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편은 tv 영화 전문인 스필버그가 헐리웃쪽에서 흥행으로 성공한 최초의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은 이전에 삼중당 문고 류로도 나왔고 시사 영어사 빨간책 ( 응응응 책이 아니라 영학대역문고)으로도 나왓습니다. 솔직히 재밌는 대중 소설 수준 ( 지금은 역시 초레어 아이템인가 ~)
평화로운 시골 휴양지를 배경으로 갑자기 나타난 백상어와 그를 방법하거나 혹은 은폐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다룬 소설인데, 스필버그 답게 원작의 복잡한 부분은 대략 생략 ( 이를테면 그 생물학자와 경찰 아저씨 마나님의 썸씽) '상어를 죽이지 말고 그 예술적인 모습에 감탄하는' 생물학자가 바로 그 예술적 모습인 '입속으로 들어가 살점 몇점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도 바꾸었습니다. 마지막에 경찰 아저씨가 반쯤 부서진 배를 몰고 해안으로 가는 원작도 '생물학자 아저씨랑 사이좋게 막대기 잡고 가는 걸'( 방향이 거꾸로면 낭패~)로 그리죠.
원작과의 불일치 덕분에 중요한 순간 -그 가라앉는 배에서 상어 방법할동안 우리의 생물학자 아저씨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압박
원작이나 영화나 가장 명장면은 첫장면에 신용불량이라서 차압이 되서인지 옷도 입지않은 두 남녀가 신성한 의식을 취하다가 남자는 주무시고 여자는 옷도 안입고 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치는 장면 ( 뒷모습 헤어누드의 압박) 그러다 상어의 좋은 새벽참이 되는 것 ( 옷이 없으니 )
참고로 이 여자는 나중에 스필버그 감독의 2차 대전물 ( 토시로 미후네의 썰렁 연기가 돋보인) 1941 첫장면에서 역시 옷없이 수영하다가 일본 잠수함을 만나는 역으로 열연
상어 잡이 아저씨가 발지 전투의 그 독일군 아저씨죠? 중간에 인디아나 폴리스 격침 사건에 대한 회고가 인상깊죠 ( 관련책을 읽고야 그게 그거인지 알았음)
국경일에 kbs 탄건 대략 토막나고 상어잡이 아저씨 바둥대다 붉은 피 질질 흘리고 물려가는 거 다 보여줬는데 나중에 토요명화판은 대폭잘랐음
2. 2편은 토요일 오후에 kbs에서 했음. 요새처럼 아나운서 신공이나 잡소리 안하고 그때는 '초인로크'나 꽤 재미있는 영화를 해주었습니다.-요새 kbs는 좀 벩~!스러워서 안보니
이건 스필버그와는 무관한 작품인데요. 전편의 그 경찰 아저씨가 역시 나옵니다. 근데 이건 13일의 금요일이나 할로윈, 후라이드 나이트 수준의 '날라리 10대 부모말 안 듣고 놀러가다가 방법 당하는' 전형적인 양식이죠. 전작에서 상어 잡이로 성공했으면 믿어주어야 할 텐데 역시 마을사람들에게 다구리 먹는 우리의 경찰 아저씨 전편에서 '소년'과 '어린아이'인 아들들이 역시 10대가 되서 여자친구랑 므흣하게 해상에서 즐기다가 상어에게 차례 차례 방법당합니다.
죠스 1에서 쓴 '상어 전체는 잘 안보여주고 음악과 지느러미로 공포감을 선사하는' 기법의 복사판이라서 나름의 재미는 주구요. 특히 6.25때나 쓰던 헬기로 청소년들을 구하다가 부유물이 상어에게 방법당해서 상어 찬거리가 되는 헬기 조종사의 압박입니다.
13일 류와는 달리 당연히 열혈 아버지가 죠스를 방법하러 떠나시고 '나무 도막 북소리' 신공으로 모은 후 해저 케이블 선 짤라서 고압선 만들어서 상어를 전기구이 합니다.-이 부분은 좀 조잡합니다. 그래도 나름의 재미는 있었죠
3. 3편은 비디오로 봤습니다. 이건 그 아들들이 해양 생물학자와 날라리 대학생으로 성장한 후의 이야기입니다. ( 대를 이어 상어를 방법하는 군 --;;) 흑인 쌍라이트 백작님께서 수중 해양 공원을 만드셨는데 산호 밀매꾼이나 경비원의 원인모를 실종 사건이 나고 그래서 주인공-아버지가 아니라 큰 아들-과 여친을 불러서 조사한후 상어를 잡는데 알고보니 그건 '새끼 상어'였고 열혈 모친이 복수하러 온다는 이야기
전형적인 대규모 액션 재난물이라서 해저 기지를 방법하는 상어의 압박과 타워링에서 많은 부분을 딴 여러 장면들에 전편을 능가하는 잔인성 '잘라진 팔' 떠다니는 시체와의 만남, 검시소에서 만신창이 시체 입에서 물고기 나오기 신공, 통째로 여자를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는 롱테이크 죠스 장면-마지막은 피가 퍼짐 --;;입니다.
당연히 1.2와는 달리 쭉쭉빵빵 언니들이 많이 나오고 물속에서 거사를 치르는 동생과 동생의 여친의 압박이죠.. ( 여친은 나중에는 다리는 안 잘라졌음)
결국 죠스를 통제구역에 몰아넣고 해양 기지를 다 수리하여 관광객들을 구하고 백작님과 엉덩이 큰 비서 아줌마랑 주인공 남녀가 쉬시는데 우리의 죠스께서는 해저 지휘실을 가미가제 공격을 하게 되고 -그 놀라는 장면이 명장면- 잠수복이 없는 백작과 비서 아줌마는 아그작 아그작 공격에 당해서 이빨 사이에 머리랑 팔이 끼는데, 주인공 여자가 백작님께서 들고 있던 수류탄을 꼬챙이로 안전핀을 뽑아서 죠스를 방법한다는 결론 ( 대략 ~ 정신이)
1편은 정말 충격적이었죠.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더 스릴감 있었습니다. 보다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죠. 음악도 상당히 좋았구요. 딴 건 몰라도 스필버그 초창기의 관객을 사로잡는 천재성을 느끼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ET를 별로 무섭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 전 개봉할때 극장가서 봤거던요. 어린애들 난리 났습
니다. 무서워서요. 초반장면이 상당히 실감나고 무서웠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초반장면도 정말 엄청났죠. 정말 천재라는 표현밖에 더이상의 찬사는 해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깊이있는 내용이라던지 감동 부분에서는 좀 약한것도 사실입니다. 칼라퍼플이라는 영화를 전 보지 않았는데 상당히 감동적이라고 하더군요.
첫댓글 울 아버지... 3편 보셨을 때던가... 이런 말씀 하셨죠... "저노무 아줌마, 왜 산같은데로 가서 살지 않고 바다만 찾는거야!"... ㅡㅡ;
1편은 정말 충격적이었죠.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더 스릴감 있었습니다. 보다가 정말 미치는 줄 알았죠. 음악도 상당히 좋았구요. 딴 건 몰라도 스필버그 초창기의 관객을 사로잡는 천재성을 느끼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ET를 별로 무섭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 전 개봉할때 극장가서 봤거던요. 어린애들 난리 났습
니다. 무서워서요. 초반장면이 상당히 실감나고 무서웠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초반장면도 정말 엄청났죠. 정말 천재라는 표현밖에 더이상의 찬사는 해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깊이있는 내용이라던지 감동 부분에서는 좀 약한것도 사실입니다. 칼라퍼플이라는 영화를 전 보지 않았는데 상당히 감동적이라고 하더군요.
제 동생이 한때 스필버그한테 미쳐서 스필버그 영화는 어떻게든 봤었는데 저보고 추천해줬던 영화입니다. 이글 적다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군요. 꼭 봐야겠습니다 ^^
1편의 가장 명장면 자~ 웃어봐라 상어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