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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강원도 기념물 제 8호로 지정되어 있는 한탄강 중류에 고석정이 위치해있다. 이곳은 조선 명종때 임거정이라는 문무를 겸비한 천인이 등과의 길이 막힌 것을 탄식, 동조하는 무리를 모아 의적단을 만들어 활동을 했던 곳으로 고석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도에서 상납되는 조공을 빼앗아 서민에게 나누어 준 의적의 근거지로 알려지고 있다. 조정에서는 임거정을 잡으려고 별별 수단을 다 썼지만 그때마다 꺽지(농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변하여 한탄강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다하여 후세에는 임거정을 임꺽정이라 부른다 한다. 꺽정아저씨... 지금은 고석정 입구에서 힘자랑을 하고 계신다.
고석정은 철원평야를 가로 질러 흐르는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 팔경 중 하나이다. (철원 8경 : 1.고석정 2.삼부연폭포 3.순담계곡 4.도피안사 5.제2땅굴 6.직탕폭포 7.토교저수지 8.매월대폭포) 강 양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쪽 강가에 10여미터 정도의 큰바위가 서 있고 벌벽 중간에 자연 석굴이 있다. 성인 4,000원으로 관광 보트에 올라 타본다.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이곳 저곳으로 가르키며 설명을 풀어 주시는데... 선녀목욕탕, 돼지코바위, 거북바위... 임꺽정이 숨어 살았다는 동굴... 몇해전 비가 와서 바위 위에 있는 소나무만 보여 찍힌 사진등... 그러한 설명을 들으며 눈을 여기저기 돌려본다.
. . 좀 만 더 가면... 급류나오는데...ㅎㅎ
녹음이 우거진 고석정과 한탄강 주변의 풍광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자주 등장할 만 했다... 적당한 수량과, 작은 모래사장 그리고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 녹음이 푸르러진 절벽 산위에서 비춰지는 물빛의 풍광을... 이 작은 포커스에 맞추지 못함이 아쉬움을 주는 곳이었다...
궁예도성이라는 음식점에서 바라본 고석정이다. 이렇게 멋진 곳에 위치한 식당... 부러울 따름이이었다. 점심식사로 나온 묵은지김치찌게에는 갈비가... 들어 있다. 밑반찬도 괜찮았고... 다음에는 왕돈까스를 먹어봐야겠다. 외출나온 군인들이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그런데... 다음에도 오게 될까... 오고 가는 길에 낯이 익은 길들이 있어 가슴 한켠에서의 저림이 느껴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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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움직이는 보트 옆으로 래프팅을 하는 팀들이 물장난을 보내온다. 
출처: 그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 원문보기 글쓴이: 다반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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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와서 사진 올리려고 자료를 뒤지다보니
저도 공부가 되었네여
저도 가본곳이네요..풍경이 아주 근사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사진 정리를 참 잘하셨어요. ㅎ
깔끔한 여행지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