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대전역의 승강장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지난 7월 22일 토요일 오후에
삼성하우젠컵 2006 대전시티즌 - 수원삼성의 경기를 보고
오후 10시 55분에 대전역을 출발하는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 1254 열차를 탔습니다.
(여담이지만 6호차 걸렸는데 구형객차 걸렸습니다 -_- 1~5호차는 리미트였는데.)
선행하는 서울행 KTX, 새마을호의 지연때문에
이 열차도 10분 지연 도착,출발했더군요. (실제로 23시 05분에 출발)
그런데 !!!
대전역 승강장 구조를 보면,
1,2번홈은 대전발 제천방면 열차타는 곳, 3,4번홈은 서울방면, 5,6번홈은 부산방면, 7번홈은 대전종착열차 대기하는 곳, 8번홈은 대전발 광주행 열차타는 곳입니다.
토요일 오후 11시경 3편의 열차가 대전역을 경유해 서울까지 운행하는데
이 3대의 열차가 모두 3번홈에만 정차했습니다.
3,4번홈이 서울방면 승강장이면
대피선이 있다는 말인데, 3대의 열차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지연운행하면
3,4번홈을 모두 사용해서라도 지연운행을 최소화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 사실 제가 탄 무궁화호가 11시 5분? 출발 서울행 KTX보다 앞서 도착하게 되어있는데
경부선 기존선구간 때문인지 KTX가 먼저 도착,출발하고 무궁화호가 바로 오더군요.)
★ 제가 하고싶은 말은,
열차가 5~10분 지연운행하면 대피선을 최대한 사용해서라도
열차를 제시간에 탑승하도록 해야한다는 겁니다. (비록 늦게 출발하더라도)
1254열차는 수원에 0시 21분에 도착하기로 되어있는데
이놈의 지연때문에 0시 35분에 도착해서
집에가는 900번 좌석버스를 간신히 탔습니다. -_- 하마터면 택시탈 뻔. (돈도 없었다구요)
철도공사 홈페이지에 올리기 전에
철도동호회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1, 2번-충북선, 8번-호남선 정말 아이러니합니다.///철도공사에서 좀 융통성을 발휘하면 좋겠네요
여담이어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수도권이란 동네는 참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일주일 뒤에 동 열차를 10분이 지연된 상황에서 타고 대전에서 내렸습니다만 이미 대중교통은 GG쳤어야죠--;; 택시타고 대전 끝까지 가야했습니다ㅜ.ㅜ 막차시간좀 늘려주면 어디가 덧나나.....ㅡ.ㅡ
1254열차면 부산역에서 19시30분출발해서 서울역에 00시54분도착하는열차인데 밀양역에 20시9분도착하고요 제가 자주탔던열차
900번이면;; 영통사시나봐요
신영통삽니다.ㅋ 5-1, 7-1번은 끊긴지 오래니까 어쩔수없이 900번을 탔습니다.