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덥하기 시작한 6월
지독한 감기몸살로 못 나오신 분들도 있고
한동안 빠졌다가 다시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바리스타 장인 포스를 가진
분위기 레전드 해안 거사님은
시원한 수박 한 통을 들고 오셨습니다.
덕분에
비가 와서 덥고 습한 날씨로
달아오른 열기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을 다친 보련화 보살님도
반창고를 갈아가며
시작부터 끝까지 동참하셨습니다.
뒤태만 보면 아가씨 같은
진여성 보살님은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뒷자리로 포지션을 바꾸셨습니다.
법운향 보살님은
요즘 서울 따님댁에 계시는데
며칠 전
갑자기 맹장 수술을 하게되었고
(의료대란 시국에..... )
회복도 덜 된 상태로
삼천 배 하려고
주말에 전주로 내려오셨답니다.
(절 할때 아프셨을 텐데...대단한 의지.@.@)
전법수 보살님은
서툰 솜씨로
예비 며느리에게 줄
김치 만들다가
후다닥 달려와
동참 하시고
자성지 보살님은
37주년 6월 항쟁 기념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하느라
늦게 동참하셨답니다.
이렇게
제각각
공사다망한 사연을
뒤로 던지고
법당으로 달려오셨습니다.
아무튼
법운향 보살님이 보시한 떡과
자성지 보살님이 보시한 찰밥
해안 거사님이 보시한 시원한 수박
회비로 준비한
초콜릿, 바나나, 요구르트 등
풍부한 먹거리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1부 팀은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삼천 배를 잘 완수했습니다.
이어서
2부팀도
조금 늦게 시작되었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동참해
정진 중입니다.
#삼천배#참좋은우리절#회일스님#불심#기도공덕
첫댓글 어제는
늦 퇴근 이라서
2부 정진을 조금 ? 늦게 시작했구
늦게 잘 마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비때문에 습도도 높고, 후덥지근한 날씨였는데 땀 많이 흘리셨겠네요. 이 공덕으로 각자 소원성취하시고, 널리 회향하여 정토세상 이루어 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