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에 간날
이지민
오늘은 기대가 되는 날이다. 왜냐하면 엄마랑 같이 전철을 타고 압구정 로데오를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실 엄마께서 먼저 가자고
하셨는데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엄마는 어차피 아프거나 할일을 다 못했다고 하면서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다. 우리는 원래 10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생각한대로 엄마는 블로그를 올리고 있었다. 9시30분이 된 후 나는 엄마한테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고 거실에서 쉬고 있으라고 하셨다. 나는 그때 ‘그럼 그렇지 우리 엄마가 갈 리가 없지.....’ 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좀 실망을 하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빨리 준비하고 가자고 하셨다 .나는 그때 기분이 좋았다. 근데 압구정로데오는 물가가 인터넷보다 비싸서 아빠한테 용돈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아빠께서 용돈을 주셨다. 나는 얼마 전에 아빠한테 용돈을 받아서 아빠께서 용돈을 주시지 않을실 줄 알았는데 너무 감사했다. 나는 엄마랑 나가기 전에 음료수를 가지고 갔다. 왜냐하면 카페에 파는 음료수는 비싸기 때문에 집에 있는 음료수를 가지고 갔다. 왠지 더운 날씨 때문에 차가웠던 음료수가 미지근해질 것 같다. 그럼 이제 출발을 했다. 우리는 원래 10에 나가기로 했지만 결국은 11시20분쯤에 출발을 했다. 집에서부터 전철역 까지 엄마랑 걸어갔는데 벌써부터 힘이 들었다. 우리는 총 2번을 갈아타고 압구정로데오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다. 나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집에서 핸드폰이나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 것 보다는 10배아니 100배 1000배 더 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엄마랑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 도착을 했다. 거기는 Moo Min&Me라고 얼마 전에 개업한 대한민국 최초의 무민 카페다 나는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공기를 맞으니 저절로 미소가 나왔다. 엄마가 더우니까 2층에 가서 음료수를 마시기로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커피 냄새가 났다. 그리고 어느 방에는 아주아주 큰 무민 인형이 있었다. 나는 엄마랑 사진을 찍으려고 인형들 사이에 앉았는데 카메라에는 인형밖에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의자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아까 집에서 나오기 전에 챙겨온 망고 쥬스를 마셨다. 생각대로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실 만은 했다. 엄마는 아이스커피랑 치즈케이크를 드셨다. 원래 나는 치즈케이크를 먹지 못했는데 배고프니까 조금만 먹었다.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엄마랑 나는 다 먹고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는 포토존 같았다. 나는 사진을 다 찍고 1층으로 올라갔다. 그때 엄마가 여기가 예쁘다고 1번만 더 찍자고 하니 사진을 찍는게 귀찮았다. 나는 진짜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1번만 더 찍었다. 이제 진짜 1층으로 올라갔다. 1층에는 귀엽고 예쁜 물품들이 많았다. 마음 같아서는 가지고 싶은것을 다 사고 싶지만 비싸고 인형 같은거는 지하철을 타고 와서 들고가지 못하기 때문에 사지 못한다. 나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나는 볼펜이랑 컵받침, 인형 고리, 수첩을 샀으니까 괞찮다. 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다. 아쉽기는 하지만 집에 빨리가고 싶기고 하고 배가고프기도 했다. 나는 아까 지하철역 안에 있는 김밥집이 생각이 나서 거기서 깁밥을 먹고 집으로 갔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엄마랑 아빠랑 같이 가보고 싶다.
첫댓글 처음에 정렬한것만 수정하면 되게 좋은 글이 될것같네요.
글을 알차고, 실감나게 써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또 생각과 느낌을 자세히 써주셔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