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 연락처 공개 꺼리는 스승들… "네가 선생이냐" 막말에 교직 회의감
하지만 연락처 통보를 거부하는 교사가 점차 늘어나 1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에선 1~4월 928건의 스승찾기 신청이 접수돼 8.5%인 79건이 교사의 정보 제공 미동의로 거부됐다. 2015년 5.8%에 비해 월등히 높은 거부율이다.
일부 제자가 보험 가입 권유, 자동차 영업 등에 스승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교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게 교육계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불만스럽거나 억울했던 과거 일을 따지는 제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체벌이 허용됐고 학생인권의식이 낮던 과거에 당한 일을 항의하기 위해 교사를 찾는 제자도 꽤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에는 “초등학교 때 담임교사가 촌지를 갖고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렸다”며 해당 교사를 찾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8050958311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스승찾기 서비스로 부당한 대우를 당했던 제자들이 전화로
그 때의 부당했던 체벌과 부조리를 따지거나
직접 찾아가서 앙갚음을 한 사례들이 꽤 되었다고 함
그래서 선생쪽이 먼저 자기 연락처의 공개를 거부하는 사례가 폭증했고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했었으면 제자가 찾아오는게 쫄리고 무섭다고 저랬겠어.
한마디로 애들일땐 만만해서 개 패듯이 팼다가
성인이 되서 찾아오니까 겁이난 거지.
솔직히 저런 걸 보면 교권이 하락했다고 징징대지만,
그 교권을 떨어뜨린 것은 기성 세대 교사들 스스로라는 생각이 들더구만.
첫댓글 과거에 편애하는 선생들이 많았다 촌지를 갔다주는 학생들만 이뻐했고 결국 그 헤택을 받은 사람들이 우리사회의 권력층에도 많이 있다 이래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