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3. 국회의원과 지자체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실시 대상지역은 국회의원 2개 선거구(경남 창원시 성산구, 통영시 고성군)와 기초의원 3개 선거구(전북 전주시라, 경북 문경시나, 문경시라) 등 총 5개 선거구다. 그 중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두 개의 국회의원 보궐선이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선거는 정의당 노회찬이 국회의원이었지만 드루킹으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건이 수사 중일 때 자살을 하여 보궐선거가 실시되고 통영시 고성군 선거는 자유한국당 이군현이 국회의원이었지만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실형이 확정되어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를 언론 방송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양자대결로 몰아가면서 이해찬과 황교안의 싸움으로 규정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대결구도를 선거구 주민들에게 인식시켜 창원시 성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고성 통영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각각 한 석씩 나누어 갖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론 방송의 지원하에 여당은 창원 성산구에서 당선되기를 바라고 제1야당은 두 지역의 석권을 바라고 있다. 언론 방송의 기대처럼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자유한국당의 기대처럼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위 두 지역에 대한애국당은 후보를 내었다. 언론 방송의 기대처럼 좌우의 대결로 간다면 대한애국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 대한애국당의 선거에서 승리를 하거나 많은 지지를 받기 위해 좌우대결, 문재인정권의 안보무능‧경제실정‧민노총의 문제점 등을 선거전략으로 삼으면 백전백패이고 선거는 하나마나이다. 이미 이러한 전략으로 실시된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6.13지방선거에서 실패한 점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선거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선전을 할 수 있을 것일까. 문재인 정권의 실정만을 부각시키면 될까. 낡은 보수정당과 보수의 선명성 경쟁만으로 가능할까.
어제 창원과 통영의 집회를 마치고 인근 커피숍에서 시국논단 논객님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집회 이야기, 대한애국당이 선전하여 승리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논객 한 분의 선거 승리전략에 대해서 말을 듣게 되었고 그 전략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였다. 하신 말의 취지는 대한애국당은 당이 투쟁하는 목표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선거전략을 짜야 만이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탄핵무효’와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거슬로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탄핵세력’이고 대한애국당은 ‘탄핵반대세력’이라는 대결 프레임으로 하여 ‘찬탄’과 ‘반탄’의 구도로 가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선거 유세나 선거홍보 책자 등에서도, 거짓 조작 왜곡된 언론 방송의 선동으로 박대통령이 한 푼의 돈도 받을 사실이 없는데 탄핵이 되고 구속이 된 것은 좌파와 좌파정당이 정권찬탈을 기획하여 당시 새누리당 62명의 반역세력들과 합세하여 정권찬탈을 한 것도 모자라 구속하여 징역 33년을 선고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들은 반역자들이고 이런 것들을 바로잡고 반역자들의 처단을 위해 싸우고 있는 정당이 대한애국당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번 보궐선거를 ‘찬탄세력’과 ‘반탄세력’간의 구도로 선거를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구민들을 상대로 유세시에도 탄핵에 반대를 하면 대한애국당을 선택하고 탄핵에 탄핵주도세력을 지지하면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선택하고, 탄핵에 동조하고 부역하여 자당의 대통령을 탄핵이 되게 한 세력을 지지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을 지지하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러한 권고가 전적으로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후보자들이 나름대로 세우고 있는 전력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후보자가 기발하고도 획기적인 방법의 선거전략이 있을 것이다. 다만 대한애국당이 창당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투쟁해왔던 것이 ‘탄핵무효’임을 후보자들이 다시 한 번 새겨 선거에 임해주길 바란다. 대한애국당 후보자들의 선전과 승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