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억 인구 아시아의 대축제 9월 19일~10월 4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개•폐막식 韓流 스타 총출동
문화 '한류' IT강국 이미지 부각시킨다

2014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빛•바람•춤 형상화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에 들어선 2014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은 6만 1818석(가변석 3만 2514석) 규모로 2011년 6월에 착공하여 2014년 4월에 준공하였다. 외관 설계는 '빛을 담다, 바람이 분다, 춤을 춘다'는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인천의 상징을 형상화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인천시 공모에 당선되어 이루어졌다.
건물외관은 끊임없이 모여드는 아시아인의 물결과 자연과 함께 춤추는 역동적인 도시 인천을 표현했다는 평가이다.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는 개회식·폐회식 및 육상 경기장 등으로 사용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3만 2514석의 가변 관람석을 철거하고 대형 영화관, 할인점, 아울렛, 연회장, 뷰티클리닉,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복합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린다. 4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36개 종목에서 국가 대표선수들이 349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누게 된다.
아시아경기대회는 1951년부터 4년 주기로 열리는 45억 인구를 가진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행사이지만,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韓流 스타를 총출동시켜 대한민국의 문화강국 이미지를 높이고, 성화봉송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성화봉송을 연출해 ‘IT강국’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개·폐막식 총연출 임권택 영화감독
"가장 한국적인 것 보여줄 것"
따라서 대회 개막식과 폐막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폐막식은 영화감독 임권택이 맡는다. 임 감독은 행사를 한류 스타의 화려한 무대로 꾸미는 동시에 아시아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화배우 장동건과 '대장금'으로 최고의 한류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영애도 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주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 국악인 안숙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 국내외의 유명 예술인들도 개막식에서 축하 연주를 할 예정이다. 폐막식(10월 4일)도 놓치면 안 된다. 빅뱅, 씨엔블루 등 최고 인기의 아이돌 그룹이 16일간 열전을 마무리하는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IT강국 이미지를 높여주게 될 성화봉송에도 관심이 쏠린다. 성화봉송 주자로 뽑히지 않았더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든지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성화는 오는 8월 9일 뉴델리에서 채화돼 봉송이 시작된다. 성화는 12일 중국 웨이하이에 잠시 머물고, 이후 서해 뱃길을 건너 오는 13일 오전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다. 물 건너온 성화는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하나로 합치는 합화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내 봉송길에 오른다.
국내 성화봉송은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29일간(휴일·추석연휴 제외) 17개 시·도(70개 시·군·구) 봉송 된다. 성화 봉송 주자로 뽑히지 않았더라도 스마트폰 앱 '스마트 토치 릴레이(Smart Torch Relay)'를 통해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있다. 앱에 나타나는 가상의 성화봉 모형에 불을 붙이면 실제 성화 봉송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류 문화행사 다채롭게 열려
이밖에도 대회 기간내에 한류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계획이다.
지난 7월 29일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대회기간 동안 인천 경인아라뱃길 일대에서 'K-POP EXPO in ASIA' 를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남성 인기 아이돌 2PM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가졌다. .
'K-POP EXPO in ASIA'는 한국가요 100년사 전시관, 아시안게임 참가국 43 개국의 문화홍보관 등 볼만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스타오디션, 인디밴드, 락, 힙합, 트로트, 7080 발라드, DJ 클럽 파티, 고적밴드, 줄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규모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맞춰 10월 3일~4일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한류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도시공사와 이노션이 공동 주관하는 '한류문화축제(The K Festival)'는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은 이날 자신들의 히트 곡을 들려주는 미니 콘서트를 열고, 팬 미팅도 진행한다. 서브 무대에서는 우리 나라을 대표하는 밴드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대중에게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딕펑스, 10cm를 비롯해 페이퍼백, 낭만유랑악단, 술탄오브더디스코, 제이레빗, 옥상달빛, 몽니 등 실력파 밴드 10여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인천AG 폐막식에 맞춰 열리는 한류문화축제는 2014 아시안게임을 찾은 방문객과 선수단, 스태프가 경기일정을 마친 후 즐길 수 있는 문화 종합 행사로 구성된다. 실제 이번 행사는 K-POP(음악) 외에 K-Food(음식), K-Fashion(패션), K-Beauty(뷰티), K-Film(영화), K-Smart IT(스마트 IT기기) 콘텐츠의 전시 및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한류문화축제는 오는 8월 3일까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kfestival.official)을 통해 티켓 증정 이벤트 '친구 따라 인천간다'를 실시한다. 한류문화축제 페이스북을 '좋아요' 한 후, 행사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를 소환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공연 초대권(1인 2매)을 제공한다. 또 가장 많은 친구를 소환한 페친 10명에게 모바일 커피 이용권을 준다.
공연 티켓은 한류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thekfestival.co.kr) 혹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편집국
“나도 성화봉송 주자”
스마트폰에 '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 설치로 누구나 다 성화봉송 참여

2014인천 아시안 게임은 한국의 IT강국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홍보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성화봉송 주자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성화봉송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토치 릴레이” 행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내 NFC 기능을 통해 다양한 게임과 아시안게임 소식을 접할 수 있다.
NFC란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기능을 말한다. 스마트 폰에는 NFC 기능이 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요금 전자결재를 할 수 있다.
이번 2014인천아시안게임 때에는 스마트폰내 NFC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누구나 온라인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①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 토치 릴레이”, “Smart Torch Relay”, “인천아시안게임”을 검색하면 된다.
② 설치 후 가입을 한다. 본인의 메일 주소와 국가 선택 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를 선택함으로 아시아 곳곳에 성화봉송의 불길이 전달 된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곳곳에 있는 사용자들이 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을 설치했다면 성화봉송 릴레이를 이어가게 된다.
③ NFC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다면 주변의 친구들과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성화를 받을 수 있다. 성화 받기 빨간 버튼을 터치하면 스마트폰 성화대에 불꽃이 일어난다.
④ 스마트 토치 릴레이 어플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제공되고 스마트 기기를 통해 아시안 곳곳에 성화봉송을 보내 불빛을 전할 수 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공유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친구들에게 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을 공유하도록 누가 먼저 전달해주냐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1호 2014년 8월 8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21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