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2단이 오늘 박지은9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2-1의 스코어로 여류국수전을 차지하게 됐네요.
여류국수전이 초창기 윤영선, 이영신사범님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는..거의 루이9단의 독무대였죠.
중간에 조혜연9단이 한번 차지한적도 있었고..
아무튼 여류 국수, 명인.. 이런 기전들은 거의 루이-조혜연-박지은의 무대였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여기에 새로운 이름을 새기게 됐습니다. 그것도 첫타이틀로 말이죠.
누구에게나 첫타이틀은 기억에 오래남고 소중하겠지요.
거기에 상대는 자타공인 여류최강중 한명인 박지은9단이었으니...
박지연이란 이름을 말하면..아마 바둑 좀 아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누구? 박지은?'이렇게 되물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저역시 처음 활자로 봤을땐..오타였나 했었으니까요.
그이후에 나름 본선에서 활약도 하고..정관장배 대표로 선발되기도 해서 이름을 기억을 했습니다만..
딱히 뛰어난 성적을 거둔게 아니었고..최근엔 최정초단의 활약이 좋았던지라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다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네요.
이번을 계기로 더 한층 발전하길 바랍니다.
박지연2단의 생애 첫타이틀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첫댓글 박지연 사범님 귀여워요.ㅎㅎ
행복한 하루^^*
박지연사범님 축하드립니다! 한발 더 도약하는 계기가되리라 믿습니다. ^^
박지연이라는 프로도 있나요?
모르면 그냥 찾아보세요. 굳이 이글에 이런 댓글을 왜 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어떤분이 카페글에 재호님 얘길 썼다고쳐요. 근데 거기 댓글에 '재호란 회원도 있나요?' 이러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도 박지연, 이랬을 땐 누구징...이랬다가 검색해서 사진 보니깐 알겠더군요. 귀염 귀염~~ 무여회이지요
루이9단이 타이틀을 계속 보유하던 대회였었는데 빈 자리를 박지연기사가 차지했군요. 후원사에서는 루이9단이 너무 장기집권하는 바람에 만일 타이틀홀더가 바뀌면 우승상금을 두배로 올리겠다고 했다는데......여자 바둑 발전을 위해 기대가 되는군요.
앞으로도 여류 바둑계 뉴스가 많~이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