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20)이 방송 촬영을 마치고 귀경 중 교통사고를 당해 코뼈를 다치고 척추 횡돌기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대성은 11일 오후 충북 괴산에서 SBS '
패밀리가 떴다'의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 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매니저가 운전하던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성은 이 사고로 경기도 안성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성의 부상 정도에 대해 소속사측 관계자는 "어릴 적 부러졌던 코뼈를 이번 사고로 또 다쳤다. 또 척추 횡돌기가 부러졌는데 병원측은 4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붙는다고 했다. 이외에 얼굴과 팔에 약간의 상처가 났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동승한 매니저는 팔을, 코디네이터는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대성은 응급치료 후 서울의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소속사측은 전했다.
이 사고로 대성은 12일 예정됐던 뮤지컬 '샤우팅'의 프레스콜 참석은 물론 향후 스케줄 진행도 어렵게 됐다. 소속사측은 "당분간 안정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호기자 sangh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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