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판에는 첨 글을 적어보는 28세 남 입니다.;;;
지난 토욜 오전 회사에서 심심해서 계속 넷온만 켜놓고 있다가
직거래로 솔탈 했다는 글을 보고
'오호 이거 나랑 같다? ' 란 생각들어서 그냥 끄적끄적 해보는거에요 ㅋㅋㅋㅋ
자자 이제 이야기 들어갑니다.....
시작은 제가 중고나라(또또또 역시 중고나라네요 ㅋㅋㅋㅋ)에
카메라를 바꾸면서 기존에 쓰던 D4*을 팔기위해 열심히 중고나라에 글을 올렸었죠~~

2월 부터 올렸는데....참 산다고 했다가 잠수타는 사람이 어찌나 많으신지--;;;;
뭐 결국 지금 여친과 만났으니 잘 된거지만요~~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마침내~~~

3월 7일 드뎌 제 여친님께서 미끼를 무셨죠~~~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정말 새거를 사고 싶었지만...총알이 문제여서...못 샀는데
마침 대구직거래라서 질러봤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
예 여튼 3월 8일 지금 여친에게 당시에는 그냥 판매자의 입장으로
문자를 보냈었죠~~~~"D40판매자입니다. 카페에 댓글 남기셨죠?"라고
그랬더니~~

요렇게 답이 왔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문자를 했죠... 사실 저때도 저 문자하고나서 알바비가 주말에 들어온다면서 그때 연락준다길래 거의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월10일에 이제 문자가 오더군요 알바비 받았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3월 13일에 거래를 하자고 약속을 잡았죠~~~~
그.러.나
13일 오후 대구시내 2.28공원에서 약속을 잡고 나가고 있는데
문자가 와서...."동생이사고나서거래를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이러더군요....'오우 지쟈스';;;; 또냐--;'
전 뭐 이게 무슨시츄에이션이냐 장난하세요??? 이런 열받은 티를 팍팍내는 문자를 보내고
시내찍고 바로 집으로 와서 열받아서 잤죠~~~~
그러다가 오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14일 오후5시에 거래를 하자고 새로 약속을 잡았죠.
자자 날이 흘러 드뎌 3월 14일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오전 10시에 카메라를 챙기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또 연락이 오더라고요;;;
거래 시간 땡기면 안 되냐고...
진심 저때는 .... 이사람 진짜 왜 이러나??? 싶었죠 ㅋㅋㅋㅋ
결국 12시30분으로 거래시간을 앞 당기고 2.28헌혈의집 앞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가면서도 또 빵꾸내는거 아닌지 누차재차삼차사차 문자로 연락해서 확인했고요~~ㅋㅋ
생각보다 시내에 일찍도착해서~~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0분이 넘었는데 오지를 않더군요 ㅋㅋㅋ 또 슬슬 불안감이 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잠시후 이제 시내도착해서 돈 뽑아서 온다더군요 ㅋㅋㅋㅋ
'아 빨리 팔고 가야지' 라는 생각이 아주 아주 아주 많이 강했습니다.
한 10분후 멀리서 긴머리에 아주 '내 스타일이네...' 하는 아가씨가 보이더군요.
그 아가씨가 멀리서부터 전화를 걸더군요...
네 당연히 제 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고 벤치에서 거래를 했습니다.
3. 14일이라 그런지 손에는 쇼핑백도 하나 들고 있길래...
'아....남친있는가;;;'요런 생각도 하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사진기 보여주면서 이야기했죠. ㅋㅋㅋ
"님 이만큼이나 약속 딜레이 시키면...음--;; 내 친구같으면 진짜 밥이라도 사라고 하겠네요"
예...작업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거래만으로 끝내기 싫어서 ㅋㅋㅋ
여친도 미안하다면서 진짜로 밥 쏠께요 이러더군요 ㅋㅋㅋ
아쉽지만 14일은 그렇게 안녕했습니다.
머 그러면서도 낮에는 오늘 화이트데이니까 남친이랑 데이트 하실꺼고 밥은 다음주 아무때나 사달라고 문자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없어요ㅠ 친구만나요...

'나이스.....!!!!!!'
예 그렇게 21일로 약속을 잡고 하루하루 가지 않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싸이 일촌도 하고 넷온 친추도 하고 ㅋㅋㅋㅋㅋ
문자는 아예 지정번호무제한으로 등록해버리고요(저는 벌써 질렀던거네요 ㅋㅋㅋ)
일단 넷온으로 좀 많이 친해지기 시작하고 문자도 하면서 일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라고 했더니 여친님께선...ㅋㅋㅋㅋ

ㅋㅋㅋ 이런 문자를 보내더군요
속으론 '당연하지....이런...ㅋㅋㅋㅋ'
결국 제가 참지 못 하고 대구분이라면 아실만한
2. 28공원 옆에 두남자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ㅋㅋㅋ떡볶이가 뭥미;;ㅋㅋㅋ)
그랬더니 여친님께서도~~~

아주 콜콜을 해주시더군요 ㅋㅋㅋㅋ(오타는 봐주세요 ㅋㅋㅋ)
네 그래서 역사적인 첫데이트가 3월 19일에 있었습니다.
휴대폰 번호도 비슷하고 휴대폰은 아예 같은 기종이고 ㅋㅋㅋㅋ
카페가서는 둘다 마시는 차도 똑같길래 서로 깜놀했었죠 ㅋㅋㅋ
그 날 저녁에는 추워서 차 가지러 갈때는 옆에 살짝 팔짱을 끼길래
'아 느낌왔어'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원래 만나기로 했던 3월 21일에도 만났고 쇳뿔도 당김에 빼라고
그 날 저녁 데려다주던 버스안에서 고백했습니다.
사귈 맘 있으면 지금 내 옆에 기대고 없으면 그냥 기대지말고 가자고 ㅋㅋㅋㅋ
생각하더니 기대더군요 ㅋㅋㅋㅋㅋ
럭키 럭키 럭키 ㅋㅋㅋㅋㅋ
예예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직 한번도 안 싸우고 114일째 잘 만나고 있습니다.
7살이나 많은 제가 더 어리광부리면서;;ㅋㅋㅋㅋㅋㅋㅋ(뭐 그렇다고요;;ㅋㅋ)
음 이상이에요 ㅋㅋㅋㅋ 여친님께선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 친구들이랑 내일로 기차여행중인데 알면...쐐골폭격이 날라오겠네요 ㅋㅋㅋㅋ
아 이건 우리사진...ㅋㅋ얼굴은 살짝 ㅋㅋ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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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되었던 글을 봤을 때 항상 자고 일어나니 톡 되었단 말을 보고
'장난?' 이랬는데;;;
진짜네요.... 출근해서 네이트 접속하고 보니 갑자기 네이트 알림에 톡 되었다고;;ㅋㅋㅋ
이거 가문의 영광? ㅋㅋㅋㅋ 그러나 여행간 여친이 알면 쇠골강타가 날라올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

지금~방~싹다 뒤졌는데!돈될만한게 하나도~~~~~~없어~~~~~~~~~~~
으아~~~~~~~~~~~~~~~~~~~~~~~~~~~~~~~~~~~~
직거래로 솔탈한 또 다른 1인(스샷,인증샷첨부)
ㅂ ㅔ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왠지 훈남훈녀스멜ㄴ ㅏ..
근데 왜 문자 날짜가 2016년이야???? 저거 보고 아......미래의 바람이구나^^..녀석........하고 쭉 내렸는데 시발...............
나도 친구가 중고나라에서 카메라 직거래 하다가 연애하던데 ㅋㅋㅋ 이런 경우가 또 있구낭
베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