어리석은 인생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그 무엇도 숨길 수 없음을 기억하고 거룩한 삶을 힘쓰게 하옵소서.
오늘도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3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5 살룸의 남은 사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6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 곳을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17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18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19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 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20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21 므나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2 므나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3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리며
24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25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더불어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더라
26 브가히야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본문 해설
유다의 왕 웃시야(아사랴) 39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여로보암2세의 아들 스가랴를 죽이고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1달간 통치한다.
그리고 한 달 후 가디의 아들 므나헴(스가랴 왕의 장군)이 살룸의 반역 소식을 듣고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쳐 죽인(공개적 처형) 후 대신하여 왕이 된다.
살룸의 사적과 반역의 사건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므나헴은 디르사에서 올라 와서 딥사(디르사와 근접한 지역)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과 사방을 공격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않고 저항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므나헴은 딥사를 공격할 때 아이 밴 부녀의 배를 가를 정도로 잔인하게 죽였음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북이스라엘의 영적 도덕적 죄악에 얼마나 깊었는지를 드러내고 있다.
므나헴은 유다 왕 아사랴 39년에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0년간 다스리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에 하나님은 앗수르 왕 불(디글랏 빌레셀 3세)이 와서 북이스라엘을 치게 하였고 므나헴은 은 천달란트(하루 품삯이 10만원이라면 6천억 정도)를 불에게 주어 왕권을 강화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50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고 이에 앗수르 왕이 돌아가게 되어 왕위를 보존하게 된다.
이러한 므나헴의 조치는 그가 강압적으로 통치했음을 의미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고통 가운데 빠지게 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처하게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므나헴의 남은 사적과 행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고 그가 죽자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 50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2년 동안 통치했으며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로보암의 길에서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장관(왕의 전차 동승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브가히야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고위관리) 길르앗 사람 50명과 함께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된다.
길르앗 사람 50명은 왕의 호위 부대원들로 추정하며 이들과 함께 왕과 고관을 죽였던 것이다.
브가히야의 사적과 행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었다.
나의 묵상
북이스라엘 왕조는 계속되는 반역으로 인해 새로운 왕조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런 반역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모습 때문이었으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반역이 신하들로부터의 반역으로 드러나고 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7~10)
살룸은 자신의 의로움을 가지고 예후의 자손이었던 스가랴를 공개적으로 처형하고(10절) 왕이 되었지만 그는 스가랴보다 더 적은 1달만 왕이 되었고 결국 자신도 공개 처형(14절)된다.
스스로 뿌린 씨앗을 스스로 거두는 모습은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모습이며 성도가 무엇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러나 살룸을 죽인 므나헴도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별히 그는 딥사의 사람들이 성문을 열지 않고 저항하자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앗수르 왕이 쳐들어오자 은 천달란트를 앗수르 왕에게 바쳐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부자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를 의지하고 백성들에게 강포를 행하는 모습을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만들었으며 북이스라엘은 결국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이러한 북이스라엘 왕들의 모습은 하나님께 심판 받는 자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하나님을 거역하고 세상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삶의 결과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베드로는 성도가 세상의 악함에 물들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과거의 심판 사건을 통해 교훈하셨음을 제시하면서 성도가 힘써야 할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벧후2:6~9)
베드로는 성도는 세상의 방식으로 살아가면 그들과 동화되고 의로운 심령이 상하게 되기에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존재임을 제시한 것이다.
구별된 삶은 자기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생명의 풍요함을 누리게 될 때 세상과 다른 기준으로 사는 자가 된다.
그 예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에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깨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그 발을 씻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의 관점으로는 돈을 허비하는 것이며 유다처럼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이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의 행동은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으며 그 사랑의 헌신은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일이 되었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그녀의 일도 전하도록 만드시는 복을 얻게 된다.
사람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이 관점에서 그녀의 행동은 의미 있는 일이었으며 세상과 다른 가치와 기준을 얻고 전하는 기회를 가지게 만들었던 것이다.
세상을 따르는 삶과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는 삶은 분명한 가치와 기준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며 그 열매는 하나님 안에서 얻게 되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은 주의 말씀을 통해 성도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목적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 그 삶의 열매가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와 교제하는 삶을 통해 선한 열매가 나타나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며 영생의 기쁨을 얻고 누리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늘 연약하며 참된 가치에 눈을 뜨지 못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세상의 가르침으로 살고자 하며 세상의 열매를 바라보는 모습이 많은 자임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말씀을 통해 심판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겸손히 주의 긍휼과 은혜를 통해 생명의 가치를 누리는 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가치는 당장의 눈앞에서 이익을 얻도록 만들어 주지만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라지고 빼앗기며 강탈당하는 것이 됨을 고백합니다.
영원한 것을 보게 하시고 주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영원한 것은 오직 주와 교제하여 영생을 얻고 누리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참된 생명의 가치를 마음에 담고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부터 진행되는 안성캠프를 기억해 주시고 영생의 진리가 선포되고 증거 되도록 친히 인도하시고 선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날마다 영원한 가치를 얻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