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쓰네요~
기~일게 써야쥐~
어제 오랫만에 스트레스 풀었쥐요~
어케 풀었을까~~~~요?(이건 또 웬 애교? 우히히^^)
올만에 야구장가서 소리를~!!켁켁!!
한화랑 엘쥐랑 야구하는거 보러가서 엄청나게 소리지르고(날 좀 아시는 분은 아마도 제 소리 지르는 실력 아실껌돠~^^)
기운빼고 왔더니 기분도 상쾌하게 남들 쉴때 일 열씨뮈? 하고 있지요.
4대3의 무지 박진감있는 경기를 보고 왔어요~
이참에 야구장가서 잼게 노는 방법을 알켜 드리지요~
돈은 한 만원정도? 필요함돠.(뭐 먹성 좋으신분이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우신분 더 들고 가셔도 누가 안 말림돠~)
가면서 스포츠신문을 하나 삼돠~
왜냐~?흥분해서 야구장 의자 올라가서 펄쩍펄쩍 뛰는 저같은 사람때매 야구장 의자가 제법 지저분 하담돠~^^
글구 잠실까지 전철타고 가면서 지루하니까 신문 보면서 가믄 저치요.
날씨가 더워도 야구장은 좀 쌀쌀하거든요? 그러니까 긴팔 남방가튼거
필요~아님 옆에 남자친구 옷을 벗기시던지...^^
한 여름엔 거의 벗다시피한 사람들도 많은데 야간경기땐 아마 그분들도 후회좀 할껌돠~
썬그라스 사두고 쑥스러워 못 쓰시고 쳐박아두신분~!!(쉽게 저가튼분~!!^^) 챙기십쇼~^^
야구장 도착!!(참고로 전 엘쥐팬이라서 잠실감돠~종합운동장에서 내리시는거 아시져?)
표를 사야겠죠? 이걸 제 값에 사느냐? 아니쥐~ 요즘 카드 쓰시는 분?
20%할인 되는 카드 많씀돠 글고 무료 입장 되는 카드도 많구요~ 돈
1000원이 어딥니까?
잘 두십쇼~ 나중에 이 아낀 1000원 어따 쓰는지 이글 보다 보면 나옴돠~
야구표 살 5000원이 없다?!
어떻게 할까요?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돈없다고 포기 하시렵니까?
그럴수야 없지요~ 몸으로 때움돠~ 몸으로?
자~!!
요즘 야구장 앞에서 헌혈하믄 야구표 꽁짜로 줌돠~ 헌혈하십쇼~^^
자 이제 표가 준비 됐으니 야구장 입장~!!
잠깐~~~~~!!
야구 기본이 3시간 넘게 합니다~ 게다가 소리 지르고 응원할껀데~
배가 용서를 하겠슴까?
버거킹에서 와퍼셋트를 하나 삼돠~(여자분들 양작다고 컷팅해서 나눠 묵는다거나 주니어 버거를 산다거나 나중에 후회함돠~ 꼭 큰거 그냥 사세요~)
거기다가 앞에서 아줌마들이 파시는 김밥이나 케이엡씨 닭이나 아님
쥐포나 오징어나 납작 눌러 파는 팩쏘주 글고 가까운 삼성역 피자헛의 대짜 피자도 추천함돠~
여유있고 던 많은 분들 드시고 싶은거 많이 사세요~ 가끔 신나면 옆사람들 나눠주고 그러면 됨돠~ 다 먹을수 있어여~ 히히
자 이제 먹을꺼 단단히 들고 입짱~!!
들어가면서 아까 아껴두었던 1000원을 꺼내서 응원 방망이를 삼돠~
사기 싫고 돈 아까우면 안사도 되여~(그 돈으로 아짐마가 파는 아스크림 사 묵는것도 추천함돠~!!)젊은 혈기!! 신나게 손바닥 두들기면
방망이 못잖슴돠~
자 이제 자리 잡고 앉아볼까요?
아까 사둔 신문지 깔고 앉지요~(돈 튀시는 분, 혹은 치질로 고생하시는 분, 곱게 자라 딱딱한 의자 못 앉아계시는 분을 위한 땡땡한 방석도
팝니다~)
자리를 어케 잡느냐~
일찍 가서 응원석 앞자리를 잡는 것도 좋지요~
그!러!나! 전 글케 못함돠~ 쭉쭉빵빵 치어리더 아가씨 보믄 열받고 비참해짐돠~ 스트레스 풀러가서 글켄 못하쥐요~^^
약간 떨어진 뒷자리~ 전 주로 거기서 봐요~
뭐 여러분들 좋은 자리 야구 잘보이고 치어 아가씨 잘 보이고 카메라
잘 잡히는 자리 앉으시고 싶은분 아무데나 앉으세요~
뭐 야구 관심없고 오로지 같이간 연인과의 즐거운 대화를 원하신다면
외야석(전광판 바로 옆에 사람 무지 없고 어두 침침한 곳 있어여~^^)도 괘안씸더~^^
자 이제 야구가 시작 됨돠~
응원가도 시끌시끌 나오고 아싸라비아~
참고로 박수칠때 모르시는분~!!(제가 첨에 그랬음돠~파울볼에 박수치고 볼인데 삼진인줄알고 소리지르고~)
투수가 공던지면 타자가 치고 뛰고 그러는 기초 지식은 있으시겠져?(난 누굴 바보로 아나? 지송~)
자 이제 스트라잌과 볼을 구분해 볼까요?(전 첨에 투수가 던지고 타자가 못치고 포수가 잘 받으면 무조건 스트라잌인줄알고 소리지르다 사람들에 눈총도 곧잘 받았슴돠~)
쉽슴다~!!
포수뒤에 심판 아자씨 계시거든요?
그 아자씨가 손들면 스트라익이고 안들면 볼임돠~^^
그러니까 포수가 공 받으면 쫌만 참았다가 심판 아자씨가 손들면 소리 지르면 됨돠~(우리편 남의편 구분은 하실 줄 아시겠지요?)^^
글고 홈런과 파울을 알아볼까요?
응원석 주변에 앉을때...
공이 날아오는데 공이 크게 보이면 파울이고 안보이면 홈런임돠~^^(이건 직접 가서 몇번 경험해 보믄 암돠~ 파울볼에 맞아서 머리
깨지면 치료만 해주고 보상같은거 안해준다네요~ 조심~!! 옛날엔 치료두 안해줬어여~)
이상 사이비 야구강좌를 마치겠슴돠~^^(미치겠져?ㅎㅎㅎ)
야구 보면서 신나게 소리지르고 응원가에 맞춰서 춤도 춰보구 특이하게 굴면 가끔 전광판에 얼굴도 나옴돠~(엘지는 5회 끝나면 전광판에
커플 비춰서 뽀뽀도 시키데요~^^)
가끔 약오르게 질때가 있어서 속도 상하지만 그래도 기분 풀기엔 야구장 만한곳이 없더군요~!!^^
야구 끝나면 밖의 포장마차에서 닭꼬치에 쐬주를 한잔~!!히히
이상~!!
하루의 야구장 예찬이었음돠~!!
더 수다꺼리가 있는데 참아야 겠슴돠~!!(아무래도 글이 넘 길다고 혼날꺼 같앵~^^)
담에 야구장 가는 거 시도해 보시고 궁금하거나 추가하실 거 있음 연락주셈~!!
좋은 주말 되시고 좋은 어린이날 되세여~~~~!
담에 또 신나고 잼는 껀수 있음 알켜드릴께여~(이거 호응이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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