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산우회 제56차 7월산행 보고
1.산행장소 및 참석인원
- 산행 일시및 장소: 2010년 7월10일(매월 두번째 토요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도명산(해발 643m)
- 참석인원: 36명(명예회원 9명 포함)
2.회비 및 경비지출 내역
- 회비 590,000원
- 노래방 개설비 200,000원
- 이월회비:348,200원
*계:1,138,200원
지출 내역:관광버스비및 톨게이트비,기사님 수고료 460,000원
산행 뒷풀이 252,000원(화양동 산장민박 운영식당)
오리고기 훈제 45,000원
김밥,우유,주류 129,000원(소주,막걸리,안주,기타. 삼성역 근처 편의점)
아이스크림,소주,안주 42,000원(청천 화양동 슈퍼)
지출 총액:928,000원
※잔액:210,200원
3.참석자
21회:임병준(재경산우회 고문)
22회:황귀선
25회:고창근,박웅규
26회:박치환
28회:신재식(재경산우회 회장)
남궁 완,박상두,정용근,권승,최봉우,민병태,명예회원6명
31회:채홍길(재경산우회 수석총무)
남정호,명예회원3명
33회:박강래(재경산우회 산악대장)
38회:오선규(재경산우회 총무)
명예회원2명
42회:구이서
43회:이상태,최상일,우균원,전형기(청주서 승용차편 화양동으로 합류)
44회:전재섭
49회:양영찬
50회:오성균
51회:김화진
(이상 36명)
* 지난 4월 충북 제천 금수산 산행이후 5월8일 산행은 모교 동문 한마음축제 행사로 쉬었고 6월12일 불암산
산행은 산행당일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갑자기 취소하여 석달만에 갖는 산행이라 들뜬 마음으로 오전 7시15분
삼성역 3번출구에 도착하니 신재식 회장님과 오선규 총무님등 비롯 여러 선후배님이
양지고속관광 버스앞에서 선후배 회원들을 반갑게 맞이.,이날 처음 참석한 28회 민병태 선배님과 44회
전재섭 후배님이 신입회원 자격(?) 선후배 회원들에게 일일이 깍듯히 인사.
7시시50분 회원 32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힘찬시동과 함께 고향 충북 괴산 화양동 도명산을 향해 출발.
출발후 김밥과 우유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회원명부와 오늘의 산행지인 도명산 등산지도를 회원들에
나누어 주고 총무의 사회로 신재식회장님의 인삿말과 오늘 참석한 회원님들 21회부터 51회까지 14개기수
32명 회원들의 인사소개와 함께 박강래 산악대장의 도명산 산행에 대하여 간단한 브리핑.
특히 처음 참석한것은 아니지만 모처럼만에 나오신 25회 고창근 선배님과 박웅규 선배님,그리고 26회 박치환
선배님의 그동안 못나온 사정과 앞으로는 절대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의 인삿말에 회원 모두가 힘찬 박수로 화답.
회원들을 태운 버스는 올림픽도로를 지나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증평IC를 나와 내수 초정리 이티재휴게소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이티봉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모금씩 마시면서 선후배님들이 정답게 담소.
버스가 10시15분쯤 화양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미리 청주서 승용차편으로 출발한 43회 이상태,최상일,우균원,전형기
후배4명이 선후배 회원님께 "어서오십시요" 라고 반갑게 영접(?).
이어 회원 36명이 모여 단체로 기념촬영후 도명산 정상을 향해 힘차게 스타트.
출발후 조금 지나자 괴암괴석 아래 계곡물이 호수처럼 유유히 흐르는 그 유명한 경치좋은 운영담이 등장하고
그경치를 놓칠세라 삼삼오오 기념촬영후 화양3교 우측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
40여분쯤 산행을 하자 어느회원이 힘이 달려 앵꼬 직전이라 중간급유를 긴급요청,여러회원의 동의(?)아래
중간급유로 훈제오리고기와 막걸리 한잔씩으로 해결을 하고 다시 출발.
그런데 오늘 처음 참석한 44회 전재섭후배가 검은비닐봉투와 나무젓가락을 꺼내더니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처음부터 하산할때까지 주우며 산행하는것을 보고 정말 산을 사랑하는 산사나이로 인정.
갈림길과 통천문을 지나 능선에 도착하니 멀리 우리가 출발한 주차장과 화양계곡을 둘러싼 숲이 우거진 가깝고
먼 산들이 멋진 산수화를 연출. 주차장을 출발한지 1시간50분쯤 경과한 12시20분경 드디어 해발 643m의 도명산
정상에 도착하니 전문 산꾼인 28회 권승 선배님과 최봉우 선배님등이 먼저 올라와 기다려 정상표지석을 배경삼아
단체 또는 기수,개인별로 정상정복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에 분주.
이어 정상 아래 마땅한 자리를 잡고 각자 정성드려 준비해온 음식을 시식.
28회 최봉우 선배님이 가져온 칡술과 소주,막걸리와 50회 오성균후배님이 준비해온 오리고기훈제에 김치와 싸서
먹는 맛은 맛 본 사람만이 아는 일품.또한 오래만에 참석하신 25회 박웅규 선배님의 오곡밥과 각종반찬,팥떡,
인절미등 회원들이 가져온 토마토,참외등 후식까지 정말 풍요롭게 즐긴 산정에서의 오찬 이었습니다.
아무튼 1시간여에 걸친 산정의 즐거운 오찬을 마치고 회원들이 계곡에서 목욕하자며 하산길을 재촉.
조금 지나자 고려시대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석불앞서 기념촬영후 발 아래서 나오는 샘물로 목을 축인후 계속 하산.
드디어 학소대교가 보이고 우측을 보니 벌써 일부회원들이 학소대서 웃통을 벗고 육체미 자랑(?)과 발을 담그며
또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며 피서를 즐기고 있고 28회 박상두 선배는 형수님과 올갱이 잡기에 열중.
곧이어 38회 오선규 총무가 합류,막걸리와 소주,그리고 데친오징어안주로 계곡서의 '한잔의 술'은 선후배회원들이
"그래 이맛 이야"를 연발,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오선규 총무는 수영에 자신있다며 옷을 입은채로
다이빙 시범을 보이겠다며 여러차례 "풍덩" 잠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습니다.
1시간여 계곡서 피로를 풀고 31회 남정호 회원의 초등학교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화양계곡앞(장소가 정말 좋음)
<산장 민박 운영식당>에서 화양계곡에서 잡았다는 올갱이국과 동동주로 하산뒷풀이를 시작.
신재식회장님과 이날 선임기수이신 임병준 산우회고문님의 건배제의로 회원선후배님들간 술 한잔씩 주고 받으며
1시간여 걸쳐 부담없이'영원한 형제의 정'을 나눴습니다.
오후5시30분 청주에서 승용차로 온 43회 후배님 4명의 환송을 받고 서울을 향해 출발.
버스에 올라 총무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돌리고 곧이어 산우회원 모두가 인정하는 <오락담당 특보> 38회 오선규
총무가 나와 마이크를 잡고 노래경연대회 사회를 진행.
회원들이 노래를 시작하기전에 사회자가 90점 넘으면 1만원,80점 미만이면 집행부서 되레 1만원 시상하기로 발표.
집행부에선 과연 1만원의 상금을 가져가는 회원이 나올까 우려속에 노래를 시작.
25회 고창근선배님의<누이>100점을 시작으로 26회 박치환 선배님의 <장미빛 스카프> 28회 최봉우 선배님의<울고넘는
박달재>에 이어 신재식회장님의 <아주까리>를 멋지게 불러 2만원을 쾌척 하셨고 안양에서 오신 31회 명에회원의
<꿈의 대화>와 31회 남정호회원의 <낙엽따라 가버린사랑> 38회 명에회원의<문밖에 있는 그대> 44회 전재섭 후배의
<아리아리>에 이어 산악대장 박강래회원의 <해후>를 멋들어지게 불렀고 남궁완 선배님의 사모님의<당신은 모르실거야>
를 열창,큰 박수룰 받았고 이에 질세라 임병준 고문님의 <떠나가는 배>로 응수,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고 이어 25회
박웅규 선배님의<종점>에 이어 남궁완 선배님의 <무엇이 되어 만나리>를 뒤이어 28회 정용근 선배님의<내곁에 있어주>
그리고 산우회 가수 42회 구이서 후배의<사랑이 뭐길래>를 가수 빰치는 실력으로 열창,회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사회자인 오선규 총무의<태클을 걸지마>를 멋들어지게 불렀고 정용근 선배님의 앵콜송 <충청도 아줌마>를
구수하게 불렀습니다.
일부회원은 100점 나올때까지 한다며 3곡을 열창했고 80점 미만 나오신 또 다른 선배님은 1만원 상금을 거절(?)
하고 다시 도전해 99점을 획득,기분 좋다고 2만원을 쾌척, 기금증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일부 선배회원은 시간관계로 노래를 부르시지도 않았는데 1만원을 기부 하셨습니다.
또 일부회원은 2곡까지 불렀는데 두번 다 80점대로 나와 기금증식에 아쉽게 실패(?)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산행 노래자랑서 기금 늘리는데 적극적으로 협조 해주신 선후배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버스는 어느덧 암사동을 지나자 신재식회장님의 클로징 멘트를 끝으로 8시10분 삼성역에 도착,다음 산행때 만나기를
기약하며 아쉽게 행사를 마쳤습니다.일부회원들은 헤어지기 아쉬워 삼성역 인근 호프집에서 2차를 했다는 소문도,
이번 56차 도명산 산행에 아무 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쳐주신 선후배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다음 8월14일 57차 산행은 여름휴가기간 피크로 집행부가 긴급협의,쉬기로 했습니다.
9월 산행은 8월 중순쯤 신재식회장님과 박강래 산악대장과 상의해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총무 31회 채홍길-
첫댓글 언제나 구수하고 리얼하게 후기를 써주시는 채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청주의 33회 동창회가 있어서 부득히 참석을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다음산행에 뵙겠습니다
참말로 징하게 써버렷네. 녹음기 틀어놓고 녹음했남? 아무튼 고맙습니다.25회
구성진 산행후기 잘보았읍니다 수고하신 산악회 부회장님 께 짝 짝 짝 화이팅 ㅎ ㅎ ㅎ ,,,,,,,,,,,,,,,,,,
멋진 산행후기 잘보았읍니다 다음에능 9월2째주에 모두 만납시다.
전문 산꾼 아닌디... 그저 산이 좋고 체력단련 목적으로......,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수석총무님(부회장 아닌가?) 수고하셨습니다!
채홍길부회장님의 상세한 산행후기를 읽으니 분위기가 파악되네요.... 이번 산행 참석못해 정말 미안합니다...성의에 보답도 못하고 죄송...내가 백두산여행중 식사를 잘못 얻은 설사병으로 고생해서 참석하기가 힘들어 실례... 이해를구합니다
건강이 최고죠.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언제나 선배님 덕분에 좋은 산행 합니다. 감사합니다.
구구절절산행후기가정말보기좋습니다...역시기자다운글솜씨는알아줘야죠....홧팅.
산행후기를 보니 그날의 감동이 눈에 선하군요,,막걸리도 동나고 소주도 동나고,, 암튼 산행후기 일품이여,,,
언제나 그렇듯이 선후배님들 뵙으로 인해 기다려지는 산행인거 같아요 모두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계곡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가 일품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