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가장 좋은 달, 4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미뤄뒀던 결혼식을 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보통 실내 예식장에서 이루어지는
결혼식은 계절과 관계없이 치러지기도 하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찾아오는 손님들과 분위기를 고려해
계절과 날씨를 생각하여 결혼 날짜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4월은
‘결혼하기 가장 좋은 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4월(April),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계절
일반적으로 한국의 봄은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4월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4월에는 대개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여 자연이 활기를 되찾는 시기입니다.
만물이 피어나는 4월, 모든 것이 ‘열린다(open)’는 뜻을 가진 ‘April’의
어원처럼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겠죠?
때문에 또 다른 삶의 시작점에 선 부부가
새롭게 무언가를 이루기에 딱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봄의 중심에 있는 4월의 기온은 보통 10도에서 20도 정도의
수준으로 비교적 많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합니다.
봄과 가을의 계절감이 짧아진 요즘, 적당한 온도의 달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계절로는 봄이지만 3월은 꽃샘추위와 함께 여전히 온도가 떨어지는 날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또한 5월부터는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는 듯한 느낌까지 들곤 하죠. 이런 점들을 고려해 따뜻한 햇살 아래 야외 결혼식
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가 있다면, 4월이야말로 가장 안정적인 달이 될 것입니다.
결혼 날짜는 결혼하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지만, 4월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는 인기 있는 시기 중 하나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결혼식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시기라는 점에서 결혼식에 적합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4월은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시기입니다. 벚꽃이 가득한 곳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겠죠?
그러나 벚꽃이 시기에 맞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다양한 꽃들을 활용하여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월은 결혼의 수요가 많은 달이기 때문에
결혼식 장소와 날짜를 정하기 위해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약이 늦어지면 원하는 장소나 날짜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물이 피어나고 열리는 아름다운 계절 4월,
모든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