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총선은 어차피 떨어질 것이니 불출마로 명분을 얻은 다음 재보선과 대선 기회를 노린다.
2. 낙타가 발 하나를 슬쩍 들이밀어 주인의 텐트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보수통합과 불출마를 명분삼아 자신의 사람들을 심는다. 안철수 유승민이 어차피 생존이 불가능한 당을 급조해 놓고서는 당 대 당 통합을 요구하는 이유다.
3. 이원집정내각제를 목표로 지역 맹주 혹은 뒷방대감 역할을 노린다.
유승민이 총선불출마 선언과 함께 보수통합 동참을 밝혔다. 다음은 안철수가 이런 과정을 밟으며 보수통합에 합류할 것으로 본다. 김무성 유승민 안철수 진행과정이 매우 유사하지? 당연하다. 이 세 명은 몇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0. 박근혜 대통령 탄핵주역
0. 문재인정권 창출 공신
0. 총선출마 시 낙선운동 타켓
0. 셋 다 당선가능성 전무
0. 보수개혁 주창
0. 총선불출마 선언
정치도의상 이들은 총선불출마가 아니라 정계은퇴가 답이다. 100번 양보해 탄핵은 저들의 주장을 양해하더라도, 문재인정권을 불러들인 책임, 보수정당을 망쳐먹은 책임은 져야하는 게 당연하잖어? 이로서 이들이 국가와 국민에 끼친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이 얼마나 막심하냐?
그런데도 이들 셋은 지금까지 문재인정권을 불러들인 이 막중한 책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문재인정권에 정면도전한 적도 없고. 이번 이들의 총선불출마 선언을 보면 책임 지는 자세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과오와 책임을 슬쩍 묻고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잔머리 꼼수일 뿐이다.
이들의 또 하나 공통점은 조 중 동의 지원을 업고 있는 자들이란 점. 조 중 동의 보수주류 파괴와 내각제에 공동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 살기 위해서는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 뭐든 다 해봐야지. 현 정국 분위기를 이용 보수통합 명분으로 몰아간 이 열차를 놓칠 수는 없지.
근데 이상한 건 보수통합 한다며 정작 보수의 주류인 태극기세력은 내친다. 보수통합이라면 무엇보다 태극기세력의 상징이자 문재인정권과 정면으로 맞서 분투하고 있는 공화당이 먼저 아닌가? 보수우파라면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깜빡하면 사기꾼에게 속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고택과 전답을 끝내 다 날릴 수 있다.
보수개혁이라면 늙고 병들고 과오를 저지른 사람을 바꿔 당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임에도 이들은 공통적으로 보수이념과 가치관을 바꾸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건 곧 사회주의(공산주의)로 한 발 더 가는 것인데 혹시 이들이 세작은 아닐까?
원래 국가관 같은 건 없는, 나라를 그저 뜯어먹을 고깃덩어리로 보는 자들이니 말에 속지 말고 조심해야 혀. 당을 쇄신하기 위해 바꿔져야하고 사라져야할 당사자들이 제 살기 위해 거꾸로 당의 정체성을 제 몸에 맞춰 바꿔야한다고 강변하잖어? 신에다 발을 맞추라는 억지이고 궤변 아녀?
첫댓글 굿
이자들은 정게에서퇴출시겨야한다
셋 모두 도토리 키재기에 해디ㅏㅇ되는 인간들이네요. 전망도 없고 비젼도 없는 정치 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