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밤늦게 어느 종편방송에서 하는 '동치미'를 봤습니다.
맞벌이 중년부부(50대중반)의 고민인데,
남편은 거의 매일 술마시고 들어와서는 청소를 안해논다,담배를 사다놓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사사건건 주사를 부리며 부인을 쥐잡듯이 잡고, 부인은 지쳐서 집을 나가 별거를 하고...
이를 두고 변호사 의사 목사등 다양한 출연자들에게 이혼을 해야하나 참고 살아야하나 자문을 구하고....
의견이 분분하더니 결국 술끊고 부인을 이해해주는 걸로 마무리...
이방송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외국은 잘 모르지만) 의식구조,사고방식에 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문을 한다는 출연자들,진행자, 심지어는 당사자인 부인마저도
'청소,설거지등 집안일,담배사오는 일까지 부인이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잘못된것입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더군요.그냥 주둥이로만 '부인을 위해주세요'로...
주식이나 부동산전망이나 예측은 젬병이지만,우리 베이비 붐세대들 사고 인식의 변화없으면
거의다 부인한테 까일거라 예상합니다.
옛날 우리 엄니만 해도 먹고살기 위해 아버지의 횡포를 참아 오셨지만,오늘날 어느 미친ㅇ이 늙어 구실도 못하는 놈 수발들려 하겠습니까.
퇴직을 코앞에 둔 우리 남편들!
귀농해서 농사짓는게 중요한거 아닙니다.돈도 안되고 힘만 ㅇ나게 듭니다.
하루빨리 걸레 행주 세탁기 점거하세요.차차 도마,칼도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ㅇ가 떨어진다? ㅋㅋㅋ
늙어 구실도 못하면서.....
첫댓글 엄청난 분노감정이 느껴지는글이군요 ..남자나 여자나 짝을 잘만나야....
잘 받을줄도 모르면서........뭐를 할줄 알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 일본여자들 남자들 정년퇴직하면 바로
이혼들어간다고 말년에 깡통차는게지요
이대로 가정문화 변하지않으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세계에서 황혼이혼율이
가장 높을거래지요.
요즘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
문제다 드라마 작가..꼭 이혼을 부축키는 내용..여권신장이니 뭐니..
늙어 서 보자 는 한심한 아짐들 생각 잘하셔야 되는데 아구구 머리야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왓으면 합니다 ~~
다른건 몰라도 담배심부름은 심하다
우리는 은퇴 18개월차인데 벌써 모두 점령해버려 오히려 여자인 제가 할일이 없어 치매가 올판이네요 다시 뺏을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