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클리앙)
2023-08-29 03:58:54
일단 가처분은 기각 되었습니다. 가처분에 항고(?) 절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항고하더라도 모든 사유가 다 기각이
되어버려서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고..
일단 당장 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돌아갈 생각은 죽어도 없고 뭐 본안 소송 준비하겠다, 는 식으로 말하는군요.
근데 일단 가처분이 기각 되었으니.. 피프티 피프티는 여전히 어트랙트 소속의 아티스트가 되어 스케쥴을 이행할 의무가 생깁니다.
스케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스케줄 만큼의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어서요.
https://v.daum.net/v/20221024185542749
예전에 jbj95 라는 아이돌그룹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었는데.. 계약해지 소송은 이겼는데, 대신 소속사 측에 2억 2천,
6억 5천을 물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소속사가 잡아놓은 스케줄을 이행 안해서 생긴 위약금이라고 하고요.
그래서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가처분 인용전까지는 스케줄 다 소화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근데 가처분이 기각되었으니.. 피프티는 어트랙트 측과의 계약에 따라 활동을 해야할 의무가 생기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본안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몇년이 질질 끌릴꺼고..
그 기간에 활동 거부를 하면 나중에 위약금 두들겨 맞을 테고.. 거기에 아이돌로서는 황금같은 몇년을 활동 못한 채로
그냥 날리게 될텐데...
솔직히 피프티가 뭘 믿고 저러는지 사실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로 어트랙트가 부도 처리되길 기다려서 소송 주체가 사라지길
바라는 건지..(?) 근데 가처분이 기각된 이상 그렇게 아까운 몇년을 날리고 나면 피프티 측으로서도 답이 없어 보이는데.
진짜 가수가 너무 하기 싫어서 그랬다면 이해가 되지만 그러면 상표출원은 왜 한건지..
이쯤되면 내막이 너무너무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