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과 '무르팍'
'무릎팍'의 올바른 표현은 '무르팍'입니다.
'무릎'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면서 충청도 지역에서 쓰는 사투리이기도 하지요.
흔히 '물팍'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무르팍'을 줄여서 쓰는 말이에요.
'무릎'은 [무릅]으로 발음하지만
'무릎이' '무릎을' '무릎에'와 같이 쓸 때는
연음 규칙에 따라 [무르피] [무르플] [무르페]로 발음해야 합니다.
[무르비] [무르블] [무르베]와 같이 잘못 발음하는 예가 많거든요.
아울러 '무릎쓰다'는 '무릅쓰다'를 잘못 쓴 말이에요.
무릎과 전혀 상관이 없는 '무릅쓰다'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는 뜻이지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로 들어갔다."
이상 조선일보
첫댓글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갑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조산일보도 있나여???
들꽃이야기 님 -- 오타를 잘 지적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지금도(않 한다) 로 쓰는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