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몆자 힘들게 (타자가 서틀러서) 적습니다
서울 노원공릉동에 주소를둔 남자입니다
2005년 11월 비소세포 선암 초기로 좌측 상옆절제 일년도 안되어 기관지와 좌측 임파선 재발성 전의 의사말이 이렇게되면
말기라함 항암권유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테니 머리 빠저가며 추하게 죽고싶지 않아 품의있게 죽겠다 항암 안한다함
의사왈 목쪽은 그렇다치고 기관지는 암덩어리가 기관지를 눌러 숨쉬기가 점점 어려워져 품의있게 못죽는다나
항암이 싫다면 방사선으로 가자 해서 기관지 방사선 37회조사후 어자피 죽을거 한달을 일년으로 생각하고 먹고싶은거
보고싶은거 하고싶은일 다하자 죽는예행연습 장예식장 지인들 연락처등 유서비슷하게 작성하고 육식 생선회 육회 술도
한잔씩하며 잘먹고 매일 등산 2006년 7년 8년 9년 아푼곳없이 잘넘어갖고 2010년은 모르겠고
방사선 조사후 아무약도 민간요법등 어떠한것도 않고 3개월마다 ct찍고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습니다
현제상태 방사선 휴유증으로 기관지 확장제 아침 저녁으로 한알씩 복용 이것도 잊고 안먹을때가 많고 가슴이 가끔
조여오고 양쪽어깨가 무너지게 아파올때면 타이네놀 한알씩 복용 목임파선 볼록하게나온 덩어리는 3년전쯤 없어졌고
기관지쪽도 미세한 흔적만있고 방사선으로 태운 찌거기라 하네요 2010년 2월말경에 씨티와 패트라 하던가 머리 뼈
평소 3개월마다 하는검사와는 다른 처음 수술하기전 하던검사를 또했는데 몸 어디에도 이상소견이 없다함
매일 3시간정도 등산후 빈둥대다 오후에 친구등 볼일보고 저녁에 달리기 1시간정도 암이 커지던 작아지던 없어지던
사는동안 잘먹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즐기면서 이생각 저생각말고 지금죽어도 그리 억울한 나이는 않을테니 그렇게
살다보니 예까지 왔네요 걱정과 근심은 마음속에 있지 실체가 없지요 마음을 비우고 폐암 신경쓰지말고 나보다
먼저간 사람도 많은테 단 한가지 죽을때 아프지말고 저녁에 잠들면 아침에 깨어나지 말았으면 지금이라도 죽을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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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고 친찬받을것도 없고 안타까운 사연만 올려야하나요 희망석인 글은 올리면 안되나요
거짓으로 올린글도 있나 암걸린것도 자랑인가 문제가 있으면 106-885-3597로
진눈님처럼 항암치료 없이도 암이 쉽게 치유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환우분들은 그렇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어떤 요인이 진눈님의 전이된 암을 없앴는지 궁금하군요.
말씀으로는 편안한 마음과 등산인데, 모든 분들에게 똑같이 적용되기는 어려운 점이 일부 있는것 같습니다.
5년전 원자력병원 같은병실에 입원했던 올해 칠순잔치를 하셨는데 그형도 항암 3번까지하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는걸보고
그 영향을 많이 받은면도 있지요 나와는 지금까지 호형호제 하며 잘지내고있고 그형은 처음부터 말기였고 동해시 전기없는 마을로
TV에도 2번 나왔고 노원구 수락산에 매일 등산하시는 아침엔 언제든지 만날수 있습니다 여명이 6개월밖에 없다했는데 7년넘게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습니다 이분은 중앙병원서 항암 1차후 포기 그렇다고 항암 하지말라는건 절대 않입니다 오해없으시길
폐암, 아니 모든 암에 항암제가 효과적인 치료제일까하는 의문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항암치료를 그렇게 쉽게 하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길이 옳은지는 신만이 아실 것 같습니다. 암은 구체적인 발병원인을 모르니 치료법도 사실상 모릅니다. 현재로는 완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환우나 가족들이 스스로 치료법을 선택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4기에서 건강을 찾으셨으니 모든 환우들의 희망이 되어 주세요. 자주 들리셔서 좋은 경험담을 올려주세요.
앞으로도 쭉 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히 음식중 가리시는게 있나요?폐암은 음식에 크게 영향을 안받는다고는 하지만...
진눈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눈님의 희망이 담긴 글이 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관리하면 수술 안받고도 5년 넘게 생존하실 수 있음을 보여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눈님 말씀처럼 그 정도면 말기인데 지금까지 별탈 없으시니 큰 축복이군요. 진정으로 축하드립니다.지금까지 하시던대로 계속 등산하시고 운동하시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네요. 저희들이 눈여겨 볼 부분은 "죽는 것 걱정않고 즐기면서 사는 것" 바로 이 대목인 것 같습니다.희망의 메세지를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진눈님 반갑습니다~~~
우리 신랑도 진눈님처럼 열심살았으면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시는 글이네요..
저의 어머니도 진눈님같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버지도 삶의 끈을 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