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안경류 제품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꾸준히 증가세 -
-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의 컬러 렌즈와 선글라스, 안경테 진출 유망 -
□ 시장 동향
ㅇ 불경기의 부정적인 영향이 덜한 안경류 제품
- 도시화, 교육수준 향상, 인터넷 이용률 증가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더욱이 안경과 렌즈는 시력 감퇴 및 노안이 올 경우 불가피하게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남아공에서도 경기 불황의 영향을 덜 받음.
- 대신 소비자들이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는 적고 기존 제품이 맞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빠지거나 렌즈 수명이 다했을 때 구매하게 됨.
- 최근 6년간 안경류 제품 중 콘텍트렌즈의 판매량 성장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중산층 및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됨.
- 또한 보험사에서 시력 테스트 연 1회 무료, 안경류 제품 구매 지원 등 관련 혜택을 제공해 보험 가입자들은 시력테스트와 안경 제품이 고가인 데 비해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판매량 증가에 다소 기여한 것으로 보임.
ㅇ 안경류 제품도 이제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
- 남아공의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현지 안과의사들도 일상생활 중 선글라스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정도로 선글라스는 남아공 사람들에게 필수품인 가운데, 젊은 소비층의 경우 이런 선글라스를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어 안경점이 아닌 백화점이나 의류 매장에서 저렴한 패션선글라스를 주로 구입함.
- 최근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다양한 선글라스를 접하면서 핫핑크와 같은 색깔이나 특이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게 됨.
- 콘택트렌즈도 시력 보정을 위한 구매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컬러렌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컬러렌즈를 찾는 바이어도 늘어남.
□ 시장 규모
연도별 남아공 안경류 제품 판매 추이
(단위: 천 개, 백만 랜드)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제품 종류 | 판매량 | 판매액 | 판매량 | 판매액 | 판매량 | 판매액 |
콘택트렌즈,솔루션 | 11,682.3 | 313.1 | 11,973.6 | 326.6 | 12,202.2 | 340.7 |
안경 | 7,200.5 | 5,255.8 | 7,406.0 | 5,618.6 | 7,581.6 | 5,986.7 |
선글라스 및 기타 안경류 | 18,882.8 | 5,568.9 | 19,379.6 | 5,945.2 | 19,783.8 | 6,327.4 |
주: 2017년은 예상치
자료원: Euromonitor
남아공 안경류 판매 성장률
(단위: %)
| 2017년 전년대비 성장률 | 2012년-2017년 연평균 성장률 | 2012년-2017년 총 성장률 |
제품 종류 | 판매량 | 판매액 | 판매량 | 판매액 | 판매량 | 판매액 |
콘택트렌즈, 솔루션 | 1.9 | 4.3 | 3.0 | 4.3 | 15.7 | 23.7 |
안경 | 2.4 | 6.6 | 2.7 | 6.1 | 14.1 | 34.6 |
선글라스 및 기타 안경류 | 2.1 | 6.4 | 2.9 | 6.0 | 15.1 | 34.0 |
주: 2017년은 예상치
자료원: Euromonitor
ㅇ 판매량 및 판매액 추이
- Euromonitor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안경류 제품 대부분이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계속 증가세였고, 그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제품은 선글라스인 것으로 나타남.
- 콘택트렌즈와 솔루션 판매액은 2012~2017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4.3%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총 3억 2,660만 랜드(한화 약 275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안경 판매액은 지난 6년간 연평균 성장률 6.1%로 급증했으며, 2016년 매출액 56억 랜드(약 4,700억 원)에서 올해 약 60억 랜드(약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
- 선글라스와 그 외 안경 관련 제품 판매액은 지난 6년간 연평균 성장률 6%로 증가했으며 판매량 역시 2.9% 증가함.
ㅇ 수입 규모
연도별 남아공 안경류 수입액 추이(단위: 백만 달러)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상반기) | 2017/16 (상반기) 증감률 |
콘텍트렌즈 HS Code 9001.30 | 13.74 | 15.27 | 11.31 | 5.88 | 1.95% |
안경테 HS Code 9003 | 22.57 | 24.92 | 22.83 | 11.91 | 7.97% |
안경 HS Code 9004 | 63.98 | 56.66 | 56.81 | 24.97 | 7.56%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2017년 상반기 기준 수입규모 상위 10개국 및 대한 수입 동향
- 콘택트렌즈는 영국이 578만 달러로 1위이며, 다음은 미국(183만 달러), 아일랜드(103만 달러), 독일(81만 달러), 말레이시아(68만 달러), 인도네시아(34만 달러), 네덜란드(30만 달러), 뉴질랜드(12만 달러), 헝가리(12만 달러), 이스라엘(5만 달러) 순이며,한국은 5만 달러로 11번째 기록
- 안경테는 중국이 1,526만 달러로 1위이며, 다음은 이탈리아(315만 달러), 오스트리아(69만 달러), 프랑스(60만 달러), 덴마크(49만 달러), 홍콩(48만 달러), 영국(39만 달러), 일본(25만 달러), 벨기에(23만 달러), 스페인(21만 달러) 순이며, 한국은 5만 달러로14위 기록
- 안경(고글 포함)은 중국이 2,992만 달러로 1위이며, 다음은 이탈리아(1,426만 달러),미국 (461만 달러), 대만(327만 달러), 일본(72만 달러), 독일(68만 달러), 베트남(66만 달러), 영국(35만 달러), 싱가포르(35만 달러), 오스트리아(32만 달러) 순이며, 한국은4만 달러로 24위 기록
- 콘택트렌즈의 경우 한국은 2016년까지 대남아공 수출량이 저조했으나, 2017년 상반기에 수출량이 108% 증가함.
□ 경쟁 및 판매 동향
ㅇ 경쟁국 및 경쟁업체
- 콘택트렌즈는 안전상의 문제로, 아큐브, 바슈롬, 쿠퍼비전과 같이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브랜드 파워의 영향이 큼.
- 이탈리아 기업 Luxottica는 남아공에 Sunglass Hut이라는 선글라스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콘택트렌즈 전문 프랑스기업 Essilor와 합병하면서 남아공 안경류 시장의 최대 플레이어가 됨.
선글라스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 Sunglass Hut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ㅇ 판매처 및 가격
- 안경이나 렌즈는 안과 의사로부터 시력 테스트를 받은 기록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고, 렌즈는 특히 샘플을 사용해본 후 본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로 안과 의사가 있는 안경점에서 구매함.
- 또한 안경과 선글라스는 외모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대부분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고자 해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선호함.
-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도 착용 후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을 손쉽게 환불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쇼핑몰의 단점을 보완,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음.
- 보통 의류 매장에서 판매되는 패션선글라스는 저렴해 50랜드에서 300랜드 사이(약 4,000원~2,8000원 선)이며, 안경점에서는 고급 명품 브랜드를 취급해 1,000랜드에서 8,000랜드까지(약 90,000원~760,000원 선) 고가 제품을 판매함.
패션 잡화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선글라스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관련 인터뷰
ㅇ 콘택트렌즈, 안경, 선글라스는 관세율 0%에 수입규제 및 해당 인증 절차도 없음.
ㅇ 무역사절단으로 남아공 바이어들과 미팅했던 국내 콘택트렌즈 업체와의 인터뷰
Q. 바이어들에게 선보인 제품은 어떤 제품이었으며 반응이 어땠는지? A. 일반 렌즈와 컬러렌즈 두 가지와 솔루션을 가지고 왔다. 일반 렌즈와 솔루션은 소비자들이 대부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해 거래를 원치 않았고, 컬러렌즈는 관심을 보였다. Q. 바이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A. 요즘은 인터넷으로 최저가 렌즈 가격을 알아낼 수 있다 보니,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니면 공급업체들이 거래하지 않는다고 하니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지 않게 돼 가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그리고 일회용 렌즈를 찾는 바이어가 많았다. Q. 남아공 콘텍트 렌즈 시장에서 유의할 점은? A. 솔루션은 대부분 대형 드러그스토어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어 소규모 거래 업체는 솔루션 판매가 거의 불가한 것 같고, 렌즈는 전문적으로 렌즈만 취급하는 업체와 거래하는 것이 낫다는 권유를 받았다. 남아공은 샘플을 착용해본 후 주문을 하기 때문에 초기 주문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장에 진출한 제품이 자리를 잡고 일정한 수익이 나올 때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
□ 전망 및 시사점
ㅇ 안경류 제품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 2.3%로 계속 증가할 전망
- 향후 5년 간 안경, 렌즈, 선글라스 제품은 연평균 성장률 2.3%로 증가해 2022년까지 전체 성장률 1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판매 총액 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제품 단가는 오히려 낮아질 수 있음.
ㅇ 저렴하지만 품질까지 좋고 예쁜 한국 제품 진출 기대
- 렌즈의 경우, 일반 렌즈는 대기업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패션 아이템으로 컬러렌즈가 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을 것
-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 선글라스나 안경테는 세계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한 디자인이어야 하며, 200랜드(2만 원 선)이하의 가격으로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야 함.
- 한국 제품 진출 시, 중국산 저품질 제품보다 안전하고 글로벌 대기업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연예인 협찬이나 SNS 광고 등 효과적인 마케팅이 동반돼야 함.
- 솔루션은 대형 드러그스토어에 납품하는 벤더 바이어가 아닌 경우 거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참고바람.
자료원: Euromonitor, World Trade Atlas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