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오늘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드레스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드레스샵은
김영희 -> 디오라 -> 마리비긴 요순으로^^
투어때는 본식느낌 위주로 보는거라고 하시더군요~
김영희는 본식때 뒷모습이 화려하고 예쁜거 입고싶다고하니깐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곳이고요
디오라는 독특한 스타일에 이끌려 선택한곳
마리비긴은 제가 아주 필이 꽈~~악!! 꽃혀있어 선택한곳이에요~~^^
일단세군데 샵 모두 웨딩브라와 속바지의 청결상태는 베리베리 굳!!이었습니다^^
아는 언니 쫒아갔을때 언니가 브라와 속바지가 너무 꼬질꼬질해서 거북했다고 막 그래서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을 싸악~떨쳐줄만큼!! 모두모두 깨끗했고요~
세군데 모두 제 속옷위에 웨딩브라했어용^^
맨처음 김영희로 갔습니다^^
피팅룸은 1층과 2층에 각각 하나씩 두개가 있었고요~ 전 2층에서 진행했네요^^
자~~요기가 김영희웨딩입니다^^
동갑내기 플래너님과 나오면서 한컷 찍었구용~~(울 플래너님 한미모하시죠??ㅋㅋ)
맨 마지막사진이 피팅룸 전경~^^
쇼파도 널찍~하게 있어서 여러명이 함께와도 편하겠더라구용^^
드레스를 입어보면서 늘 저주했던 제 골반을 처음으로 사랑하게 되었어요^^
골반이 어느정도있어야~드레스라인이 이쁘더라고요...ㅋㅋ
네벌 피팅했는데요~ 그중에서 두가지가 제맘속으로~^^
첫번째 사진이 젤 먼저 입어본거구요 두번째사진이 마지막에 입어본거예용^^
솔직히 화보속 모델이 살짝 지적인 이미지여서~나한테도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런이런...어쩜 이리도 예쁜지..^^ㅋㅋㅋ
슬림하면서도 트레인이 와방~길고~~화려한게 제맘에 쏘옥 들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바디라인이 이뿌게 나오는거 같았아용^^
마지막에 입어본건 비즈가 완전 많아서 소위말하듯...드레스만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강하긴 강하긴 강한가 봅니다~ 절대 비즈의 강렬함에 묻히지 않더군요^^암튼~마지막드레스 굳굳굳~~^^
참!! 김영희는 스촬드레스랑 본식용 드레스랑 구분짓지않는다는 매리트가 잇어용^^
이 즐거움을 가지고 두번째로 방문한곳은
디오라~~~
피팅룸은 총 4개였구요~ 그중 한방에서 진행^^
방 전체 분위기랍니다용~~나댜옆에는 동생^^
디오라에서도 총 네벌을 피팅했습니다
사실 투어결정하고 여기저기서 후기를 보던중
실장님들이 살짝 까칠하고 무섭다고 불친절하다고해서 걱정많이 했는데~
완전 제스타일 이던걸요~
드레스에대한 자부심이 강하시고 자세 흐트러짐 없이 피팅도 깐깐하게해주시는게 참 좋았어요^^
겨드랑이살 안나오게 잘 잡아서 피팅해주시는게 강점이고요~
드레스분위기에 맞게 베일도 계속 바꿔가며 연출해주시더군요
다른샵보다 피팅 타이트하게 하신다고말씀은 하셨는데 진짜 완전 타이트하게 ~
(김영희랑 마리비긴은 그냥 평상복입은거 같았는데 디오라는 진짜 뭘 입었구나~할정도로 타이트하게 피팅해주시더라구요~)
정말 바디라인 확~살아납니다(근데 똥빼 살짝나옴..ㅜ.ㅜ속옷리본도 느낌이 살짝 비침..ㅜ.ㅜ)
드레스마다 베일도 어울리는 걸로 연출해주셨고요~농담도 장난도 잘 받아주시는 실장님 최강이었습니다^^
근데 드레스 스탈 의사소통에서 살짝 삑싸리가 있었는지...완전 슬림라인(뒤에 트레인이 거의없는..)만 입혀주시더군요ㅜ.ㅜ
마지막엔 풍성라인도 예쁠거같다면서 한벌입혀주셨어요~
입었던거 중에 맘이드는거 두가지~
첫번째사진이 마지막에 입었던 풍성라인이구요 젤 맘에 들었어요~
타프타소재로 왕풍성해꾸 소재감만 있는대신 베일을 화려하게 연출하니 이뿌더라고요~
근데 본식때 제가 넘 풍성하면 울 오라방이 너무 죽을까봐...본식은 풍성라인하기 싫더라구요...ㅋ
두번째는 여신스탈~두번째로 입었던 이것두 맘에 들었는데 뒤에가 넘 짤뚱맞아서..ㅜ.ㅜ
비유티!! 둘다 제가 생각하는 본식느낌으로는 2% 부족했어요~
#에피소드~
나가는 길에 동생이 저에게 카메라를 넘겨주는 걸 보신 실장님이
카메라 가꾸왔으면서 왜 사진 한장도 안찍었냐고~하셔서..ㅜ.ㅜ완전 우울..ㅜ.ㅜ
찍어도 돼는거면 미리 말씀해주시져~투어때는 안된다고 하길래..ㅜ.ㅜ 이래떠니~
그럼 다시입어요 다시입어~얼른 다시입구 사진찍구가요~이러시는거예요;;;
진짜 그러고싶었지만 아직 투어할 샵이 남아있었기에ㅜ.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어요
그래떠니 실장님이 명함을 주셨네요~꼭 다시 오라그~그때 1박2일 죽치면서 드레스 다 입어보자그..ㅋㅋ
암튼~ 스촬만하는거였으면 바로바로 요기 콕콕콕 초이스했을거같다는^^
세번째는 마리비긴입니다~완전 제가 기대에 기대를 했던~
미리비긴 피팅룸은 하나였고요~
세벌 피팅했는데 다 비슷비슷한 라인~요렇게~
사진같은 라인으로만 세벌..제가 원했던 스탈이기도 합니다^^
일단 상체에는 볼륨살릴자신이 있었기에~~푸하하하하하~~
아래는 좀더 풍성하게 퍼지는 아이들로 입었고요~소재감만 살짝씩다르게~
너무 비슷한것만 보여주셨기때문일까요....
피팅해주시는분들이 너무 사무적이게 느껴졌기때문일까요.....
아니면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마리비긴에선....그냥....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하고 나왔던거같아요~
플래너님은 딱 신부님 느낌이라고 하셨다는데~(동생한테~ㅋ)
너무 어린신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나할까요~~
안그래도 어린신부인데 너무 사랑스러움~샤방샤방함~만 강조한거같아요...ㅋㅋ
암튼......그랬어요^^
결국 마리비긴제껴두고
김영희랑 디오라 둘중에 고민을 시작했죠^^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김영희냐
사랑스럽고 드레스선택의폭이 넓은 디오라냐~
결론은 김영희 초이스!!
제가 생각했던 본식드레스느낌하고 딱~맞았다고나할까~
고급스러워보이면서도 여성스러워보이면서 드레스만 둥둥떠다니지 않는...
거기에 생각보다 슬림한 라인이 제게 잘 어울렸고 살짝나온 똥빼도 티안나고^^
트레인이 길고 화려하구~ 신랑하구 같이 서도 괜찮을거 같더군요~
풍성라인은 본식때 왠지 신랑하구 거리감이 많아보여서..;;;
근데~ 촬영때는 완전 풍성라인 생각하고 있던터라 디오라랑 고민을 했지만..
일단 본식이 많이 보여지니깐~^^ 아~~제 선택에 후회없길~
10월 2일 스촬드레스 가봉하러가용~~
만약 다음에 스촬할 기회가 또 생긴다면~그땐 꼭 디오라~그 실장님께 달려가고싶어요^^
아아~~스촬드레스 고르러가서는 사진 마니마니 찍어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