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수의 첫 소설집 <파문> 출간을 축하하며
동지 여러분, 설 명절 보내시느냐 분주하셨지요?
설날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남수 동지의 첫 소설 출간 소식 들으셨지요.
저는 어제서야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여 밤새워 읽었답니다.
먼저 장남수 동지에게 첫 소설 출간을 축하합니다.
60대 중반에 소설가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남수에게 응원의 박수를 함께 보냅니다.
이미 읽은 동지들은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만, 남수의 소설 <파문>은 언제인가 작가에게든 동료에게든 들은 이야기였고, 우리의 삶의 이야기였기에 친근감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작가의 말에서처럼 “익숙한 독백”과 같이 우리에게는 낯설지 않은 소설이더라고요. 그러나 장남수 덕분에 우리의 이야기가 증언록이나 생애사에만 갇혀 있지 않고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세상 사람들과 만나게 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 느껴습니다. 소설은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기성세대를 만날 것이고, 수많은 후손을 만날 것이기에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지요. 어쩌면 지식인들의 정치적 시류에 따라 잠깐의 호기심이나 의협심에 잠시 세상에 드러났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도 있을 우리의 삶의 흔적을 소설은 살아서 후대들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김이정 작가님의 추천서에서 “서럽지만 외롭지 않았던” 그 길을 함께 걸어온 동료의 첫 소설이기에 모두가 응원을 보내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남수가 이 책을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그 노고를 어림하는 동료로서 소설<파문>이 많은 독자를 만나서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남일 작가님이 발문을 써주셨네요. 장남수 작가의 칭송은 물론 원풍 노조의 역사와 원풍 인들을 사랑하는 변치 않는 그분을 남수 책에서 만나니 고맙고 반갑더라고요. 아울러 김남일 작가님의 건승을 빌어봅니다.
소중한 인연 지기지우님들이여!
바쁘신 일상 잠시 미루고 장남수 동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그책속에 주인공인 새로운 나를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으네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아마도 마지막 겨울 추위가 아닐까 싶네요.
얼음장 밑 어디에선가 봄이 살포시 오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3. 1. 24.
설날 연휴를 보내면서 황선금 올림.
첫댓글 따스한 격려와 응원의 글 고맙습니다.
제가 쓰는 글의 바탕에는 언제나 가족처럼 자리한 '원풍노조' 가 있습니다.
잊지않고 좀 더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 우리 동지들 모두 조금 덜 아프시고, 조금 더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 소설집 축하합니다.
사서 읽어야겠어요.
앞으로 더 좋은글 많은글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기대할께요~~
책 읽는 동안 지난 세월이 밤잠을 설치게 하더군요. 소설집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