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컴앞에 앉아서 욕좀 할라고 그런다오..ㅜㅜ
어제밤 시아버지 보러 시누이두명이 방문하였소..
노환인 홀시아버지 86세..시엄니 밥숫갈놓으신지 10년이요,,ㅡㅡ;;;
(아이씨~~글 쓸때마다 소개할라니 짜증나오ㅡㅡ전용공간을 만들작정이라우,,)
밥먹고 왔으니 쉬라고 우린 아버지오고 갈꺼라 그러더니...
만두나 해서 먹자 ~~~`이러는게 아니겠소..
참고로 시댁고향이 충북인데 만두에 아주 환장들 하오..
삼복더위에도 김장김치로 만두를 해먹소,,
김치냉장고덕에 1년내내 김장김치를 먹는 세ㅐ월이 잖소..
김치냉장고가 없을때는 김장김치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더이다
난 가전제품이 더이상 진화되는걸 원치 않소,,지겹소..
어제온 물건들은 시누이8명중 1번 3번인데...성질이 지랄이고..
올케 기술적으로 웃으면서 괴롭히는데 아주 타고났소..
난 육중한 엉덩이를 들어 어기적 어기적..
밤 11시가 넘어서...두부사러 나갔소,,
동네 슈퍼 날도 추운데 이것들이 미쳤는지 아적도 문을 열고 잘사하고 잇었소..
송파구 송파1동 슈퍼만이라도 밤9시면 영업을 안하게 투서할예정이요..
먹고 싶은거 있음 사가지고 오던지 왜 꼭 야밤에 시오라고 하는지..
(참고로 서방은 그시각까정 안들어 오고..탬버린을 흔들고 있었소,,)
김치썰어 짜고 두부짜고..
하도 만두를 해먹어서 이골이 났소
시누이하나가 음식물짤순이를 사준다 하오,,
이년이 아주 사람 잡소..
만들때는 둘러 앉아서 만들어주기는 하나,,만두가 입에 들어갈때는 밤 12시가 넘어 새벽1시가 될라고 하였소
날도 춤고 길도 멀다고 지금 다 엎어져 자고 잇소
시누남편도 문제라오
아무리 60다된 마누라지만 야간에 싸돌아 다니는건 다리를 분질러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오..
글고 여러님들..
친정갈때 야밤에 가지마시오..
올케 부엌서 본능적으로 음식에 미원 쏟아붇는다오..
부득이 야밤에 갈때는 먹을거좀 사가지오 오시오..
가급적 조리되어 있는걸 사가야하오..
원자재를 들고 가서 끓이자 볶자,,지지자,,이러면 당신들은 명대로 못산다는걸 기억하시오..
참고로 나는 미원을 3키로짜리 사다놓고 집중 투하한다오..
어젯밤 술을 하도 먹어서 난 지금 해장국을 끊이러 부엌에 들어가야하오..
소주안주가 만두였소,,
만두로 술쳐먹는 여자들은 장담컨데..저 여자들이 처음일거요..ㅜㅜ
지겹소....신랑도 새벽두시에 들어와서 자고 있소
스피드로 바람나는 방법있음 알려주시오..
아,,근데 콩나물이 없소...
이넘의 슈퍼는 잠도 안자는지 새벽에도 열려 잇소..ㅠㅠ
부득이 내용을 추가 하오,,
나,,아적 젊소,,,막내가 일곱살이요..ㅡㅡ;;;
(물론 큰넘이 19살이긴 하지만,,쿨럭~~)
나이차이가 왜 많냐고 묻지마시오,,,,딸둘낳고 줄초상 날뻔 했소,,
그래서 할수 없이 합이 셋이되었소,,
첫댓글 잼있는글!.... 옳소!... 맞소!.... 미안한줄 좀 아이소... 염치좀 있어 보이소.... 그래도 만두는 먹을만 하오....ㅎㅎ
미원이 집중 투하된 만두는 과연 무슨 말인지 난 모르오! 그래도 대한민국의 모든 올케는 <시>자만 들어가도 경끼한다고 하더이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동생, 시누이 등등등..... 빨랑 시자를 미워하지 않는 그런 세상을 만들었음 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