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위 | 기업명 |
1 | 순펑(順丰速運) |
2 | 우체국EMS(郵政EMS) |
3 | 위엔통(圓通快遞) |
4 | 션통(申通快遞) |
5 | 윈다(韻達快遞) |
6 | 후이통(匯通快遞) |
7 | 중통(中通快遞) |
8 | 자이지쏭(宅急送) |
9 | 톈톈(天天快遞) |
10 | ePacket(E郵宝) |
자료원: 중국보고정(中國報告廳)
- 장쑤·저장·상하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무료배송은 이미 익숙한 개념이며 장쑤·저장·상하이를 ‘무료배송지역’이라 칭함.
- 그러나 실제 수치를 살펴보면, 중부지역 5개 성은 이 3개 지역을 넘어 무료배송률 최대 지역으로 성장했으며, 장쑤·저장·상하이는 전국대비 평균수준에 머물러 있음.
- ‘보고’를 살펴보면, 2015년 전국 무료배송비율은 87.3%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 국민 무료배송 시대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음. 무료배송은 스마트 물류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함.
2014~2015년 지역별 무료배송 비율
자료원: 2016년 중국 스마트 물류 빅데이터 보고
○ 물류 클라우드를 통한 DT시대 진입
- 택배 서비스의 발전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음.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으로 물류업계는 DT시대(Date Technology, 서비스 및 생산력 활성화에 중점을 둔 기술)를 맞이하며 인터넷, 금융에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된 세 번째 업계가 됨.
- 클라우드는 택배기업과 물류오더가 연관된 모든 회원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빅데이터를 축적한 후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음.
□ 2015년 물류기업 경영난, 낮은 시장집중도 직면
○ 2015년은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물류기업 경영도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해였음. 중국 물류업의 번영지수 중 물류서비스 가격지수를 살펴보면, 2015년 주 영업활동 이윤지수는 전년대비 1.9% 하락한 48.8%임.
- 물류기업데이터 중점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5년 1월~11월까지 중점물류기업의 주영업활동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4.4% 하락했고, 이윤 역시 전년동기대비 21% 하락함.
2015년 중국 물류기업 순위
(단위: 억 위안)
순위 | 기업명 | 물류업무 수입 |
1 | 中國遠洋運輸(集團)總公司 (중국원양자원, 코스코 그룹) | 14,548,531,00 |
2 | 中國海運(集團)總公司 (중국 해운 그룹) | 8,221,001.92 |
3 | 中國外運長航集團有限公司 (중국 외운장항 그룹) | 7,825,982.00 |
4 | 河北省物流産業集團有限公司 (허베이성 물류산업 그룹) | 5,503,601,00 |
5 | 厦門象嶼股份有限公司 (샤먼 상서 주식회사) | 4,838,397.00 |
6 | 中鐵物資集團有限公司 (중철물자 그룹) | 4,449,357,00 |
7 | 天津港(集團)有限公司 (텐진항 그룹) | 4,400,373.00 |
8 | 中國物資儲運總公司 (중국 물자저장운수 회사) | 2,359,225.99 |
9 | 河南煤業化工集團國龍物流有限公司 (허난 석탄 화학 공업 그룹, 용물류 유한회사) | 2,354,398.00 |
10 | 開■集團國際物流有限責任公司 (카이롼 그룹, 국제물류 유한책임 회사) | 2,330,854.00 |
11 | 安吉汽車物流有限公司 (안지에 자동차 물류 유한회사) | 1,680,000.00 |
12 | 福建省交通運輸集團有限責任公司 (푸젠성 교통운수 그룹) | 1,597,119.00 |
13 | 高港港口綜合物流園區 (가오강 항구 종합 물류원구) | 1,225,440.00 |
14 | 广州鐵路(集團)公司 (광저우 철도 그룹) | 1,199,400.00 |
15 | 德邦物流股份有限公司 (덕방물류 주식유한회사) | 1,049,312.19 |
16 | 錦程國際物流集團股份有限公司 (금정국제물류 그룹) | 903,259.03 |
17 | 嘉里物流(中國)投資有限公司 (중국 가리물류 투자유한회사) | 878,170.00 |
18 | 連云港港港集團有限公司 (롄윈강 항구 그룹) | 870,399.00 |
19 | 重慶港務物流集團有限公司 (충칭 항만사무 물류 그룹) | 851,199.00 |
20 | 云南物流産業集團有限公司 (윈난 물류산업 그룹) | 848,092.00 |
○ 현재 중국 물류업계 시장 집중도는 비교적 낮은 편임.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물류업계의 총수입은 7조60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5% 성장했고, 그 중 TOP 50위권의 물류기업의 총수입은 8074억9000만 위안으로, 전국 물류 총수입의 10.6%를 차지함.
□ 중국의 스마트 물류업계 현황 및 발전 추세
○ 중국 스마트 물류업계의 발전 현황 및 문제점
- 중국 물류업계의 기초시설은 아직 개선 여지가 많으며, 관리수준 및 서비스 품질도 균등하지 못하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평가임. 다시 말해 전반적으로 신기술의 응용이나 정보화건설에 문제가 많아 관리 및 서비스 수준이수준이 높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중국택배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부분적으로 정보화를 실현한 물류기업 비율은 39%밖에 되지 않으며, 전면적으로 실현한 기업은 10%밖에 되지 않음.
- 오더관리, 화물추적, 분류 및 운송관리 등 물류서비스 시스템의 부족으로 물류업, 다운스트림 간의 정보가 차단 당하는 경우가 많음. 현재 물류회사들은 운송에만 중점을 두어 전체적인 관리가 부족하여 빈 차 운행률이 높아 낭비가 심하다는 것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
- 2015년 중국 사회물류총비용은 10조80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고, 성장속도는 작년보다 4.1% 하락함. 그 중 운송비용 5조8000억 위안, 보관비용 3조7000억 위안, 관리비용 1조4000억 위안으로 운송과 창고보관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을 알 수 있음.
- 2015년 사회물류총비용과 GDP와의 비율은 16%로, 전년동기대비 0.6% 하락함. 그러나 이는 선진국 평균인 9%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임.
2010~2014년 중국 사회물류비용 규모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网)
2008~2015년 중국 물류비용과 GDP 비율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网)
- 중국물류학회 부학장인 천리화(陳麗華)의 계산에 따르면, 만약 중국의 창고보관 및 관리수준이 미국의 수준으로 올라온다면, 물류원가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서 13.5~14%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상됨.
○ 스마트 물류 수요 증가
- 스마트 물류는 관련기술을 집약해 물류시스템이 인간의 사고, 감성, 학습능력, 추론과 판단, 자체 문제해결능력 등을 모방하게 한 것임.
- 스마트 물류는 바코드, 주파수식별, 감지센서, GPS 등 선진화된 사물인터넷 기술들을 정보처리화 및 인터넷통신기술 플랫폼을 통해 물류운송, 보관, 배송, 포장, 상하차 등 기본업무에 광범위하게 응용하고 있음.
- 화물운송 과정의 자동화 및 관리 고효율화의 실현은 물류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원가는 낮춰, 천연자원 및 사회자원의 소모를 줄일 수 있음.
스마트 물류의 수요 분석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网)
○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중국 스마트 물류시장
중국 물류자동화 발전과정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网)
- 2010년 중국 스마트 물류시장의 규모는 820억 위안으로,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아 10년 이래 최저 성장속도를 기록했음. 그러나 2012년 규모는 1000억 위안을 돌파, 전년동기대비 13%의 성장을 기록함.
- 2013~2014년에도 고속성장을 이어나가면서 2014년 1800억 위안을 돌파,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함.
중국 스마트 물류시장 규모 및 성장속도 통계
(단위: 억 위안, %)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网)
○ 공업 4.0의 기초인 스마트 물류
- 중국판 공업 4.0(중국제조 2025)은 공업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공업빅데이터, 공업컨트롤자동화, 공업안전인터넷, VR과 인공지능 9개 기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음.
- 스마트 물류는 공업4.0의 핵심으로, 공급자와 수요자(고객)를 이어주는 중요한 부분이며, 미래 스마트공장 건설의 초석임. 자동화물류설비 및 스마트 물류정보시스템은 스마트 물류의 핵심적인 요소임. 이는 아래 그림에 잘 나타나 있음.
스마트 물류, 공업4.0의 핵심 구성
자료원: 하이통증권연구소(海证券硏究所)
○ 중국 내 기업 생산비용, 관리비용의 부담 증가로 기업관리 정보화 수요 확대
- 중국 내 기업의 생산규모가 커지면서 기업관리 정보화는 점점 보편화되고, 토지사용 코스트 및 인력코스트 역시 갈수록 높아짐.
-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시스템은 기업규모와 자동화생산 수준이 비교적 높은 담배, 자동차, 의약 등의 업계에서 우선적으로 인용되고 있음.
스마트 물류시스템 효과 - 물류자동화의 고가성비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사회물류비용을 낮추는데 이상적인 해결방법이라는 반증이라 할 수 있음. - 스마트 물류시스템은 노동 비용, 임대료를 낮추고 관리효율을 높이는 등의 장점이 있음. |
□ 스마트 물류의 응용 사례: 징둥이 만든 현대화된 물류센터 ‘아시아1호(亞洲一号)’
○ 상하이 자딩구(嘉定)에 위치한 징둥(JD.com)의 상하이 물류센터 '아시아1호'는 아시아 전체 B2C 업계에서 건축규모가 가장 크고 자동화수준이 가장 높은 현대화된 물류센터임.
- 창고자동화설비(AR/RS), 수송라인, 분류기기 등의 자동화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센터는 징둥 플랫폼 물류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음.
- 아시아1호는 1기와 2기와 나뉘는데, 중간상품 창고를 담당하는 1기는 총면적 20만㎡, 총 건축면적 약 10만㎡임. 일반고객 오더는 일일 약 10만 건 처리가 가능하고, 상품은 최대 430만 건까지 보관할 수 있음.
- 징둥은 상하이 외에도 베이징, 광저우, 선양, 청두, 우한 등 지역에 아시아1호 건설을 위해 투자할 예정임. 상품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지역 간 배송 시 문제를 줄이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원가절감의 효과도 볼 수 있음.
- 또한, 자동화설비를 통해 동일 오더 상의 상품을 빠르게 선별 및 통합하는 등 업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음.
징둥 아시아1호 상하이 물류센터 전경
자료원: 궈진증권연구소(國金证券硏究所)
상하이 자딩구 징둥 아시아 1호 내부 모습
자동 입고 운송기 | 입체창고 피킹구역 |
자동분류기 | 스태커 |
자료원: 하이통증권연구소
- 생산작업구역: 징둥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업무분배시스템과 자동화수송설비를 통해 모든 생산임무를 합리적으로 자동 분배해 생산라인의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임.
- 출하분류구역: 자동화수송시스템과 최고수준의 분류시스템을 사용해, 매시간 최대 1만5000~2만 건을 분류할 수 있으며, 정확도가 99.99%에 달함.
□ 스마트 물류업계 발전의 황금시대
○ 전통물류에서 스마트 물류를 가능케 한 ‘인터넷 플러스’
- 2016년 4월 21일, 국무원은 '인터넷+유통'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정식으로 발표함. 이는 유통의 업그레이드 추진, 혁신발전, 스마트유통 기초시설 건설, 새로운 스마트 소비로의 영역 확장 추진, 농촌 전자상거래 심도 추진 등 12개 항목임.
- '인터넷+유통'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유통의 원가절감, 효율성 향상, 공급 확대, 물류산업의 새로운 규칙과 표준 확립, 유통영역 상의 인터넷 등 정보기술 투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13.5' 규획과 유통정보화, 표준화, 집약화
- 13.5 규획 강령에서는 물류조직관리의 수준을 높이고 국도요금의 규범화, 기업물류 원가절감 문제를 거론했음. 유통체질의 심도개혁, 유통정보화, 표준화, 집약화를 추진하고 전통에서 현대 유통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지향
- 또한 물류기초시설 건설, 친환경 물류, 저온물류 및 도시와 농촌 배송환경 격차 축소 등을 실현하고자 함.
○ '일대일로'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는 중국 스마트 물류산업
- 실크로드상의 개발도상국에 기초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일대일로 전략은 뉴노멀 경제 중의 중국 물류산업의 국제적 발전을 추친함.
- 이는 중국의 走出去(해외진출전략) 및 전 세계 무역과 중국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의 건설을 위한 것임. 중국 기업은 일대일로라는 대형 플랫폼에서 건축 설계, 장비 제조, 교통 등의 대량 오더를 받을 수 있음.
- 이는 고효율의 스마트 물류가 기초가 되어야 실현 가능한 부분임.
○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성장을 통한 물류산업의 스마트화
- 중국 내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내 많은 기업들도 해외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특히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해 물류네트워크 전략적 배치의 비율을 해외로 돌리고, 이를 통해 국제물류산업의 새로운 경제적 거점으로 발돋움하고자 함.
- 중국은 자국의 제조업, 전자상거래 등 기타산업이 국제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외 물류자동화창고 센터를 배치하고, 전 세계를 커버하는 고효율 스마트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신선식품 물류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 물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
- 인터넷 플러스 정책 하에서 중국 농업의 발전 잠재력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자본이 농업으로 유입되고 있음.
- 농업·신선식품 물류는 시장 수요가 방대하며, 혁신과 발전의 최전방에 놓여있음. 그러나 한편으로 배송 비용이 높으며, 구입 빈도나 고객 충성도가 높지 않는 등의 손실이 있어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신선식품 물류 발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신선 식품 전자상거래의 경쟁을 자본 경쟁에서 기술경쟁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음. 빅데이터 기술(DT)의 스마트 분석 전략은 해당 분야에서 굉장히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임.
-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각각의 고객의 주문 기록을 토대로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의 식습관을 분석할 수 있음.
- 또한, 고객의 다음 주문상품과 금액을 미리 예측할 수도 있어. 새로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충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주문량을 향상시켜줄 것임.
· 데이터마이닝: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내고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과정 및 기술
□ 전망
○ 2016~2020년인 13.5 규획 기간은 샤오캉(小康)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단계로서, 중국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전략적 시기임.
- 초보적 추산으로 2016년 사회물류총액은 동기대비 4% 정도 성장할 것이라 예측되며, 사회물류총비용의 GDP 비중은 15.5%로 떨어질 것으로 보임.
○ 공급측 개혁 및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 육성의 기조 하에 특급우편이나 콜드체인 유통, 녹색물류 등의 업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임.
· 녹색물류: 물류활동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환경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물류활동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
- 최첨단 제조업, 장비 제조업 등 신산업 물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고, 전자상거래, 모바일 인터넷 등의 새로운 발전동력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그 비중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국가 심화 농촌 개혁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등의 정책과 맞물려 농촌물류나 국제물류 등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임.
자료원: 중국국가통계국,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中國物流及采購聯合會),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网), ‘2016 중국스마트 물류 빅데이터 보고서’(第一財經&菜鳥网絡聯合 배포), 중국보고정(中國報告廳), 궈진증권연구소(國金证券硏究所), 하이통증권연구소(海证券硏究所)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