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은 꿀을 훔쳐가는 침입자에게 침을 쏘고 죽는다. 침을 쏠 때 내장기관의 일부가 찢겨저 몸 밖으로 나오므로 죽게 되는 것이다. 일벌의 살신성인적인 행동은 집단의 식량창고를 지켜냈으나 당사자는 그 이익을 공유하지 못하므로 이타적이라 할 수 있다.
이타적 행동은 같은 종 뿐만 아니라 다른 종 사이에서도 발견된다. 빈 고등 껍데기 속에 사는 집게는 그들 등에 말미잘을 짊어지고 산다. 말미잘은 게의 음식물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먹고사는 대신 독이 있는 자신의 촉수로 게를 보호해준다.
'수많은 생명체가 협동한다는 것은 생존경쟁과 적자생존을 강조하는 진화론에서 볼 때 패러독스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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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비는 포기하지 않음
(개지루)
박스에 사는데 열쇠고리 준 세서미 스트리트ㅂㄷㅂ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이 트리비아니'인데 조이가 밀고 있는 예명임. 조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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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이기적 이타주의의 이론 둘※
이기적 개체로부터 이타적 행동이 출현하는 까닭을 설명한 이론은 1971년 미국의 로버트 트라이버스가 제안한 상호 이타주의 (reciprocal altruism)이론이다.
상호 이타주의의 기본은 "네가 나의 등을 긁어주면, 내가 너의 등을 긁어준다."는 식의 호혜적 행동이다. 트라이버스는 이 이론을 검증하는 사례로 청소고기를 들었다. 작은 물고기 가운데 약 50여 종은 큰 물고기의 비늘에 붙어 있는 기생생물을 뜯어먹고 산다. 그러나 큰 물고기는 청소고기를 잡아먹지 않는다. 큰 물고기는 깨끗해져서 좋고, 청소고기는 먹이를 공급받아서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은 출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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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를 보다가 이기적 행동과 이타적 행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이런게 나오더라구
보면서 나는 이타적이라는 건 이기주의의 형태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은 좀 위험한 것 같기도하고...
근데 그 순간 사람을 받을때 이 행동은 선행이다 라는 생각을 안하고 순간적인 순발력으로 하는거니까 의식된 선행이 아니니 이기심과 이타심을 같이 볼 수 없을 거 같.....내가 말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결국 그래도 그게 선행이긴 한 건데...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조이의 생각에 동의해 내가 하는 선행은 다 나 좋자고 하는 것임 오로지 온전히 나에게는 댓가가 1도 안 주어지며 어떠한 기쁜 감정도 못 얻는 일은 할 생각 조차 안 하는 거 같아 댓가가 아니더라도 하면 내가 기쁜 내가 쓸모 있다라는 걸 느끼기 위해서 하는 듯 만약 아무런 생각 없이 도와줬더라도 상대방이 내 도움에 대해 고맙단 생각 전혀 안 하는 것 같으면 기분 나빠지더라
난 이타적 행동을 한 사람이 어느 지점에서 자기 만족을 느끼냐가 중요한 거 같아. 이타적 행위 자체에 자기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이기적이라 할 수 있다치더라도 이타적 행위 뒤에 오는 상대방의 만족이나 변화에 행복/보람을 느낀다면 이 둘이 같은 차원에서의 '이기주의'로 해석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
맞아. 나 아는 사람이 사회복지사인데 나랑 처음 만난 날 내가 직업을 물어봤더니 사회복지사라 하더라구. 그말 듣자마자 와~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라고 했더니 정색하면서, 자기는 사람들의 그런 반응이 부담스럽고 싫다고 하더라고. 왜냐면 본인이 좋아서 내 만족을 위해 하는 일인데 왜 그걸 나를 희생하면서 남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 ㅋㅋㅋ 모든 선행은 본인 만족, 즉 오로지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오는거라고 해쏘. 심리학 전공도 한 분인데 진짜 그 소리 듣고 찌찌를 탁 쳤다능
진짜 궁금해서 댓글다는데.. 민감한 시국에 민감한 이야기 꺼내들기 싫지만, 세월호 사고났을때 다른 선원들 다 도망가고 없어도 자기 목숨 바쳐서 학생들을 구한 선원/승무원들과 학생들도 있었잖아. 그사람들은 사실 완전한 선행 아니야? 배 가장 탈출하기 쉬운 부분에 계셨지만 아이들을 구하느랴 결국 나오지 못하신 선생님 같은... 그런 선생님들은 자신의 고귀한 인격때문에 선행한 것 같지 않은데.. 이런경우는 완벽하게 이타적인 선행 아닌가? 사실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완벽하게 이타적인 선행같은데
대부분의 선행은 이기적 이타주의가 많지만 완전한 이타주의가 없는건 당연히 아니라거 생각해. 그러한 완전한 이타주의가 일어날 수있는건 우리 마음안에 원래부터 있는 측은지심이 원동력이고 사람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내가 신을 믿는 이유중 하나임) 그리고 중요한건 이기적 이타주의라 해서 그게 의미가 없는것도 아니고 선한 마음이 배제되어있는것도 아님. 내가 스스로 잘난 사람이고 싶어서 초록우산에 돈을 기부했다 한들 , 어쨌든 그 돈으로 삶을 구제받는 사람이 있다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
첫댓글 내 선행의 대부분의 나의 뿌듯함 자랑거리? 같은 거인듯. 내가 이렇게 선행을 하며 바르게 살고있다는 표현?? 하하..
오.... 좋은거 배웠어
고마웡~~
내가 후원을하고 빅이슈를 사는이유는 카르마가 있다고 믿기때문이지.... 이기적이라고 할수도있는듯..
갑자기 그 친구 생각난다. 생활비 부족하다며 나한테 돈 빌려가면서 정기후원하던 애. 마치 남의 돈 빌려 정기후원하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그 뿌듯함이 느끼고 싶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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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을 피하기 위한 선행이라는점에서는??궁금해서ㅠㅠㅠㅠ
근데 그 순간 사람을 받을때 이 행동은 선행이다 라는 생각을 안하고 순간적인 순발력으로 하는거니까 의식된 선행이 아니니 이기심과 이타심을 같이 볼 수 없을 거 같.....내가 말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결국 그래도 그게 선행이긴 한 건데...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조이의 생각에 동의해
내가 하는 선행은 다 나 좋자고 하는 것임
오로지 온전히 나에게는 댓가가 1도 안 주어지며 어떠한 기쁜 감정도 못 얻는 일은 할 생각 조차 안 하는 거 같아
댓가가 아니더라도 하면 내가 기쁜 내가 쓸모 있다라는 걸 느끼기 위해서 하는 듯
만약 아무런 생각 없이 도와줬더라도 상대방이 내 도움에 대해 고맙단 생각 전혀 안 하는 것 같으면 기분 나빠지더라
난 항상이렇게살아왔어ㅠㅠㅠ알면서도 날 고맙게봐주는 눈이좋아서 선행함..몇년전엔 그래서 나 사이코패스나 그런건줄
애덤 스미스가 쓴 도덕감정론에 저런얘기가 있대. 첨에 이거보고 참 흥미돋이었어...!
@까부디마 웅!
여시야 나 이거 카톡 프사 해도 될까?!?! 안되면 안항게!!
@인형 대구리 수집하는 여시 당욘히됩니당!
@귤똑또기 고맙쥽니다!!! 뾰로롱!!@
난 이타적 행동을 한 사람이 어느 지점에서 자기 만족을 느끼냐가 중요한 거 같아. 이타적 행위 자체에 자기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이기적이라 할 수 있다치더라도 이타적 행위 뒤에 오는 상대방의 만족이나 변화에 행복/보람을 느낀다면 이 둘이 같은 차원에서의 '이기주의'로 해석될 수 있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난 전자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이타적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망친다고도 생각해...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심지어는 그게 상대방에게 정말로 필요한/적합한 행위인지더 고려하지 않으니 결국 불편함만 가중시킬 뿐이야..
나이거 되게좋아해 대학교다닐때 되게 잘써먹음 논문쓸때에도 재밌고 교수님들이랑 이야기할때 이거 되게좋아한다거 말했는데 이쁨받음
오 비슷한 생각인데 나는 배려가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했어! 너를 위한 배려는 사실 너를 위하고 싶은 나를 위한 배려라고! 여시 말대로 정답은 없지만 윗댓여시처럼(판단의 겨를 없이 선을 행하는거) 뭔가 보이지 않는 선을 쫓는 행동도 존재할거야
맞아. 나 아는 사람이 사회복지사인데 나랑 처음 만난 날 내가 직업을 물어봤더니 사회복지사라 하더라구. 그말 듣자마자 와~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라고 했더니 정색하면서, 자기는 사람들의 그런 반응이 부담스럽고 싫다고 하더라고. 왜냐면 본인이 좋아서 내 만족을 위해 하는 일인데 왜 그걸 나를 희생하면서 남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 ㅋㅋㅋ
모든 선행은 본인 만족, 즉 오로지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오는거라고 해쏘.
심리학 전공도 한 분인데 진짜 그 소리 듣고 찌찌를 탁 쳤다능
진짜 궁금해서 댓글다는데.. 민감한 시국에 민감한 이야기 꺼내들기 싫지만, 세월호 사고났을때 다른 선원들 다 도망가고 없어도 자기 목숨 바쳐서 학생들을 구한 선원/승무원들과 학생들도 있었잖아. 그사람들은 사실 완전한 선행 아니야? 배 가장 탈출하기 쉬운 부분에 계셨지만 아이들을 구하느랴 결국 나오지 못하신 선생님 같은... 그런 선생님들은 자신의 고귀한 인격때문에 선행한 것 같지 않은데.. 이런경우는 완벽하게 이타적인 선행 아닌가? 사실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완벽하게 이타적인 선행같은데
저런 분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선행을 한 이유는 결국 자신이 살아남았을 경우 남겨질 부담감 때문인건가?
대부분의 선행은 이기적 이타주의가 많지만 완전한 이타주의가 없는건 당연히 아니라거 생각해. 그러한 완전한 이타주의가 일어날 수있는건 우리 마음안에 원래부터 있는 측은지심이 원동력이고 사람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내가 신을 믿는 이유중 하나임) 그리고 중요한건 이기적 이타주의라 해서 그게 의미가 없는것도 아니고 선한 마음이 배제되어있는것도 아님. 내가 스스로 잘난 사람이고 싶어서 초록우산에 돈을 기부했다 한들 , 어쨌든 그 돈으로 삶을 구제받는 사람이 있다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
오. .이거 자주 생각하던거
난 이기적인 측면은 모른척 하는 사람들은 나랑 안맞았어...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같아서 거부감 느껴졌었움
맞아이거 이타적인 행동을 해본 사람들은 그게 행복하고 자신에게 돌아온다는걸 아니까 계속 하는거야 근데 한번도 이타적으로 살아보지 않았던 사람은 그감정을 못느껴봐서 이기적으로 삼
난 나를위해서라는거 알면서 했음
그럼 뭐 어때.
이기적이라서 안하는것보다 나도 좋고 남도 좋으면 하는게 좋지
이타주의. 내가 먹기싫은음식 친구가 먹고파할때 같이먹어주는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