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두드려라 그려면 열릴 것이요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목사님, 신부님, 스님들이 설교나 설법할때 자주 나올 법한 말이지만 실상은 연애고수들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났을때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행동지침이다. 그렇지 않으면 소중한 기회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임을 오랜 경험속에서 체득했기때문이다. 두드리지도 않았는데 문이 열리거나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주는 경우는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예외가 있다면 숀코네리, 아랑드롱, 현빈, 김수현같은 절대미남들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렇다면 고수들은 처음에 어떻게 행동할까? 무턱대고 들이댈까? 결코 그렇지 않다.경우의 수까지 예상한 치밀한 각본을 짠 뒤 들이댄다.
말문은 무얼로 자연스럽게 트고 말문이 트인 상태에서 어떻게 관계를 진전시키며 어떤때에 진도를 나가느냐까지 계산을 한다. 준비하는 것에 비례해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다.
고수는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아이컨택으로 말문을 튼다. 무심코 눈을 돌리는 척하며 점찍은 그녀을 쳐다본다.시선이 느껴지면 그녀도 이쪽을 돌아본다. 1차 아이컨택이 이뤄지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다시 그녀를 쳐다본다. 2차 아이컨택 시도다. 이때 그녀도 자신을 바라본다면 자신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징조다,.성공가능성은 50%로 업된다. 그녀가 미소라도 보이면 성공가능성은 70~80%까지 올라간다. 그녀가 웃지 않으면 자신이 먼저 빙긋 웃어준다.
이때가 아주 중요하다. 초짜들은 사귀고싶은(속말로 꼬시고 싶은)마음이 굴뚝같더라도 머뭇거린다. 호의적인 반응임에도....
상대의 미소한방에 머리속이 하얘지며 어쩔줄 몰라한다. 그러나 고수는 미소를 날리며 즉각 다가간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30초전 호감을 보였어도 그뒤에도 계속 같은 생각을 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주변에 멋진 경쟁자들이 즐비하다.어디로 그녀의 마음이 옮겨갈지 모른다.
고수는 다가가서는 자연스럽게 말을 건다. "제 얼굴에 뭐 묻었나요?" 이때 웃거나 다소 수줍어하며 싫지앟은 표정으로 "아니요"하면 더 진도를 나간다.
그러나 비웃거나 기분 나쁜듯 고개를 돌리면 아무리 세기의 미녀라도 쿨하게 돌아나온다. 나처럼 멋진 사람을 차버리니 운이 안좋운 분이라고 생각하며 딱지맞아 위축된 자신에게 자신감을 듬뿍 충전시킨다. 다시 다른 상대를 찾아 시도해야하니까.
아이컨택으로 말문트기에 성공한다면 다음에는 장난같은 트릭을 사용해 잠시나마 상대방을 무장해제시켜야한다. 말문을 순조롭게 텄다는 것은 상대방이 호감을 갖고있다는 신호이기는 하나 아직 크게 부족하다.
남자가 말을 붙이며 다가올때 여자는 설레고 심장이 마구 뛰지만 거기에 비례해 경계심도 최고조에 달한다. 여기서 삐끗하면 도루아미타불이 된다. 그래서 일시적이나마 방어벽을 허무는 트릭이 필요한 것이다.
요즘같은 가을에는 상대방 어깨언저리를 살짝 털어주며 않보이게 감춰둔 낙엽을 2~3장 떨어트린뒤 잽싸게 멘트를 날린다."낙엽들이 죄다 숫놈들인 모양이네요. 예쁜 여자에게만 달라붙으니" 또는 작은 휴지조각을 손안에 들고있다 어깨에서 떼어내는 척하며"이런거 붙이고 다니는게 취미신가 보죠"하며 훅 치고들어간다. 그러면 상대방은 일시지간 부끄럽기도하고 해서 말문이 막힌다.
이때가 중요하다. 바로 "혼자 오셨어요","이 모임에 자주 나오시나요"등의 멘트를 치며 주제를 순식간에 바꿔준다.이게 상대방의 어색함을 해소시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고수들의 방식이다. 이런 장난과 트릭은 유치한 것 같지만 시의 적절하게 쓰면 매우 효과적이라 고수들이 애용한다.
단계를 올리라는 상대여성의 여러 간접적인 신호들을 재빨리 캐치해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고수들의 장기다. 상대가 자신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것은 말할 기회나 접근기회를 잡으려는 것이고 머리칼이나 옷매무새를 자주 가다듬는 것은 잘보이려는 강한 신호라고 해석한다. 상대가 자꾸 눈을 맞춰 온다거나 근접거리를 허용하고 칭찬성 발언을 하거나 브끄브끄하며 미소지으면 이미 호감단계를 넘어 적극적으로 사귀겠다는 의사표현으로 이해한다.
특히 만날때 날씬한 허리, 풍만한 가슴, 늘씬한 다리등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도발적인 옷을 입고 나올경우 경우에 따라서 스킨쉽도 허용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즉각 행동에 나서는 것이 고수들이다.
사귀는 단계로 나아갈때 고수들이 쓰는 필살기는 One of Them전략이다. 여성들은 대부분 사귀는 남자를 독점하겠다는 소유욕이 강하다. 여러여자들중의 하나가 아닌 One of One, 즉 1대1을 원한다. 이때 밀당에 들어간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여친이 있음을 넌지시 비추거나 사귈지 말지를 고민중인 것 처럼 행동한다.
One of One의 욕망을 자극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전략인 것이다. 다만 이거 잘못하면 공든탑이 무너질 수 있기때문에 고수들도 이 전략을 쓸때는 몇번이고 점검하며 최선을 다한다. 이 전략이 먹히면 주도권을 쥐고 마지막단계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
이 연애비기는 고수였던 내친구가 80년대 20~30대를 대상으로 사용하며 정리해 놓았던 것이다. 아날로그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 요즘 같은 디지털시대에는 적지않은 개량과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같다. 특히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겪은 50~60대의 미녀들에게 이런 비기들이 먹힐 지는 미지수다. 다만 20~30대나 50~60대나 겉모습만 조금 다를 뿐 기본적인
속성은 같다는 점에서 조금 손보면 사용가능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적인 생각도 한번 해본다.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가 부른 '13 Jours En France(프랑스에서의 13일)'는 1968년 끌로드
르루슈(Claude Lelouch)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 주제곡이다.
프란시스 레이가 작곡했다. 동계올림픽 기록영화에 삽입되었으며 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곡 제목이 '하얀 연인들'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될 때 '白い恋人たち(하얀 연인들)'이란 제목이
붙여졌고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개봉되었기 때문이다. 프란시스 레이의 피아노 연주도 들을만하다.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는 가사 없이 오로지 아름다운 목소리로만 구성된 스캣송(Scatsong)의 대표주자다.
1970년에 발표돼 우리가 잘 아는 'Concerto Pour Une Voix (목소리를위한 협주곡)'과 '쉘부르의 우산' 도 그녀의 곡이다.
첫댓글 이거 화솔방에 공지글로 3년동안
공지해서 모든 회원들이 습득하도록
해야 합니다.^^
남자들은 여기 나온 기술들을 써먹고
여자들은 다 아는 뻔한 기술에도
슬쩍 넘어가줘야 합니다.
진작에 알려주시지...ㅎㅎ
지금도 안 늦었어요~ ㅋ
@호 태 어디 다녀 오셨수? ㅎ
@다다닥
응 영국에 조문하러~ ㅋ
과분한 말씀입니다.
옛날 친구가 실습시켜준다며
거리헌팅할때가 생각나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애학과 교수
비온뒤님의 명강의 잘듣고 갑니더 마는도
뺨 맞지나 않을까 겁이나서 이행불가ㅠㅠ
어디 뺑덕어멈이라도
한분 데려 오셨나요? ㅋ
@호 태 뺑덕할멈이라도 하나 구해주소~ㅠ
선배님 웃는 얼굴에 누가 침뱉겠습니까...
옛날에 까이기는 해도 빰은 걱정않하셔도...ㅎ
저런 고도의 연애기술을 가지는것은 힘들고요 . . .
2030 이나 5060이나 7080이나 겉모습만 다를뿐 속성은 똑같습니다 ~
혹여 잘모르는시점이 오면 상대에게 무언가 물어보면됩니다~
고도의 기술은 아닌데 사용하려면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네요.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비온뒤 연습이 필요합니까?
그럼 연습할 남녀 몇명 모집해서
연습시간 만들어봐야겠어요..ㅎ
@다다닥 거울보고 익숙해질때까지 연습하고
그뒤 실제 상황으로 들어가면 시간을
확 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ㅎㅎ
난 또 비온뒤님이 연애 고수이신가 했습니다..
이런 비법도 타고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걸요.
여기 카페에 한열흘 있으면서 든 생각은
젊으나 늙으나 사랑을 하고싶은 맘은 같다는 것.
작은아버지 죄송해요. 칠순 넘어 새장가 가시는거 제가 흉 봐서요.^^
연애고수가 아니고 고수의
친굽니다...보시고 불편하셨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세요...
@비온뒤 불편하다니요. 전혀요.
요즘 여기 좋은 인생글 읽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제가 유머가 부족하지만 재미난 글은 좋아해요,
그리고 연애고수친구 같은 남동생이 있어서 잘 압니다.
@리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연애를 글로 배운 분의
안타까운 부작용을 보고 계십니다.
ㅋㅋㅋㅋㅋ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자리까셔도 되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로들이 배우고
연습 해야할
표준 교과서
잘~~
읽었습니다.
교과서라고 말씀하시니 민망하네요.
철마님은 이런거 필요없이
멋진 애마로 들이대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참나 ~ 실전 교육이 부족합니다
우선 리허설을 하도록 허겠습니다
장소/ 빠노라마
일시 / 10 월 1 일 5시~~
1차 거르고 2 차 3 차까지 남는 쌍에게 데이트비용 챙겨주기 !!
아이구야...그날 마침 일이있어서...
암튼 감사합니다.
초보도
갈수있나요?
실전교육이니 초보대상인
것 같습니다.ㅎ
오분전님이 주최하시니 한번 물어보세요...
@비온뒤 오분전에가야하나요??
오분뒤에 누구찾아가면되나요??
@유호감 5시정각에 가셔서 오분전님 찾으면 될것 같네요.ㅎㅎ
@비온뒤 실전교육은
어떤내용인가요?
연애의실전교육인가요?
@유호감 아마 직접 말도 걸어보고 그러는 거겠죠..
딱지 맞으면 왜 맞았는지 문제점 분석도 해보고
개선할 점도 찾아보고....
@비온뒤 감사합니다
찾아뵙고
많이배우겠습니다
@유호감 별 말씀을 요..
잘은 몰라도 아는 한도내에서
성심성의껏 하겠습니다.
근데 저는 거기 못가는데요...ㅎ
@비온뒤 오잉?
그럼우짭니까?성심성의가없어지는건가요?
@유호감 없어지는 건 아니고
인연이 닿으면 계속 유효합니다.
당일 5분전에 조금 일찍 나가셔서 주최하시는
오분전님께 배워도 될 것 같습니다.
아-그런가 --끄덕거려지는 부분도 있고 ㅎ.ㅎ 아무튼 재밌습니다--그리고 누군가 웬지 끌리는 이에겐~~뻔해도 살짝 넘어가줄까 생각 해 보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짝 넘어가시면 복받으실 겁니다.ㅎ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