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 결정은 상황에 따라 자기 맘대로
렘37.1-10
시 작 기 도
신앙을 나누고 서로 배우는 모임과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이 철을 연마하듯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는 소중한 것임을 봅니다. 모든 교회들을 주님이 세우시는 생명의 공동체, 하나된 공동체로 세우소서.
추수할 것은 많은 데 추수할 일꾼이 부족합니다. 추수의 주인이시여, 일꾼들을 보내소서. 그들을 세워주소서. 나도 주님이 계획하신 그 곳 그 영역에서 참 일꾼으로 세워주소서.
본 문
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2 그런데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3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였다.
4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으며,
5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2)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6 그 때에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7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9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10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본 문 내 용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앉혔습니다. 그러나 왕과 신하와 백성들 모두가 주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시다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주님께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을 때이고, 바로의 군대가 도우러 오고 있었고, 바벨론의 군대는 퇴각한 때였습니다.
그 때 주님이 예레미야에게, 그들을 도우려고 출동한 이집트의 군대는 다시 돌아갈 것이고, 바벨론 군대는 다시 와서 공격하여 이 도성을 점령하고 불지를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 군대가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스스로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한다.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는다, 오직 부상병만 남아도 떨치고 일어나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 해
시드기야 왕과 예루살렘의 유다백성들은 예언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추정하고 스스로 속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것보다 타국 군대의 힘을 믿고 그들이 도우러오는 상황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 믿을 대상을 정하는 신앙은 이리저리 상황에 따라 밀려다니는 파도처럼 허망한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반석같은 주님을 버리고 상황을 따라다니다가는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사람은 사람은 스스로 속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야고보서 1장22-25절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저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23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얼굴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이런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보고 떠나가서 그것이 어떠한지를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25 그러나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끊임없이 그대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행한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
시드기야와 예루살렘은 예언자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함을 통해서 하나님께 그 뜻을 묻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듣기만하고 그 뜻에 따라 행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을 보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보다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이 유리하고 좋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물었으니 도와주시겠다고 생각하고 결정은 주님의 대답과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말씀과 예배와 기도, 그리고 신앙적 지도와 권면과 위로를 받습니다. 올바르게 인식하고 깨닫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결정할 때는 상황에 따라 자기 맘대로 합니다. 그리하여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면 불신하고 원망합니다. 스스로 잘못하고나서 다른 곳을 탓하고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무리 열심히 따라다녀도 주님의 길을 알지 못하고 누리지 못합니다.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신앙은 회복하기 힘들게 가라앉습니다. 스스로 속이는 자신에게 계속 넘어가는 패턴 속에 갇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면 오직 주님의 뜻,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따라 결정하고 행하여야 합니다. 상황에 밀려다니지 않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것을 행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기대하는 상황이 나를 공격해서 나를 무너뜨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의지할 곳은 오직 주님이기 때문에 다른 것에 눈을 돌리는 한 늘 불안한 삶을 살게 됩니다.
나 의 묵 상
(비참함)교회 예배와 프로그램과 활동에 열심히 참석하고, 그리고 소원하고 기도하고, 지도와 도움을 받아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듣고 깨닫고 결심하고 뉘우친 것들을 기초로 내 삶에서 결정하고 행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하는 방식대로 했습니다. 나의 비침함만 알고 소원만 품고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임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지 않으니, 상황과 세상과 다른 사람들의 압력에 자유할 수 없었습니다. 상황이 주님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어리석음에 휩싸였습니다. 상황의 파도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허망한 인생었습니다.
(구원) 그러나, 믿음의 창시자이시오, 완성자이신 예수님이 나를 구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믿음을 부어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나와 함께 돌아가실 때, 모든 것을 아버지께 의탁하신 주님의 믿음과 신뢰가 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 믿음과 순종으로 나의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생명을 나에게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주님이 보내주셔서 내 안에 계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제 주님의 믿음과 주님의 순종이 나의 것입니다. 주님께 더 가까이 갈수록 더 부어주십니다.
(아버지 품)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하여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길이 신비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끌어주신 삼위하나님의 품은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안전한 곳입니다.
기 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먼저 주님의 뜻과 말씀하신 것을 명확히 분별하게 하시고, 그리고 그 것에 순종하는 결단과 용기를 주소서.
주님의 모든 교회들에게 말씀을 듣고 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스스로 속는 쳇바퀴에서 구원하소서.
모든 민족들에게 세상보다 크고 안전한 반석과 같은 주님을 알리소서. 유일한 구원의 반석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첫댓글 아멘!
비참한 실존이
복음을 통해 받아들여지고,
아버지품에서 생명을 누리니 은혜위에 은혜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