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페이스북 트위터를 하진 않아서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는데
다음메인에 떠있는 트위터 화면을 계속 보기만 해도 피곤하더군요.
요즘 보면 말의 홍수속에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트위터에서 걸러지지도 않는 말을 들어야 하고
또 자신도 생각나는데로 쏟아내는 말을 하죠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목적으로 주장을 하기도 하구요.
공인들이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것 같더군요.
왜냐하면 비용과 노력이 들지 않는 가장 쉬운 수단이니까요. 그러면서도
인터뷰같은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말에 대한 책임이 적죠.
기자들도 자신들이 직접 찾아다니며 할일을 트위터를 통해 기사화 할수 있으니
온갖 공인들의 트위터 기사들이 넘쳐 납니다.
송지선이 전 남친 트위터를 왜 봐야 하나 생각이드네요.
각자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내고
또 그 말들이 그냥 하는 말들이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접근합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세상이 더 각박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미국에사신다면 페이스북은 필수 -_-;;
물론 모든사람이 그런건아니지만요...전 싸이를 한국친구들때문에 페이스북을 외국친구들때문에 하긴하는데, 결국 느낀거는 어차피 연락할사람은 sns없어도 연락되고, 아무리 sns에서 친하게 지내고 이러지만, 결국 만날사람만 만난다 이겁니다. 물론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요.
트위터의 좋은 점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골라 들을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듣기 싫은 쓸데없는 소리하는 사람은 unfollow 해버리면 되죠
케바케라는대 공감하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저런건 다 허세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거든요. 뭐 유용하게 쓰시는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저는 좀 써보다가 그냥 탈퇴했네요. 예전에 싸이 열풍일때도 전혀 관심이 없었고...
개인적으로 별로 크게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카카오톡은 좋아합니다.
트위터는 저는 "신문"의 다이제스트로 참 좋은것 같더라구요. 블로그도, 싸이도 한번도 안했는데 트위터는 참 만족합니다.
저도 SNS하지만 관심병인지 답멘션 받고 싶어서인지 밥 먹는거 꼬박꼬박 사진 올리는거랑 쓸데없는 빈말들만 오고 가는거 같아서 좋아하진 않습니다. 뭐 만날사람들은 그래도 만나겠죠. 주변 어린 분들 중 몇몇이 너무 목 매고 사는 사람들이 전 그닥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빠른소식 접할땐 좋더군요
저도 처음엔 꽤 흥미롭고 해서 좀 했었는데 할말도 없고, 의미없는 빈말들만 오가는데 지치더라고요. 그냥 종종 다이어리식으로 씁니다
저도 한창때는 재밌게 하다가 성격이 그닥 활달한편도 아니고 뭐 제 사생활 올리는걸 싫어해서 다시 접었네요 ㅋ
SNS 가 삶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부수적인 장치로 기능하면 참 좋은데, 빠지다 보면 그게 삶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그러면 망하는 거죠. SNS 안에서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낸다던가 삶을 유지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던가 하면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트위터는 부작용도 많은 것 같아요. 한두문장안에 모든 걸 담아 내야 하니 항상 명언을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자신이 옳은 말만 한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전 그냥 트위터는 시간을 때우게 해주는 재미있는 댓글 놀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네요.
'재밌는 댓글놀이' 정말 동감합니다. 사회저명인사나 그런류의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굳이 멋진 문장이 필요없죠
바쁘게 살거나 멀리 이사가서 연락 잘 안되던 친구들과 다시 연락 닿게 해주는 것은 참 고맙습니다.
nba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기 쉽고.. 그리고 알럽분들이 많아서 농구얘기 할 곳이 있어서 좋아요 트위터.. 트위터 아니면 딱히 농구얘기 할 사람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