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병중13회
친구들은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는 32명이었으나
죽전에서 합류한 김용배동문, 선운사에서 합류한 전현숙 동문까지 총
34명이 여행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차창 밖의 황금들녘을 바라보면서 김창재동문의 진행으로
각자의 근황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운사 인근의 식당에 도착, 산채비빔밥과 김치찌개로
점심을 마치고, 선운산의 산사 길을 걸어서 도솔암마애불을 돌아, 선운사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채석강을 찾은 때는 늦은 오후, 물때를 잘 못 맞추어 바닷물이 백사장 코앞까지 밀려와
채석강의 그 멋진 모습은 간데없고, 지는 낙조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보았습니다.
격포항의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출발했으나 연휴 끝이라서 인지 애초 예상했던 오후 10시반을 훌쩍 넘겨 교대역에 도착, 막차타기 전쟁을 치르며 귀가한
동문들이 꽤나 많았던 것 같아 미안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여행 도중 줄곧 진행을 맡아준 김창재 동문, 그리고 간식마련에 수고해주신
여자동문, 멀리 독일에서 달려온 김현진동문, 선운사까지 버스로
내려와 합류한 전현숙동문. 가을여행에 참석 키 위해 서둘러 퇴원을 감행한 차영자동문, 다소 불편한 건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박우영동문, 감사합니다.
이렇듯 열정적인 동문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저와 이계숙동문은 맡겨주신 병중산악회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산행지 선정과 각자의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 답사에 함께 해주시고, 도움말을 아끼지 않으셨던 동문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가을여행에
함께 한 동문들(총 34명)
▶ 남:
구자옥, 구자은, 김용구, 김용배, 김창재, 박우영, 박훈신, 이성택, 이원하, 이현배, 임경순, 정영근, 정용방, 조영도, 조효제, 최만수, 최영만. (이상 17명)
▶
여:
김정숙, 김종희, 김현진(재독), 동양원, 박현숙, 설동희, 송애자, 송지화, 안정자, 우순이, 유정자, 이계숙, 임부화, 전현숙, 차영자, 차진숙, 최명선. (이상 17명)
★
가을여행에 기금 찬조해 주신분(괄호안은 금액: 만원)
구자옥(2), 구자은(2), 김용구(7), 박강규(미참,10), 이성택(30), 이원하(17), 이현배(7+양주1병), 임경순(2+로얄살루트21년산)), 정용방(7), 조영도(7), 최만수/이계숙(20), 김현진(재독)(5), 안정자(7), 전현숙(17), 최명선(10) 합계 150만원.
감사합니다.
※ 14년 11월 산행은 총
동창회 관계로 쉽니다.
이성택, 이계숙 올림. 끝.
첫댓글 이성택 회장님, 이계숙 부대장님! 우리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성택 회장님, 계숙 부대장님 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택 회장님은 얼떨결에 회장직을 맡으시고 게다가 생각도 못하였는데 대장직까지 맡으셨네요.
일 복을 타고 나셨네요.
그래도 능력 있는 분이라 야물딱스런 성택 회장님 외모처럼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병중 친구들과 아주 가까워 지셨으니 손해 본 장사는 아니지요?ㅎㅎㅎ
그 동안 정말로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 또 감사~~~
이년 동안 우리에게 즐거움과 많은 추억을 남겨주신 임원님들 고맙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성택 회장님 전현숙 부회장님 최만수 총무님 이계숙 부대장님들 그동안 수고한 많은 봉사의 손길에 신의 축복이 임하시길...바쁜 아침에 국까지 맛있게 끓이고 계숙이 정말 고맙다. 함께 모이면 즐거운 우리들 오래도록 이렇게 모이고 웃어봅시다. 찬조까지 해준 친구들 고맙고 함께한 모든친구들 함께 못한 친구들 모두 고맙습니다. 늘 건강들 하세요~~~
가을여행을마치고...깔끔하게도 쓰셨음니다..어느덧 2년동안도 설동희 말처럼 야물딱스럽게 마무리잘하시고..수고마니마니 하시었네요..가을여행같이하고자 하늘을날아온 현진, 여학생회장이라는직분을 수행키위해 고속버스로 고창까지 달려
온 전현숙..정말감동임니다. 같이안가면 50년인연을 끈자고협박하는 현진을따라나섰는데.오랫만에반겨준 친구들 특히
유정자, 설동희 고맙고 감사함니다. 아름다운낙조 처음가본 채석강 격포항.선운사...회비 30,000원으로 3끼나 먹여주고
호강시켜준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올림니다.-(막차타기전쟁)- 헐레벌떡추억으로 가슴에 담아둠니다..^*^
처음본 같은반 임부화~ 반갑더라 자주나올거지?
수고 많으셨읍니다.
성택회장님! 일복은 많아가지고, 산악대장까지 겸임 하시느라, 수고가 넘 많으셨습니다... 다 팔자 땜 했다 생각하시고, 무거운짐 훌훌 벗으시고, 자전거 열심히 타십시요....지난 토요일, 제게 베풀어주신 인내심, 따뜻함, 무한 감사 드립니다....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